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가소성

김현희·2026년 3월 5일

뇌는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다?!

"사람의 뇌는 한 번 발달이 끝나면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다."
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정말 우리의 뇌는 어느 정도 수준에 다다르면 더 이상 성장을 하지 않게 될까요?

No! 유동적인 기관인 뇌

뇌는 미완성 상태로 태어나 끊임없이 외부 세계를 스스로 공부하며 성장해 나갑니다.

즉, 뇌는 완성된 기관이 아니라 환경과 경험에 따라 스스로 구조를 바꾸는 유연한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환상통(Phantom Limb Pain)"
절단된 신체부위에 대해 계속 감각과 통증을 느끼는 현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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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신체부위가 사라지면 그 부분이 뇌에서 완전히 비워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 영역이 그 자리를 차지하며 재조직됩니다. 이러한 재조직 과정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 신체 부위에서도 감각이나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즉, 뇌가 외부 환경의 변화에 맞춰 스스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적응적 시스템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른 예시를 한번 더 들어볼게요.
Mriganka Sur 연구팀이 진행했던 흰족제비 실험.
태어난 지 얼마 안된 흰족제비 뇌에서 청각신경이 가는 경로를 인위적으로 시각피질로 가도록 변형시킨 실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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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시각피질에서 소리 정보를 이용해 공간을 파악하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구조를 형성했다는 것인데요.

이는 뇌의 특정 영역이 태어날 때부터 완전히 정해진 기능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 입력에 맞춰 기능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뇌 가소성

지금까지 뇌는 고정돼 있지 않고 지식이나 경험이 쌓이면서 변화한다는 내용들을 보고 왔습니다.
우리는 이 현상을 "뇌 가소성 이론 (Neuroplasticity theory)"이라고 명칭합니다.

인간은 무엇이든 배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지식들을 경험한다고 우리가 그것들을 습득할 수 있을까요?

우리 뇌가 하는 일 중 하나는 기억해야 할 내용들과 기억하지 않아도 되는 내용들을 분별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내용들을 우리는 기억하길 원할까요?

바로 '흥미와 긍정적 정서'입니다.
우리가 새로운 일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면 배우고 싶은 내재적 동기가 생길 것이고 이는 꾸준한 반복으로 우리를 이끌 것입니다.

만약 제가 연주를 하고 싶어서 기타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계속 실패해도 연습을 계속 해 나갈 것입니다.
단순히 새로운 상황에 노출되는 것보다 목표를 가지고 노출되는 것의 차이는 크죠.

뇌 가소성 이용하기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으신가요?
배우는 과정 동안 마주하게 될 많은 실패들이 여러분들을 고통스럽고 포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오는 고통과 지루함을 견뎌 꾸준함을 유지한다면 우리의 뇌는 새로운 변화에 맞춰 계속 변화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뇌는 완성된 기관이 아닌 우리가 계속 설계해 나가는 기관입니다.

"바로 네 머릿속에 그 답이 있어" - 데이비드 이글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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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헬스케어 공부하는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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