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양자역학의 3대 공리 정리
양자역학의 기본 공리는 다음 세 가지로 구성됩니다.
① 상태 (State)
양자 시스템의 상태는 힐베르트 공간(Hilbert space)의 벡터 ∣ψ⟩ 로 표현되며, 이 벡터는 시스템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상태 벡터입니다.
② 시간 변화 (Time Evolution)
닫힌 양자 시스템은 유니터리 연산자 U를 통해 시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변화합니다.
∣ψ(t)⟩=U(t,t0)∣ψ(t0)⟩
여기서 U는 유니터리 연산자이며, U†U=UU†=I 를 만족합니다.
③ 측정 (Measurement)
양자 시스템의 측정은 일련의 측정 연산자 {Mm} 에 의해 기술되며, 다음 조건을 만족합니다:
완결성 관계 (Completeness Relation)
m∑Mm†Mm=I
측정 결과 ( m )이 나올 확률
p(m)=⟨ψ∣Mm†Mm∣ψ⟩
측정 후 상태 (표준화)
∣ψ′⟩=p(m)Mm∣ψ⟩
✅ 2. 밀도 행렬의 정의와 개념
시스템의 상태가 완전히 알려지지 않았거나 확률적으로 여러 상태의 조합일 때, 밀도 행렬(ρ)로 상태를 기술할 수 있습니다.
📌 밀도 행렬의 정의
확률 pi 로 상태 ∣ψi⟩ 에 있는 양자 시스템들의 앙상블이 주어졌을 때:
ρ=i∑pi∣ψi⟩⟨ψi∣
- ρ 는 양의 준정부호(Hermitian, positive semi-definite) 이며,
- 항상 Tr(ρ)=1 을 만족해야 합니다.
✅ 3. 밀도 행렬의 시간 변화와 측정
📌 시간 변화
밀도 행렬도 퓨어 상태와 마찬가지로 유니터리 연산자에 의해 진화합니다.
ρ′=UρU†
📌 측정 후 상태
측정 결과 ( m )을 얻은 후의 시스템 상태는 다음과 같이 주어집니다.
ρm=Tr(MmρMm†)MmρMm†
✅ 4. 퓨어 상태 vs 믹스 상태
📌 예시: 큐비트 밀도 행렬
ρ=p∣0⟩⟨0∣+(1−p)∣1⟩⟨1∣
-
이미 대각화된 형태로 고유값은 p 와 1−p
-
Tr(ρ)=p+(1−p)=1
-
제곱 후 트레이스:
Tr(ρ2)=p2+(1−p)2=2p2−2p+1
-
p=0 또는 1일 때 → 퓨어 상태
-
p=0.5일 때 → 최대 혼합 상태, Tr(ρ2)=0.5
✅ 5. 측정 결과를 모를 때의 상태 기술
가정
- 시스템의 초기 상태 ρinit 는 알고 있음
- 어떤 측정 연산 {Mm} 이 수행된 것도 알고 있음
- 그러나 결과 m은 알 수 없음
해법
결과는 모르더라도, 가능한 모든 결과에 대해 가중 평균한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ρ′=m∑MmρMm†
✅ 6. 밀도 행렬의 수학적 조건
어떤 연산자 ρ가 밀도 행렬이기 위한 필요충분조건:
- 트레이스 조건
Tr(ρ)=1
- 양의 준정부호 조건
⟨ϕ∣ρ∣ϕ⟩≥0∀∣ϕ⟩
📌 스펙트럼 분해
모든 밀도 행렬은 다음과 같이 분해됩니다.
ρ=j∑λj∣j⟩⟨j∣
- ( \lambda_j \geq 0 ), ( \sum_j \lambda_j = 1 )
✅ 7. 밀도 행렬의 활용
요약하면, 아래와 같이 밀도 행렬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양자 시스템을 기술할 수 있습니다.
- 노이즈 모델링 및 디코히런스 분석
- 양자 오류 정정 (QEC) 설계 및 효과 분석
- 부분 시스템의 상태 추적
- 얽힘 상태 분석 및 엔트로피 계산
- 측정 결과를 모를 때도 상태 기술 가능
✅ 8. 결론
- 밀도 행렬은 실제 양자 시스템을 기술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 정보의 손실, 측정 불확실성, 환경과의 상호작용 같은 문제들을 반영하여
양자 상태를 정확하게 추론하고 예측할 수 있게 해줍니다.
- 퓨어/믹스 상태 구분, 측정 후 상태 계산 등 실전 양자 컴퓨팅에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