오늘은 불이 여러모로 나서 화제진압도 하고, 다같이 멍때렸던 하루다
운영업무의 시간을 받았는데, 다같이 멍때리는 시간이 됐다.
왜냐하면 조건같은 것을 다 따져보니 지금 당장 기능으로 넣을 수 있는 것이 없었다.
-> ?
지금까지 해달라고 해가지고 했을 뿐이지, 왜 해야하는지 뭐가 필요한건지에 대한 고민을 한번도 안해본 것이였다(...)
그래서 생각 이상으로 개발자들한테는 정보가 너무 없었다.
왜?
해달라고 하니까, 해준거라서 뭐가 문제인지 파악이 안됐음.
그래서 운영팀한테 물어보고 확인을 해가지고, 원인파악을 조금 더 해야겠더라
이번 시간을 부여받은 것은 이러한 고민을 하게 된 귀중한 시간이라고 다같이 생각하게 됐다(..)
뭐, 20개중에 6개정도는 빈도수 높은 6개는 줄였으니 성과는 있었다.
아침부터 나의 쏘울파트너가 개고생을 많이 했다
퇴근하면서 너덜너덜 거리는 모습을 봤는데
그 직전에 여러가지 작은 불 중 한가지가 내가 원인이였다.
허허,,ㅎ허ㅓ헣
대충 배송 업데이트를 치는 과정에서 내가 특정한 값
을 바꿔놨는데
특정한 값으로 배송 업데이트
를 치고 있던 것이였다.
근데 이걸 퇴근 20분 전에 확인함
원래 크론으로 돌리던거라 급하게 픽스로 수정하고,
외부서비스에서 급하게 api 만들어서 해결했다 하하
일하다가 뒤에서 뭔가 내가 영향을 준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코드를 확인해봤더니,
내가 원인이였고, 문제의 코드를 바로 찾아서 그래도 금방 수정해서 다행이였다.
오버패칭으로 인한 슬로우쿼리가 존재해서,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gql을 도입해보려고 하고 있다.
더불어서 코드젠을 이용하여 프론트의 타입선언 또한 챙기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
데이터로더를 어떻게 적용을 해야할지 아직 감이 제대로 안잡혀서 생각보다 진도가 안나가고 있다 ㅠ
관계가 너무 많으니까 정말 너무너무너무 헷갈려서 죽겠다(털썩)
캐시를 이용해서, 엑셀 업로드 대량 처리를 하려고 플로우를 짜고 있는데 이것도 묘하게 복잡하고
총량 피킹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간간히 기획을 하면서 플로우를 짜고 있는데 이건 너무 복잡해서 머리가 깨질 것 같다.
그래도 하나하나씩 해결되는 분위기라서 즐겁게 일은 하고 있지만,
오늘 경력 이직에 관한 투표를 올려본게 있다.
이것을 보면서 나는 열심히 성능개선과 리팩토링(신기술 도입)등 벼레별 짓을 다하고 있는데
사실 코딩테스트를 보라고하면 꽝일 것 같아서(...) 나는 과연 이직을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든달까?
못해도 2년 가까이는 다닐 것 같고, 다음 정거장도 물류 도메인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많지만
생각에 많이 잠기는 하루였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