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의 시작(2020.12)

교육학 출신인 저는 당연하게도 교육, 사람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일을 해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뚜렷한 취향이나 호불호가 없어 다른 일은 생각을 해보지도 않았습니다...ㅎ

그렇게 패션회사에 들어가 교육/평가 업무로 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

하지만 인생이 탄탄대로일리가 없죠 @.@
입사 3개월만에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회사는 점점 힘들어져가고, 교육일보다는 평가쪽 일을 하면서 저 또한 이 길이 맞나 갈팡질팡하면서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교육학과인 내가 이렇게 계속 평가업무를 해도 될까? 
교육쪽으로 더 치열하게 공부해야하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나는 교육 아니면 안돼!!!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첫 이직(2021.12)

이렇게 일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회사 상황은 더욱 안좋아졌습니다.

회사가 힘들면 가장 먼저 예산을 삭감하는 부서가 바로 제가 있는 교육부서죠,,,

이러한 상황에서 팀장님이 저의 커리어를 위해서라도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는게 좋겠다는 제안을 하셨고 쉽지않았지만 저도 동의하여 퇴사를 하면서 동시에 운 좋게 비슷한 패션회사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대단히 축약했지만 무수히 많은 고민을 하는 시기였습니다..

이번 회사에서는 온전히 교육업무를 맡아서 진행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할 수 있는것을 온전히 할 수 있는 곳이여서 굉장히 만족도 높게 일을 했습니다.

👀해소되지 않는 무언가

재미있게 일을 하던 중 무언가 계속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항상 흘러가는대로 살다보니 저에 대해 탐구하고 무엇을 선호하고 싫어하는지 고민하는 시간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냥 떠밀려 살다보니 교육학과에 들어왔고, 현재 인사팀에서 교육일을 하고 있는거죠,,,ㅎ

2년 차 정도 일을 하다보니 항상 명확한것을 선호하더라구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불명확한것들을 다루는 교육팀에서 일을 하고있다니..

그래서 뭔가 명확한 숫자를 다루는 데이터분석쪽에 관심이 점점 생겼습니다.

다음...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ㅎ 내일 출근을 위해 이만 글을 마치고 쉬겠습니다

다음번에 좀 더 저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