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90일차

·2023년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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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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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제 적었어야 했던 말 중에 못 적은게 있어서 겸사겸사 적어야겠다.

기획? 기술 난이도? 도메인?

요즘 나에게 큰 딜레마를 주고 있는 것 중 하나다.

기획쪽에서 나한테 물어보는 것도 많고
뭔가 기획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을 때 마다 기획한테 이거 맞냐고 물어보는 일도 요즘 엄청 많다.

이러다보니 개발시간이 빠지고, 기획에 관여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_-
주변에서도 나한테 체력 괜찮냐는 이야기를 종종 하는데

요즘 기운이 빠지는 것 같기도 하고
어제 연봉협상을 하는 과정에서도 CTO님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시더라
기획은 그냥 알아서 잘 하겠거니 다 믿어보고 구현 난이도가 높은 것에 대해서 해보는 것은 어떻냐고

아니엎을꺼가확정인데그냥하고나중에재작업하는게정말최선이냐고

레거시 뜯어내기

V2 작업을 진행하면서, 기존에 1년 넘게 지속된 메소드들을 재정의하고 있다.

빤히 보다보면 이제는 쓰지 않는 컬럼이라던가
필요 없는 구현이 있어서 이런 것을 둘러보면서 고치는 것도 제법 재밌는 것 같다.

문제는 작업량이 졸라게 많다는 것인데.....
몰?루?

근데 또 필요한 것 만 골라내다보면 그렇게 많이 필요없을 것 같긴 하다.
문제는 정말 조심스럽게 다뤄야하는 파트라서...아이고

오 키보드 넘 맘에 드는데

나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샀던 리얼포스 R3 블루투스 for mac을 쓰고 있다.

이거 정말 맘에 든다(??) 키감도 너무 좋고 손에 부담도 없어서 아이패드보다 훨씬 잘 샀다고 생각하고 있다.

역시 키보드는 리얼포스인가....
근데 이거 1.2kg라서 들고다니면서 회사랑 집에서 쓸 엄두가 안난다
두개를 사자니 80만원인데(...)

그냥 집에서 짱박히는게 좋을까 싶기도하고

아니근데사무실출근을안하면회사다니는맛이안나서출근해야하는데

MQ를 다뤄볼 기회가 생겼다.

회사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하여 선입선출 시스템이 필요해졌는데. 큐를 도입할 예정이다.

캐시도 넣으려고 하는 것 같고 이것저것 많이 도입할 것 같은데

올해 참 재밌을 것 같다(....)

프론트와의 협업은 언제나 어렵다

스웨거가 어려운건지 좀 아쉬운게 많은 것 같다.

노션으로 일을 하고 싶지 않은데, 개발서버 배포.....음 여러모로 고민이 많이 드는 것 같다


연봉협상이 마음에 안들어서 개인공부해야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워커홀릭은 답이 없다

지금 당장 내가 자는시간을 제외하면 시간을 제일 많이 투자하고 있는 것이 회사인데

회사에 집중을 안하는 것도 웃기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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