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요인의 평균수익률) × (해당 자산의 요인 노출도)를 모두 더해서 기대수익률을 설명함.
CAPM의 SML은 시장포트폴리오가 효율적이라는 균형 조건에서 도출된 식이지만, 이 식은 추가 요인들이 평균수익률 차이를 설명한다는 경험적 가설이라는 점이 다름.
1-4. 해석할 때 주의할 점
시장 베타가 같아도 규모·가치 요인에 대한 노출이 다르면 3요인 모형이 설명하는 기대수익률은 달라짐.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 = SMB 베타가 큰 기업?
같은 말이 아님.βi,SMB는 그 기업의 수익률이 SMB 수익률과 얼마나 같이 움직이는지를 회귀로 추정한 계수임. 시가총액이 작다는 것은 기업의 특성(characteristic)이고, βi,SMB는 수익률의 공변동(covariance)에서 나온 값. 보통 둘이 같은 방향으로 나오긴 하지만 개념적으로는 구분해야 함.
요인을 찾았다고 원인을 찾은 것은 아님
SMB와 HML은 소형주·가치주에서 관측된 평균수익률 차이를 숫자로 나타낸 것. 이 숫자가 기대수익률을 잘 설명하더라도 규모와 B/M이 수익률 차이를 만든 진짜 원인이라는 증명은 아님. 위험에 대한 보상인지, 투자자 행동의 결과인지는 여전히 논쟁 중.
2. Fama-French 5요인 모형
2-1. 도입배경
3요인 모형으로도 수익성이 높은 기업과 투자를 적게 하는 기업의 평균수익률 차이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음. Fama & French(2015)는 이 두 요인을 추가함.
추가한 근거는 배당할인모형에서 나옴. 주가를 미래 배당(= 이익 − 장부가치 증가분)의 현재가치로 쓰고 양변을 장부가치 Bt로 나누면
CAPM이 정확히 성립하면 αi=0이어야 하지만, 표본으로 추정한 α^i는 0이 아닐 수 있음. 이 회귀식 자체를 CAPM의 기대수익률 공식과 같은 것으로 보면 안 됨.
4-4. 전략 수익을 보는 두 관점
공통 팩터 노출
추가 예측력
내용
가치·규모·모멘텀 등 규칙 기반 노출
기존 팩터로 설명되지 않는 정보를 찾는 시그널
흔히 부르는 이름
스마트 베타, 팩터 투자
액티브 알파
주의할 점
과거 프리미엄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음. 구현·거래비용에 따라 성과가 달라짐
복잡하게 만든다고 예측력이 생기지는 않음. 표본 밖 성과와 거래비용 확인 필요
알파의 약화와 대중화
어떤 전략이 널리 알려지고 상품화되면 새로운 알파가 아니라 공통 팩터 노출로 설명되기 시작함. 그렇다고 그 팩터의 프리미엄이 앞으로도 유지되거나, 약해진 뒤 다시 회복된다는 보장도 없음. 그래서 시그널의 성과, 안정성, 기존 전략과의 상관을 계속 확인해야 함.
5. 시그널 만들기
Si=f(datai,1,…,datai,m)
5-1. 데이터 선정
가격·거래량: 시가, 고가, 저가, 종가, 거래량, VWAP 등
재무정보: 이익, 현금흐름, 재무상태 등
기타: 뉴스, 애널리스트 전망, 공포지수처럼 시장 전체를 나타내는 변수 데이터를 많이 섞는다고 수익률이 오르지는 않음. 먼저 경제적 가설을 세우고, 데이터의 발표 시점·결측·수정 이력을 확인한 뒤, 추가 변수가 표본 밖에서도 도움이 되는지 검증해야 함.
5-2. 아이디어 찾기
논문, 공식 문서, 데이터 탐색(EDA)에서 가설을 얻음. 추세, 평균회귀, 가치 등은 출발점일 뿐이고, 다른 데이터와 결합했다는 사실만으로 새로운 알파가 되지는 않음.
5-3. 구현
각 날짜마다 그 시점까지 실제로 이용 가능했던 데이터만 써서 시그널을 계산함 (look-ahead bias 방지). 그다음 중립화, 결측 처리, 포지션 한도, 정규화 규칙을 정해 시그널을 포지션으로 바꿈.
5-4. 백테스트
거래비용과 시차를 반영하고, 학습에 쓰지 않은 기간·종목에서도 성과가 유지되는지 봄. 결과를 반복해서 보면서 규칙을 고르다 보면 과거 데이터에 맞춰진 전략이 되기 쉬움.
5-5. 시그널 풀
한 시그널의 성과만이 아니라 다른 시그널과의 상관, 용량, 위험 노출을 같이 고려해서 조합함. 풀에 넣었다고 이후 수익이 보장되지는 않음.
6. WorldQuant BRAIN 플랫폼
6-1. 데이터 필드와 연산자
BRAIN은 플랫폼이 제공하는 데이터 필드와 미리 정의된 연산자로 알파를 만들고 시뮬레이션하는 환경. 데이터 준비와 백테스트 실행이 일반 연구 환경보다 간편하지만, 각 필드의 정의·갱신 시점·결측 처리 방식은 직접 확인해야 함.
6-2. 시뮬레이션과 평가
시뮬레이션하면 수익, Sharpe, 회전율(turnover) 등을 확인할 수 있음. 결과를 보며 수식을 고칠수록 과대적합 가능성이 커지므로, 여러 기간과 시장 상태에서 성과가 유지되는지 봐야 함.
7. 시그널에서 포지션으로
시그널은 종목의 상대적 매력도, 포지션은 실제로 얼마를 롱·숏할지 정한 가중치
개념적 흐름
이용 가능한 데이터
↓
시그널 계산
↓
중립화 · 포지션 규칙 적용
↓
거래 시점의 가중치
↓
다음 기간 수익률 적용 → 성과 집계
BRAIN 내부의 정확한 연산 순서를 단정한 그림은 아니고,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단순화.
7-1. 8종목 예시
어느 날 8개 종목의 시그널을 계산했다고 하자. 시그널 평균을 빼서 중립화하고, 총 절댓값으로 나눠 가중치로 바꿈.
wi=∑j∣sj−sˉ∣si−sˉ(분모가0이아닌경우)
종목
시그널 si
si−sˉ (sˉ=0.5)
가중치 wi
A
5
4.5
0.250
B
3
2.5
0.139
C
2
1.5
0.083
D
1
0.5
0.028
E
0
−0.5
−0.028
F
−1
−1.5
−0.083
G
−2
−2.5
−0.139
H
−4
−4.5
−0.250
합
0
0 (절댓값 합 = 1)
∑iwi=0: 달러중립 (롱 0.5, 숏 −0.5)
∑i∣wi∣=1: 총 노출(gross exposure)을 1로 맞춤 두 조건은 서로 다른 조건임. 그리고 PnL은 그 가중치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시점 이후의 수익률로 계산해야 함. Delay=1 같은 설정이 있으면 당일에 알 수 없던 가격이나 정보를 앞당겨 쓰지 않도록 날짜를 맞춰야 함.
Decay를 적용하면 달러중립이 깨질까?
Decay는 과거 시그널이나 포지션을 시간 방향으로 가중평균해서 변화를 완만하게 만드는 설정. 매 시점의 가중치가 모두 달러중립이고, 같은 종목 집합에 공통 계수 aj를 적용한다면
∑i(∑jajwi,t−j)=∑jaj0i∑wi,t−j=0
이므로 평균도 달러중립임. 따라서 "Decay 자체가 달러중립을 깨뜨린다"는 설명은 일반적으로 맞지 않음. 다만 날짜마다 종목 집합이나 결측 처리가 달라지면 결과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종 가중치를 확인해야 함.
7-2. 달러중립 vs 팩터중립
달러중립i∑wi=0vs.k번째팩터중립i∑wiβi,k=0
달러중립: 롱 금액과 숏 금액이 같음
팩터중립: 특정 팩터에 대한 가중 베타가 0 둘은 같지 않음. 두 종목을 각각 +1, −1만큼 보유하고 시장 베타가 1.5, 0.5라면
순투자금액: 1−1=0 → 달러중립
시장 베타 노출: 1.5−0.5=1 → 시장 위험은 그대로 남음
BRAIN의 Market neutralization도 시장 전체를 한 그룹으로 보고 평균을 빼는 단계라, 수학적으로는 가중치 합을 0으로 만드는 것. 이것만으로 시장 베타가 0이 되지는 않음.
그룹(예: 산업) g 안에서 평균을 빼면
s~i=si−sˉg,∑i∈gs~i=0
산업별 롱·숏 금액이 같아짐
산업들이 전체 종목을 나누므로 전체 달러중립도 성립
하지만 같은 산업 안에서도 종목별 베타가 다르면 시장·가치·규모 노출은 남을 수 있음
중립화가 항상 좋은 선택은 아님. 제거한 노출이 원래 의도한 수익원일 수도 있고, 반대로 원하지 않던 위험을 줄여줄 수도 있음. 중립화 전후의 수익, Sharpe, 회전율, 팩터 노출을 같이 비교해야 함.
7-3. 롱 1종목, 숏 7종목도 달러중립이 가능할까?
가능함. 달러중립은 종목 수가 아니라 금액의 합을 맞추는 조건이기 때문.
롱 1종목: +0.5
숏 7종목: 합계 −0.5
다만 롱 쪽이 한 종목에 집중되므로 개별종목 위험과 팩터 노출은 따로 점검해야 함.
7-4. 중립화하면 수익률 분해의 어느 부분이 바뀔까?
가중치 wi가 바뀌면
αp=∑iwiαi,βp,k=∑iwiβi,k,εp,t=∑iwiεi,t
세 가지가 모두 바뀔 수 있음. 개별 종목의 αi,βi,k,εi,t는 그대로여도, 그것들을 합치는 가중치가 달라지기 때문.
7-5. 여러 팩터를 동시에 중립화하려면
n개 종목의 K개 팩터 베타를 n×K 행렬 B로 두면 조건은
B⊤w=0
달러중립까지 원하면 1⊤w=0도 추가함. 그룹 평균 차감은 그룹별 달러중립을 맞추는 연산일 뿐이라, 이 행렬식의 모든 팩터 베타 조건을 자동으로 만족시키지는 않음.
Question
미국 데이터로 만든 요인이 한국 시장에서도 같은 설명력을 가지는가? 한국에서 요인을 만들 때 고려할 점은?
Fana-French 5모형에서 배당할인모형을 사용한 이유?
요인을 계속 추가하면 설명력은 올라가는데 요인에 제한이 있는지?
예를 들어 소형 가치주를 사는 전략을 CAPM으로 회귀하면 유의한 알파가 나오지만, FF3로 회귀하면 그 알파가 SMB, HML 노출로 흡수돼서 0에 가까워지는데, 이 경우 a가 CAPM 모델에선 예측력이 있었다고 할 수 있고, FF3모델에서는 예측력이 사라졌다고 할 수 있는지? 아니면 이런 알파는 예측력의 척도로 사용할 수 없는지
개발팀 지원
동아리에서 프론트엔드 웹 개발을 했고 지금은 KHUDA 웹 TF에서도 활동하고 있어서, 서비스를 실제로 굴러가게 만드는 일에 익숙한 편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 커뮤니티 여론과 주가 관계를 연구하면서 크롤링부터 감성분석, VAR 분석까지 파이썬으로 직접 짜 봤고, 투자자산운용사·ADSP·SQLD도 취득했습니다. 직접 투자하면서 크게 벌어도 보고 크게 잃어도 봤는데, 이번에 금융 세션에서 공부한 내용을 실제 투자 상황에 적용해 보고 그 과정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코드로 직접 해결해 보고 싶어서 개발팀에 지원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