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3. 진로를 어떻게 찾아야 하는가?
우리는 국어, 영어, 수학을 공부하느라 정작 '꿈을 찾는 법'은 배운 적이 없다.
꿈을 현실로 만들어야 하는 대학에서도 취업 스펙에 늪에 빠져 있으니 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
대개 많은 경험을 해봐야 이런저런 꿈도 꾸는데, 해보지 않았으니 어떤 꿈을 꿀 수 있는지도 모르는 것이다. 먹어보지도 않고 그리스 음식, 스페인 음식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겠는가?
그러나, 경험은 돈과 시간을 들여야 할 수 있다. 경험의 기회가 언제나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 경제 수준의 격차가 경험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게 공교육이 자리 잡아야 하는데, 아직 한참은 멀었다.
사람들은 보통 50개 정도의 직업을 안다고 하지만, 한국고용정보원의 '한국직업사전'(2016년)에 따르면 1만 1927개의 직업이 등재되어 있다.
눈에 띄는 적성을 가진 흔히 말하는 '영재'들은 선천적 적성을 갖는 경우이다.
대부분은 후천적 적성을 가진다. 후천적 적성은 '시간'과 '노력'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공부를 할 때처럼, 시험 범위를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얻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몸은 침대로 향하는 것은 무엇인가?
게임이나 쇼핑, 공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 '재미'이다.
결국 성공을 하려면 노력을 쌓아야 하고, 노력하려면 그 일이 '재미'있어야 한다.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재미는 결국 흥미 , 그것이 왜 재미있는지를 찾는다.
예를 들어, 게임이 재미있다고 하면 왜 그 게임이 재미있는지
(함께 즐기기 때문에,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짜릿해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형식에 도전하는 것이 좋아서 등등)
최적의 조합은 재미있는데(흥미), 잘하기까지 하고(적성), 일의 스타일이 잘 맞고(성격), 일을 통해 원하는 보상(가치관)까지 잘 맞는 경우다.
취업의 관점에서는 '잘하는 일'을 선택하고, '업종'선택에서 좋아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에는 '무엇이 더 중요한가'에 따라 갈린다.
그리고 그건 '나'의 상황과 가치관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당장 생계를 책임져야 한느 상황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조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직업과 꿈을 구분하되, 이 직업이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만이 아니라 내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는 확신이 있으면 좋다.
"가슴속에 이룰 수 없는 꿈을 품은 현실주의자가 되어라!"
(Be the realist! But dream unrealistic dream in your heart!)
(나의 상황과 가치관 등을 모두 고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