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 4챕터까지 수강하고 최종 실습했던 이미지! 예제와 꽤 비슷하게 나왔지만, 색감이 다르다.
오늘은 프롬프트의 기본 구조와 작동 원리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
그동안은 단순히 키워드를 몇 개 넣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짧은 문장이 어떻게 토큰 단위로 해석되고, 미드저니가 학습 데이터와 매칭해서 결과물을 합성하는지 알게 되니 “왜 이런 결과가 나왔지?”라는 궁금증이 많이 풀렸구요.
특히 같은 프롬프트를 여러 번 실행해 보면서 AI가 보여주는 전형적 해석, 즉 스테레오타입을 파악하는 게 흥미로웠다. 예를 들어 ‘Red’를 넣으면 강렬한 여성 이미지가 자주 등장하고, ‘Green’은 자연 배경이 거의 자동으로 따라붙는 식이었다. 그냥 색 하나 넣었을 뿐인데, AI가 맥락을 만들어내는 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아직은 프롬프트를 작성할 때 “순서”에 대한 감이 부족하다.
키워드만 나열하면 되겠지 했는데, 튜터님 피드백을 보니 앞쪽에 배치한 단어일수록 결과 반영력이 강하다는 걸 체감했다. 예를 들어, macro photo를 먼저 쓰느냐, golden hour를 먼저 쓰느냐에 따라 결과 이미지의 무드가 달라지는 걸 직접 확인했는데, 이걸 더 의식적으로 연습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개선 방법은 간단하다. 같은 주제라도 순서를 바꿔가며 여러 버전을 생성하고, 그 차이를 기록해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 오늘도 몇 가지 시도했지만 아직 정리가 부족하니, 내일부터는 무드보드 형태로 모아서 패턴을 눈으로 확인하려고 한다.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자유롭게 제어해보자.”
초반에는 “AI가 다 해주겠지”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접근했는데, 이제는 점점 AI와 협업하는 방법을 배우는 느낌이다. 내가 던지는 말 하나, 단어 하나가 결과물에 큰 영향을 주니까, 결국 중요한 건 “내 언어로 어떻게 묘사하느냐”라는 걸 깨닫고 있다.
오늘 실습하면서, 그냥 ‘boy’라고 했을 땐 흔한 이미지가 나왔는데, korean boy in a school uniform, full side view, crosswalk at intersection, golden hour라고 하니 내가 머릿속에 그린 장면과 꽤 비슷하게 나와서 신기했다. 앞으로는 이런 작은 디테일들을 챙기는 습관을 더 들이고 싶다.
꾸준히 기록하고 비교하는 과정이 결국 내 AI 생성 실력을 키워줄 거라 믿는다. 오늘도 꽤 뿌듯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