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에서 데이터분석가로

주노·2023년 6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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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챗GPT의 등장으로 정보를 검색하는데 아주 편리해졌다.

단순 질문은 물론이고 자소서나 기획서, 포트폴리오 목차 등
서류작업을 할 때도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걱정이 앞섰다.

챗GPT는 점점 발전할 것이고 가까운 미래에 챗GPT를 비롯한 'AI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아주 높아질 것이다.

예전에야 정보를 얻기 위해 공부를 하고 책을 읽고 노력을 했지만
요즘에는 몇 자 검색하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에 많은 노력을 하지 않는다.
심지어 검색한 정보가 맞는지 확인조차 안하고 그대로 믿어버린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삶은 편리해지지만 노력이 덜 요구되기 때문에 '귀차니즘'은 더 심해지고 사람들은 더 멍청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대로 가다간 AI에게 알게 모르게 지배를 당할 수도 있다는 망상이 들었다.
AI서비스가 발전할수록 더욱 이런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AI, 머신러닝,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공부를 해서 알아두면 적어도 그냥 당하진 않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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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려고 알아보니 석사 이상만 뽑는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연구를 통해 경험을 쌓고 석사 학위를 취득해야 좀 더 전문성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 대학원을 다니면서 아무것도 안 하기에 시간이 너무 아까웠고
대학원 특성상 교수에 따라 연구가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몇 년의 시간을 헛되이 날릴 수 있는 불안함이 있었다.

또한 석사라고 반드시 다른 사람보다 월등하다는 생각을 깨고 싶었다.
출발선이 다른 사람보다 조금 앞에 있을 순 있어도 결과는 모르는 것이다.

비록 비전공자이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실무 경력을 쌓아서 뛰어넘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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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 데이터 취업 스쿨

제로베이스에서 데이터 취업 스쿨을 운영하고 있어서 도움을 받기로 했다.
Python, SQL, 수학, 머신러닝, 딥러닝 등 커리큘럼이 체계적으로 짜여있어 비전공자가 공부하기에 딱이라고 생각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서 직장과 병행하기에도 최적이었다.

OT를 참여했을 때 생각 이상으로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써주는 모습을 보며 신뢰가 생겼다.
강의를 들으며 각 수강생별로 진도율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학습플랜을 추천해주며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짜여져있었다.
또한 현직자 멘토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제대로 준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며
데이터 분석가로 거듭나는 '인생의 터닝포인트' 로 삼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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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여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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