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코딩테스트 준비는 필수라고 한다. 나는 학부 3학년 시절부터 꾸준히는 아니지만 틈틈이 코딩테스트를 준비해 왔다. 나는 주로 백준, 프로그래머스를 이용하여 코딩테스트를 준비해 왔고 두 사이트를 합쳐서 약 600문제 정도를 풀었고 백준은 플래티넘 4 티어를 달성했다.
누군가에게는 이 정도면 코딩테스트 준비가 충분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나는 문제를 체계적으로 푼 게 아니라 그냥 그때그때 풀만한 문제를 푸는 편이라서 다양한 알고리즘을 균형 있게 푼 게 아니라 특정 알고리즘 위주로 풀다 보니 자주 풀어온 형태의 문제가 아니면 풀이 능력이 부족하다. 백준의 점수 시스템이 문제를 푸는데 동기부여를 해주는 건 분명하지만 실력이 아닌 점수를 올리는 것이 목적이 되어버리면서 풀 수 있는 문제들만 풀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어떻게 하면 문제를 체계적으로 다양하게 풀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코드트리라는 플랫폼에 대해 알게 되었다. 코드트리는 나처럼 코딩테스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코딩 교육 플랫폼으로 그 사람의 수준에 맞게 학습해야 할 알고리즘을 추천해 준다. 운 좋게도 글또에서 코드트리 학습을 지원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코드트리를 경험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코드트리에 입문하면 제일 먼저 할 일은 자신의 수준을 알아보는 것이다. 코드트리에서는 실력진단을 통해서 사용자의 수준을 측정해 준다.
약 한 달 정도 코드트리를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까지는 문제를 닥치는 대로 풀기만 했다면 코드트리를 사용한 뒤로는 다양한 알고리즘을 기본 문제부터 심화 문제까지 풀어보며 나의 알고리즘 풀이 실력을 균형 있게 쌓아가고 있다.
지금까지 한 달 정도 코드트리를 사용하고 나서의 나의 느낌을 글로 적어보았다. 많은 개발자 취준생들에게(이직을 준비하는 분들도) 코딩테스트 준비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드트리를 사용한다고 코딩테스트 실력이 일취월장할 것이라고 장담을 할 수는 없지만 혼자서 마구잡이로 공부하는 것보다는 훨씬 빠르게 실력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나처럼 코딩테스트를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 번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