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에 반이 지난 지금, 지난 6개월의 키워드 기반 회고

Andy (Yoon Yong) Shin·2021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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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무실 이전

회사 사무실이 이사를 했다. 기존에는 선릉 2번 출구에서 조금 걸어야 했는데. 이제 강남 1번 출구 거의 바로 갈수 있게 되었다. 파주에서 출근 하는 나로서는 도찐개찐이지만, 강남이 그나마 조금 더 가깝고, 강남으로 가는 버스도 있기 때문에 버스로 출근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겼다. 버스로 출근 하게 되면, 이동중에 영상 또는 잠을 잘 수 있으나, 체질상 이동중에 책을 읽거나 집중하면, 멀미를 하기 때문에, 어떻게 출퇴근 시간을 사용 할지는 한번 고민 해봐야 할거 같다.

DB Migration 및 scale-out

기존에 meta-data를 저장하던 Database인 MongoDB를 버리고 해당 데이터를 모두 Vitess라는 MySQL 형식의 DB로 이전했다. Vitess는 Golang으로 만들어 졌으며, vtgate라는 컴포넌트를 통해 MySQL를 NoSQL의 전유물이었던 Sharding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을 가졌다. (예전에는 Redis로 무식하게 sharding 기능을 만들었던거 같은데…) 추가로 이전 한지 얼마 안됐지만, 생각보다 데이터 용량이 빨리 늘어나서, re-sharding과 함께 scale-out을 해야 했다. Vitess는 Planet-scale이라는 회사에서 K8S operator를 제공 해주고, Vitess 자체가 scale-out 및 re-sharding에 blue-green 같은 배포를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에 서비스가 가장 활발한 시간에 진행해도 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트래픽이 최소의 규모로 들어올때 진행했다. 다행히도 별문제 없이 잘 마무리가 되고, API 성능도 p99 기준 200ms 안으로 들어와서 마무리 지었다. (이글을 적는 시점이 작업한지 3주가 조금 넘는 시점인데, 모니터링상 별다른 문제가 없으니… 잘된거 같다!)

Angular to React

기존에 회사에서 서비스로 제공하는 대시보드는 Angular 6로 제공되고 있었으며, 이를 React로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 했다. 사실 기술적으로 성능적인 부분이나 운영적인 부분에서 두 기술은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 하지만, 변경하게 된 계기는 크게 세가지인거 같다.

커뮤니티 크기

Angular에 커뮤니티 사이즈는 점점 작아지고 있는 거 같다. 당연히 메머드급 회사인 Google이 계속 뒤에서 백업해주지만, 이 또한 언젠가 버려질수도 있겠다는 막연한 두려움, framework에 버그를 직접 고쳐야 할수도 있다면, 소규모 회사로서 힘들것이라고 판단 하였다.

인재의 부재

Angular 개발자를 찾는 건, React 개발자보다 10배는 힘들다고 생각 한다. (현재까지 Angular 개발자를 구인을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는…) 커뮤니티 크기가 당연히 개발자 pool에 영향 끼쳤을거라고 생각한다. 프로젝트를 운영할수 있는 개발자를 찾기 못한다면, 이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없게 될수도 있기에 더 많은 Angular Component 만들기전에 액션을 취해야 겠다고 생각 했다.

개발팀의 Passion 과 Career

회사를 다니면서, 일을 하는 것은 당연한 거지만, 그 일이 자신이 관심을 갖을 수 있는 일이며, 나중에 회사를 떠나더라도 쓸수 있는 기술이라면, 그나마 더 개발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일에 몰두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요구사항들이 쏟아지는 상황에 프론트팀을 보호하며 같이, 3개월만에 React로 이전 했지만, 이번 이전작업이 의미가 있었는 지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봐야 할거 같다.

자기 개발

스터디 운영

React로 오랜 숙원사업을 끝내 보자

Angular 에서 React로 이전 작업을 하면서, 프론트팀이랑 같이 React 공부를 진행해야 할거 같아서, 진행 했었다. 스터디에 목표는 React로 블로그 웹사이트 만들기! 생각 보다 모두 잘 따라와줘서 블로그는 다 완성 하였다… 다만 몇명이나 계속 가꿔서 사용할지는…

SQL 여행

[데브그라운드2019] 양승화 님의 데이터가 흐르는 조직 https://youtu.be/lG6gJGmEbew

이라는 세션을 보고, 작년부터 우리 회사 마케팅팀 및 여러 팀에서도 SQL을 통해 데이터 분석을 해보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에 진행!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팀원들이 참여하다 보니, 실력이 천차만별 이어서 진행하는데 문제가 있었지만, 잘 마무리 되었다.

스터디 참여

MSA 여정을 위한 Golang 한걸음

DataOps팀에 참여 하면서 일을 하다보니 k8s등을 여러 infra 도구를 사용하다 보니, Golang으로 만들어진 도구를 많이 마지게 되었고 그에 매력을 느껴 DataOps 팀장님의 리드 하에, 스터디 참여를 했다. 스터디는 끝낫지만, 아직 내 졸업작품은 ing중…

스터디 느낀점

스터디를 리드도 해보고, 참여도 해봤지만, 매번 느끼는 것은 아래 것을 지키지 않으면, 스터디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거나, 중간에 흐지부지 모임이 없어졌다.

목표 없는 스터디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없으면, 어떤 내용을 가지고 스터디해야 할지 없기 때문에,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기약 없는 스터디

스터디를 정기적으로 모임만 설정 해놓고 진행 하게 된다면, 여러가지 일들이 생기겠지만, 결론적으론 끝없는 스터디 모임으로 사람들이 지쳐 떨어져 나간다. 1주일에 1번 무한정 하기보다는 2주 ~ 8주 시간으로 횟수를 정하고 마무리 하는게 스터디 멤버들도 스터디를 마무리 했다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어 좋은거 같다.

준비된 컨텐츠

매번 스터디 컨텐츠가 Freestyle로 진행되다 보면, 앞뒤 두서 없이 스터디가 진행되기 마련이다. 특정 책 또는 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 좋다.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지 않거나, 참여적인 스터디를 한다면, 첫세션에 어떤 주제들을 정해진 기간내에 스터디 할지, 누가 해당 주제를 준비할것인지 지정하고 진행했을 때, 생각 보다 나쁘지않은 스터디가 되었다.

코로나 백신

잔여백신 AZ를 맞았다, COOV를 통해 인증서 받았다. 첫날은 아무렇지 않았는데, 둘째날부터 열이 39.8도 까지 올라 갔었는데, 아프진 않아서 버티니 별문제 없었다. 항체가 생긴걸가? 자기(항체)개발이라고 이야기 할수 있을거 같다.

취미

캠핑

2019년 부터 캠핑을 시작했다. 한국에서 개발을 시작한 이후 별다른 취미 없이 일만 하다가, 전자파로 부터 도망가서 불멍을 즐기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거 같아서 지금까지 즐기게 되었는 데, 요번에는 3박 4일로 우리집 강아지 레오도 같이 갈 수 있는 환경으로 갔다. 재밌긴 했지만, 역시 캠핑은 동계인거 같다. 날이 더울때는 벌래도 많고, 불멍하기도 애매 해서...

싸이클

하루 평균 컴퓨터 앞에서 앉아 있는 시간이 10시간이 넘는 것을 고려 했을때, 샐러드로 식단조절 한다고 해서, 살이 빠질리가 없었다. 기초대사량이 문제인거 같아 싸이클을 시작했다. 내 첫 애마는 알톤 썸탈! 주말에 산책이나 달리기에 비해, 시원하기도 하고, 장거리로 움직일 수 있어서, 아직까지는 주말마다 2시간 이상식은 타고 있는거 같다. (비가 않온다는 가정하에...) 건강을 위한거기 때문에 몸무게는 따로 신경 쓰고 있지 않고 있다. (절대 몸무게에 변화가 없어서가 아니다.)

게임

스컬

평상시에 로그 라이크 인디 게임이나 소울류를 좋아 하는데, 전자임에도 불구하고 국산으로 꽤 괜찮은 게임이 나온거 같다... 운빨망겜 스멜이 조금 있지만 그래도 재밌으면 그만인듯.. 강추! 추후에 DLC 나오면 또 살거 같다.

파판7 리메이크

노장은 죽지 않는 다고 했는 가, 역시 여러가지로 명겜... 볼륨이 조금 적어서 아쉽다..

컨트롤

PS5 사고 할게 없어서 삿는데.. 다 깨고 1주일 지나니 에픽에서 무료로 풀리네...

몬헌 라이즈 (진행중)

몬헌 아이스본 다께고, 할게 없어서 닌텐도 꺼도 삿는데, 너무 재밋네...

장난감

아이패드 5세대

도구로서 효율적으로 사용가능하게 공부가 시급하다... 비싼 넷플릭스 기계로 전락중...

ps5

어찌하다 보니, 와이프가 예약구매 성공해서 선물 받았는데... 아직 할 게임이 너무 없네...

갑작스럽게 글을 적다보니 너무 앞뒤 두서 없이 막 적게 된거 같다… 계속 수정해야 할거 같다.
회고를 한건지...
무었을 한건지 잘 모르겠다...?
글또 6기 도전 하고 싶어서 적게 되었는데,
선정 안되도, 질러 놓은게 있으니 계속 해야 겠는...데?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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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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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8일

how to
what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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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8일

하하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