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LD는 SQL Devloper의 줄임으로 sql을 이용해 데이터베이스를 조작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자격증 시험이다. 그 위의 단계로는 SQLP가 있고, SQLD는 오직 객관식 시험만으로 통과 여부를 결정한다. SQLD는 두 과목이 있는데, 통틀어서 60점 이상이면서, 각 과목 40점 이상을 맞으면 합격하는 시험이다. 1과목은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로 10문제가 나오고, 2과목은 SQL 기본 및 활용는 40문제가 나와 총 50문제이다.
과거에 대학교에서 데이터베이스 수업을 들을 때 sql을 다룰 일이 있었는데, 기본적인 sql을 할 줄 아는 사람이면 공부 조금만 해도 합격 할 수 있다고 해서 학기 중에 천천히 공부해서 따면 좋을 것 같았다.
나는 자격증 공부를 할 때 책으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책을 구매하여 공부하였다. 책 자체는 시험 3달 전에 사긴 했는데 학교를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공부한것은 중간고사가 끝나고 한 2주정도 했던 것 같다. 개강 직전에 ADsP 자격증을 얻었기 때문에 겹치는 내용도 1과목에 약간 있고, 2과목은 과거 sql 배운 적이 있었기 때문에 금방 할 수 있었다. 시험이 객관식만 있기 때문에 직접 쓰는 것이 아니라 코드를 해석하는 측면에서만 공부를 하면 되기 때문에 대학 수업 끝나고 학교에 남아서 밤까지 공부하는 것을 2주 반복하고 시험장으로 갔다.
나는 수원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봤다. 지난번 ADsP때 신청을 늦게 했다가 멀리 가서 시험 본 경험이 있었기에 신청이 열리자마자 바로 하였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시험장에서 시험을 칠 수 있었다. 시험 시간은 1시간 반이 주어지는데, 30분이 지나야 나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공부를 충분히 하면 사실 30분 정도면 문제를 한번 싸-악 풀 수 있는데, 확실히 하기 위해 난 2번 풀어서 45분 정도 걸려서 풀었다.
시험은 다행이도 한번에 합격 할 수 있었다. 공부할 시간이 많이 없던 것 치고는 시험을 매우 잘 본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헷갈리는 문제들도 많았지만 목표는 자격증 취득이지 만점이 아니기 때문에 고민 크게 안하고 찍고 넘어갔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좋았다.
나는 그래도 SQL의 기본은 알고 있었어서 쉬웠던 것 같다. 만약에 데이터베이스 관련 수업을 듣고, 어느정도 sql이 아니더라도 다른 언어를 할 줄 알면 한 3~5일 공부 해도 딸 수 있을 정도로 쉬웠던 것 같다. 만약 노베이스로 공부 한다고 치면 코드를 보는 연습을 좀 해야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내용이 방대한 시험이 아니라서 암기할 것은 적기 때문에 코트만 익숙해지면 금방 합격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