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적는 지금은... 금요일 밤 8시...
그렇다, 어제 돌아와서 걍 뻗었다(...)
21시에 잠들었나? 안깨고 푹자던데...
나는 몰랐는데 내 몸은 긴장을 많이 해서 피로가 좀 쌓였구나 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냥 잤다.
어제는 업무적으로는 한게 별로 없어서? 그나마 잘 수 있었달까
커스텀 데코레이터를 만들어야했다.
기존 기능에서는 없었기에 이것저것 낑겨맞추면서 만들었어야했다(...)
근데 타입스크립트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엄청 헤멨다.
재활용을 하기 위해서는 제네릭을 받아야하는데, 도무지 모르겠더라..
사실 지금도 모름 야메임
객체를 받아와야했는데, 이것저것 찾다가 결국은 아래의 방식을 사용했다.
entity : Record<string, T>
배열을 받아올 때는, 아래처럼 쓰면 되더라
list : Array<K>
하지만 해결하지 못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객체 그 자체를 받아오지는 못한다는 것이였다.
내가 원했던 것은 두개의 Entity를 받아와서 객체에 담아가지고 보여주고 싶었는데
value는 정상적으로 담기는데, key는 따로 지정을 할 방법이 도대체가 없더라(...)
분명히 <string, T>면 앞에 앞에 받아오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음..... 아마 타입스크립트에 대한 공부가 모자라서 이럴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 글을 쓰는 금요일 밤에는 적당하게 완성을 해서 처리를 했다!
어제(...) 대략 12시부터 16시까지 도란도란 대화하는 시간이 있었다.
매달 한 줄 알았는데, 공식 행사(?)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ㅋㅋ)
다양한 흐름에 따라, 나는 상당한 신기함을 느꼈다.
이번 달에 운영에 치중을 많이 하다보니, 개발자로의 재미가 별로 없었던 한달이였던 것 같다.
인수인계를 받으면서 운영도 하게 되었는데,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봐야할 것 같다.
나는 어지간한 회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쉽사리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보통 시리즈 B 이하의 CTO는 사실상 개발을 관련하여 모든 책임을 맡고 있다.
그런 와중에 CTO와 함께 하는 한달 회고 시간에서 저런 발언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고, 개선도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회사)라는 것의 반증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 한가지 원칙이 있었다.
CTO는 개선점에 대하여 아무런 의견을 내지 않을 것.
그저 듣고, 정리를 해서 우리에게 보여주는 역할만 한다는 것.
어떻게 보면 "변명을 하지 않겠습니다."
라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아무튼 그래서 나도 한마디 했다(?)
테스트코드를 짜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테스트만을 위한 테스트코드는 필요없지 않냐고.
이 부분은 다른 분들도 공감을 많이 하셔서, 조만간 베스트 프렉티스를 보여주신다고 했다. (아주 좋아)
그리고 스터디 시간도 엄청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예상의 말투로 이야기를 하냐면(...) 원래는 인프콘 회고같은 시간이 없었는데
3명이 회고하니까 대충 40분? 50분? 정도 흘러가지고 시간 배분을 할 수 없어서 짧게 했다.
그래서 이번에 APM을 도입했던 이야기를 잠시 들을 수 있었고
디자인 패턴에 대해서 공부할 것이라며 간단한 설명과 추후 계획을 들었다.
원래는 MDN에 PR 날리기가 있었는데 이게 시간이 적어서 아예 다음주로 미뤄졌다(...)
그리고 마지막 회고에서는 여기도 시간이 없어서 좀 짧게 하긴 했다. (인프콘 회고가 넘길었다.. 근데 길 수 밖에 없긴 해서)
그래도 모두가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었고, CTO님은 "이제 직접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매니지먼트에 힘을 줄 때가 된 것 같다."
라는 이야기도 하셨다.
여러모로 신기한 회사라고 생각했고, 모든 회사가 이렇게 굴러가나? (이게 평범한건가) 라는 생각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런데도 아쉬움이 여러가지가 있는 것 같아서 아마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열심히 이것저것 제안을 해볼 생각이다.
아, 경력직이 안뽑힌다고 너무 슬퍼하던데 이런 문화가 있다고 자랑좀 어따 했으면 좋겠다 🤦
팀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각은 잡고 계시던데 글 쓸 사람이 없어서 시동을 못거나 싶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