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과 조직, 마라톤이 아니라 이어달리기

신현묵·2021년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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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개인이 집중하면 더 잘할 수 있고,
특정일은 팀보다 개인이 더 잘하는 것이 당연한 경우도 많다.

하지만...

팀과 조직의 일이라는 것은
이어달리기와 같다.

팀이 특정 목표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그 방향으로 이어달리기를 해야하는데...

조직원들의 불완전한 구성,
방향성을 정하거나 위험을 인지해야할 관리자의 잦은 실수나 경험 미숙,
구성원들간에 의사소통의 이슈,
조직 전체의 비전에 대한 불안감,

필요한 이어달리기가 되어야 하는데...
다음 주자 없이, 한동안 더 달리라는 크런치 모드의 잦은 발동...

방향성이 잘못되어서,
제자리를 돌거나...
한참 뛰다보니, 어느 사이에 똑같은 루트를 반복하고 있고...

조직은...
이어달리기와 같아서...

매니징과 방향성, 연속성과 일관성을 유지해주는 관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언제 뛰어야 하는지,
어디로 뛰어야 하는지,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또는..
이제는 잠시 멈추고 한숨쉬고,
무조건 열씨미(!)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해야하는 것에 집중해야한다.

조직의 일은...
이어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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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벤처/스타트업의 문제 프로젝트를 해소하고, 팀빌딩을 하는 재미로 삶을 사는 글쓰는 흰머리 개발자. (백세코딩)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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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3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아직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단계기는 하지만 이번 글에 굉장히 크게 공감을 하고 갑니다.

특히 학교에서는 기업에서처럼 뭔가 갖춰진 체계 없이 학생끼리 진행을 하다보니 미숙한 부분이 많고 그런 부분에서 여러 문제가 터져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더군요. 프로젝트의 책임자 자리에 막상 앉혀지면 팀원들의 상태도 챙기고, 프로젝트 진행도 해야 되는데 항상 여러 변수가 등장하면서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진짜,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그냥 둘 것이 아니라 조직에 속해있다면 조직의 일은 다 내 일이라는 것처럼 생각하고 신경써가면서 서로 같이 해결해나가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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