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분석기사(필기) 후기

zz·2022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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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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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저번에 데이터 준 전문가 시험에 응시했었는데, 빅데이터 분석기사 또한 같은 기관(한국데이터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자격증이다.
응시자격이 다음과 같았는데, 나는 대학 졸업예정자에 해당해서 시험을 신청했다. 기사 자격증은 아직 필기만 보고, 실기를 안봐서 해당이 안됐다

응시자격은 나중에 시험을 보고 나서 결과가 나오면, 실기 시험 보기 전에 응시자격 확인을 받으면 된다.

2. 사용한 교재/자료

교재

이번에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 한권완성이라는 책을 사용했다. 저번에 데이터 준전문가 시험 때 불친절했던.. 이기적 교재를 잊어보고자 새로운 교재를 찾았다. 빅데이터 분석기사 관련 준비를 하는 카페에서 조금 둘러보다가 추천이 많은 책을 산건데, 이기적보다는 훨씬 친절했다! 적절하게 이미지도 삽입되어있고, 날개에 ox 퀴즈랑 요약정리가 있어서 마지막에 보기 굉장히 편리했다.
대신.. 답지가 조금 불친절함.. 내용반 문제반이라 사실상 책에 내용은 크게 많지는 않은데, 그러다보니까 책 자체에 없는 내용이 예상문제들에 나오기도 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예상문제에 나오는 것 까지는 문제가 없었는데, 자세한 해설이 없으니까 사실상 문제가 아니라 내용설명의 연장선처럼 느껴져서 궁금한 점은 추가로 내가 찾아봐야했다. 문제는 정말 많이 나오는데 (매 챕터별로 최소 100개 + 모의고사 총 10회) 이미 약간 베이스가 있는 사람이라면 무리 없을 듯 하다. 간단하게 내용만 훑어볼 요량이라면 책 추천!

자료

저번 데이터 준전문가 시험에서는 오픈카톡방이나 요약정리본 같은 걸 보면서 조금 더 추가로 공부했었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서 크게 추가적으로 뭔가 하지 못했다. 대신 빅데이터 분석기사는 실기 시험이 있어서, 실기 시험 준비할때 조금 빡세게 할 것 같다.

3. 공부

공부기간

공부기간을 꽤나 여유롭게 잡았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시간운용에 실패했고.. (학기중이라 더더욱 그랬다) 마지막에 벼락치기처럼 했다. 데이터 준 전문가 때는 '아 그래도 이정도면..' 정도였다면 이번에는 '.. 설마..떨어지겠어..?' 의 느낌이었달까
책이 단원별로 챕터가 나누어져 있어서 거기에 맞춰서 나누어 공부했다.

  • 1단원 - 1, 2, 3 챕터
  • 2단원 - 1, 2, 3 챕터
  • 3단원 - 1, 2, 3챕터
  • 4단원 - 1, 2챕터

이렇게 나누어져 있었고 추가로 모의고사가 10회정도 있었다. 그래서 여기에 맞춰서 하루에 1~2챕터 정도 공부했다. 데이터 준전문가랑 내용이 꽤 많이 겹쳐서! 도움이 굉장히 많이 됐다.
학기중이고, 학업(코딩 팀플3개..)이나 여러가지 일들이랑 병행하다보니 시간이 부족해서 공부에 시간을 많이 쏟지는 못했던 것 같다.
총 3주 정도 투자했는데, 실제로 공부한 날은 2주고.. 공부를 안하거나 30분~1시간 정도만 한 날이 많아서 사실상 30-40시간 정도(약 일주일?) 한 것 같다.

내용

이론

이론은 통계학과라면 반드시 들어봤을 내용이었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다. 컴공이라면 전공필수교양으로 아마 듣지 않았을까.. 싶은 내용들이 주 였다. 특히, 나는 응용수학통계학과 복수전공 중인데, 전공수업에서 배우는 이론들보다 더 자세하게 가르쳐주셨다..!

코딩

아직 실기를 준비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필기 유효기간이 2년이라길래 조금 시간을 가지고 다음 상반기에 시험을 볼 생각이다.. 공부 열심히 해야지..
필기시험문제에는 코딩 문제는 거의 나오지 않았다 1문제정도?

4. 시험

시험방식

종이로 시험보는 PBT 방식이고, 컴퓨터용 싸인펜으로 마킹한다. 화이트 사용이 안돼서 하나 틀리면 OMR 카드를 교환해야한다. 화이트 사용 가능한줄 알고 시험보다가 가방을 뒤적거려서 화이트를 꺼냈는데, 감독관분이 달려오셔서 손에 새 OMR 카드를 쥐어주셨다.. ㅋㅋㅋㅋ...
시험 본 후 시험지와 OMR 카드를 모두 제출하고 나오면된다.
따로 단답형이 없어서 행복했다 히히

시험시간

보통 10시부터 12시까지 두시간 정도 인 것 같다. 입실시간이 10시까지라는 문자를 받아서 딱 10시에 맞춰서 입실했는데, 알고보니 9시반까지 입실이고, 30분동안 안내를 받는 거였다. 조금만 더 늦게 일어났으면.. (끔찍)

5. 후기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과목은 한정적이라, 내가 배우고 싶은걸 직접 배우는데에는 자격증을 공부하는게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제한이나 제약, 기한이 있어야 거기에 맞춰서 잘 해내는 편이라, 자격증 같이 과락, 합격선(제약)이 있고, 정해진 날짜(기한)이 있는 자격증 시험이 잘 맞는다.

아직 4회(22년 상반기 기준)까지만 시행된 시험이라, 효용성이나 검증..? 같은 건 좀 덜 된 감이 있지만, 이 자격증의 유용성과 별개로 이걸 공부하면서 내가 얻은게 많아서 뿌듯하고, 학업이랑 병행해냈다는 점에서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다음학기에는 한국에 없을 예정이라 실기는 뒤로 미뤄두지만, 직접 코딩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험이라니, 너무 재밌을 것 같아서 설렌다. 미래의 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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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애 나 애기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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