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작하는 마음
정말 말도안된다.. 😨😨
2021년이고 내가 29살이며 내년이면 30살이 된다는 것이 사실이고 참이고 true라는 것
코로나덕에 2020년을 내가 계획했던 대로 이루지 못하고 억울한 마음만 들었던 것 같다
게다가 2021년은 위코드로 시작하여 개발에 발을 담궈 한 해 자체가 코딩을 하다가
30살이 다가올 것 같은 이 외면하고 싶은 이 느낌 ..........
어제는 새해이기도 하고 1월 1일이라 그냥 달렸다 3km를 달렸는데 죽을 것 같았다
군대에 있던 21살~23살의 나이에는 3km면 기록을 세운다는 의미로 달렸는데
어제의 나는 기록이 아닌 완주가 목표였다
사람은 자신의 처한 현실을 받아드리고 그것을 이겨낼때에 성장을 한다고 누군가는 이야기 했다
하지만 나는 위와 같은 29살 그리고 곧 30살이라는 보이지 않는 압박감과 모르지만 알 것 같은
내년의 나의 모습이 더욱 나를 그 현실에서 도망치게 하는 것 인지는 모른다
이렇든 저렇든
올해는 20대를 마무리 하는 시간이다
코로나라는 방해요소가 엄청 클 수는 있어도 그 시간 또한 20대의 마무리를 하는 시간이다 !
2022년 1월 2일 30살일때도 이러한 생각은 가질 수 있겠지만 올 한해 생각했던 것 처럼
억울한 마음만 가지고 가만히 이 순간을 보내는 한 해는 되지 않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다보면 마음이 풀어지고 생각지도 못한 여러 힘든일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그 순간만 잠깐 주춤하고 다시 움직이면 된다 굉장히 간단하다 !(아니야..안간단해..)
그리하여 내년 이맘때에는 똑같은 생각이 들더라도
'그래 생각해보면 2020년을 지낸 나 보다는 덜 멍청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네ㅋㅋ' 라는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 !!
그렇게 30살을 맞이해서 한해 두해가 쌓이면 어마어마한 사람으로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아닌
그냥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하는 좋은사람이 되지 않을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