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99 취업 리부트 코스 학습일지] 1주차 끝

HEUKWU·2024년 3월 26일
0

어느덧 1주 차가 마무리되었다.
오랜만에 이력서도 열심히 써보고 게더에서 사람들이랑 얘기도 나누고 하니 옛날 항해 시절 생각에 빠져 지냈던 일주일이었다.

사실 이 과정에 참여한 가장 중요한 이유가 이후에 진행할 개인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이력서 작성에 그렇게 큰 노력을 기울이진 않았다.
원래 작성돼 있던 이력서도 예전 항해 시절에 이미 여러 번 피드백을 받은 상태여서 그렇게 손 볼 것도 많이 없었다.

그리고 이렇게 피드백을 많이 받고 느낀 것은 같은 내용의 이력서라도 보는 사람마다 다 다르게 본다는 것이다.
이번에 개선 필요 점수를 받은 이력서는 작년에 어느 정도 높은 점수를 받은 이력서였다. 물론 마지막 프로젝트 시점이 오래된 부분이 큰 영향을 끼쳤지만 다른 부분도 낮은 점수를 받았다.

따라서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 속에서 눈에 띄기 위해 최대한 내가 가진 강점을 강력하게 어필하는데 집중하고 기업별로 인재상과 우대사항을 상세하게 파악해서 이력서를 작성하고 인사담당자가 내 이력서를 눈여겨 보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지금 나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한 것 같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 너무 심해서 공부를 하는데 지장이 있을 정도다. 하루에도 몇 번씩 자책과 좌절을 반복한다. 처음 하는 사회 진출에 대한 부담감에다가 너무 암울한 취업 시장에 미래를 생각하면 숨이 턱 막힌다. 점점 악화되는 상황에 작년에 좀 더 열심히 했으면 이 지경까지는 안왔을텐데 하는 생각에 후회하며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이제 안 그러려고 다시 항해로 돌아왔다. 그렇게 시간을 또 버리면 결국 나만 손해다. 다음 주차부터는 알고리즘 공부에 들어가는데 알고리즘은 지금껏 좀처럼 오르지 않는 실력에 지쳐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다. 이번 기회에 3주라는 긴 시간 동안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머리를 많이 써야 하니 미래에 대한 걱정은 조금 덜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내가 선택한 길이고 상황이 이렇게 된 건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이다. 이게 현실이고 다들 그렇게 힘든 현실 직시하며 아무렇지 않은 듯 잘만 살아간다. 이제 어리광 그만 부리고 달라져야 한다.


항해99 취업 리부트 코스를 수강하고 작성한 콘텐츠 입니다.

항해 리부트 코스

0개의 댓글

관련 채용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