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 주니어 개발자로 취업하고 첫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면서 아쉬웠던 점을 돌아봤습니다.
백엔드로 부터 데이터를 받아 화면에 나타내는 프론트 업무 그 자체는 능숙해졌습니다.
하지만 백엔드에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을 알지 못한다는 것은 프로젝트의 한 사이클 동안에 한 쪽눈만 뜬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API, 네트워크, DB에 관한 배경지식이 없다보니,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떨어졌고 프로젝트를 하면서도 막히는 부분에서 스스로 해결점을 찾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화면을 그리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하면 되지만,
자신이 맡고 있는 프로젝트의 큰 그림을 보는 눈 없이는, 화면에서의 UI/UX적인 개선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백엔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익숙한 자바스크립트 언어로 백엔드를 구성할 수 있는 Node에 대해 공부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때마침 길벗 출판사에서 리뷰 이벤트로 제로초님의 Node.js 책을 받게되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6개월차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첫 노드 공부의 느낀점과 Node.js 교과서에 대한 리뷰가 주된 내용입니다.
이 책은 우선 약 800 쪽에 달하는 Node 관련 내용이 있기 때문에,
이제 막 입문한 사람들 보다는 프론트엔드에 대한 이해가 있고, 자바스크립트 혹은 리액트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노드의 특징은 곧 자바스크립트라는 언어에 대한 이해가 어느정도 필요합니다.
책의 설명은 충분히 친절합니다. 다만, 다루는 내용이 방대하다보니, 읽다가 지칠 수 있습니다.
저는 한 달 정도 가량 걸렸고, 대부분 이해가 됐지만, 생소하고 어려운 부분은 가볍게 훑으면 지나갔습니다.
굉장히 많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부분이 모듈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조금 지루할 수 있지만,
저는 로그인과 토큰에 대한 내용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 관계설정 부분, 막연했던 테스트 코드 작성법에 대한 예시가 있어
참고하기 좋았습니다.
웹소켓에 대한 적용도 완벽히는 아니지만 근본 개념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넓으면서도 깊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코드 예시가 상당이 깔끔하고 이해하기 쉽게 작성되어 있습니다. 내용 자체가 코드에 대한 간단 설명이 아닌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라이브러리를 쓰는 법을 알려주어 정말 알아야하는 기술과 실제 사용법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백엔드 개발하는 언어의 Node에 대한 내용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백엔드 서버와 HTTP 통신 그 기술 자체에 대한 배경 기술지식에 대한 설명도 담고 있어 이해가 훨씬 편했습니다.
매 챕터 끝나는 부분마다 핵심정리와 스스로 해보기를 통해 어떤 내용을 배웠는지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저는 핵심 정리를 읽으면서 이해가 안된 부분을 체크하였습니다.
단순한 내용의 백엔드 서버 구축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서버를 운여하는지에 대한 내용과 대용량 트래픽에 대한 대비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물론 기본에 대한 내용이므로 자세히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개선 방향성에 대해 설명합니다.
Node 입문으로 너무나 좋은 책이었고
소스코드는 두고두고 볼 정도로 신경 쓰신게 보였습니다.
훌륭한 예제와 프로젝트는 무엇보다 실무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습니다.
JS 기본만 알고 있어도 설명이 간결해 정말 긴 책이지만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혹시 내용이 너무 오래되어서 불편한 부분도 있었나요? 예를 들면 'AWS와 GCP에 서버 배포'같은 부분에서 큰 불편함은 없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