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ersive & Interactive & New media

박재영·2024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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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 현재까지의 나

2017~2023, 지금까지 나의 커리어는 Unity~UX/UI 중심이였다. 어디까지나 모바일/PC 기반의 사용자 친화적인 것들을 고민하는 일들을 하였다.

그러나 새롭게도, 2024년의 하반기는 주로 인터랙티브/뉴미디어/이머시브 콘텐츠 등을 제작하는 뉴미디어 회사로 이직하여 시작하게 되었다. 정말 익숙한것 없이 모든것이 새롭다.

와서 일을 시작해보니, 이렇게 넓은 마케팅/미디어믹스에 대해서도 알아야하고, 내가 했던 모바일쪽 UX/UI도 하게 되었다. 넓은 영역의 기획을 하게 되었다고 해야하나? 전시/미디어 기획을 전문적으로 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면접 제안이 왔을 때, 솔직히 좀 고민을 했다.

'이 회사가 나의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인가?'
'나는 이 시장에 뛰어들어야 하나?'

등등의, 뭐 여러 고민들이 있었는데.. 하기로 결정했으니, 난 또 내 맡은 일에, 나에게 월급을 주는 이 회사에게 좋은 결과물을 가져다주기 위해서 배워서 적응하고 더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하여, 이제 Velog의 방향성이 그 전에 작성하였던 산업군보다는 이쪽 미디어 산업쪽에 기반한 내용으로 주로 올라가지 않을까? 좀 더 넓은 폭의 기획에 관한 내용도 올라갈 것이고 말이다.

기획자는 넓고 넓은 범위의 배경지식이 있으면 좋으니까 :)
난 더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거겠지

Immersive & Interactive & New media

Immersive

이머시브(immersive)는 ‘에워싸는 듯한’, ‘몰입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몰입감 있는,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그런 콘텐츠 종류를 지칭

Interactive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닌, 관객이 직접 참여 하여 상호작용하는 것

New Media

대표적으로 소셜미디어, 소셜 네트워크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넷플릭스, 티빙, 왓 차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뭔가 뉴미디어에 대해서 내가 알고있는 방향과 내용에 대해 가장 잘 정리된 글이 있어 아래 글은 가져왔다. 꿈꾸는 판다님의 블로그에 정말 잘 정리 되어있었다.
(출처: 뉴미디어(디지털 미디어)의 특징 - 꿈꾸는 판다)

뉴미디어(디지털 미디어)의 특징

  • 전통 미디어는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하면 수신자(독자, 고객)가 자신의 기호에 맞게 선택하지만 디지털 미디어는 수신자에 따라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흔히 유튜브 알고리즘이라고 말하듯이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플랫폼은 사용자의 검색 이력, 시청 이력, 추측된 세대, 나이, 성별 등을 통해 추천 영상을 제공합니다. 마찬가지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도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광고를 제공합니다.
  • 디지털미디어는 소비자의 취향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여 콘텐츠를 노출하고 광고를 집행하기 때문에 광고주에게도 더 차별화된 가격의 광도 단가를 제공합니다.
  • 뉴미디어(디지털 미디어)는 동일한 서비스를 다양한 디지털기기(미디어 장치)를 통해 제공합니다. 대표적으로 PC, 모바일, TV 등이 있겠지만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모두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전제품, 자동차 등 그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소셜미디어 : 웹 2.0 기술에 기반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지향하는 서비스를 총칭함
    •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 소셜미디어에 포함되는 것으로 의사소통과 정보공유로 인맥 확대나 사외적 관계를 생성하는 온라인 플랫폼

뉴미디어의 등장 배경

  • IT 기술의 발달입니다. 인터넷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지게 된 인프라의 보급이 중요한 요소일 것이고요. 또 방대한 데이터를 정장하고 수집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가 발전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진 것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러한 하드웨어적인 발전을 바탕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수집할 수 있게 된 소프트웨어적인 빅데이터 기술이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 모바일이나 태블릿 등의 개인화 기기의 보급이 대중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개인당 여러 개의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정도로 디지털 기기가 보편화되어 전통 미디어의 영향력을 뉴미디어가 이미 넘어섰다고 생각됩니다.
  • 세 번째는 매체 다양성입니다. 한마디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계속 만들어지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가장 기본적으로 내가 배경지식을 찾게된 것들을 나열한 것.
아래는, 내가 현재 업에서 가장 많이 미디어 레퍼런스와 기술 공부를 하는 것들.



디스플레이 / 미디어 관련 용어

PDLC

  • 여러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전환 가능한 접착필름.
  • 기존 유리 또는 창에 적용되며, 2개의 스위치로 구성되어 있다. PDLC 필름 내부에 액정 분자가 분산 되어 있으며, 전기가 통하지 않을 때(Off)는 이 액정 분자들이 분산하게 되고 빛이 투과하지 않게 되면서 불투명한 상태가 된다. 반대로 스위치를 켜, 전기가 통할 경우(On) 내부의 액정들이 정렬하게 되면서 빛을 투과하고 투명한 상태로 변하게 된다.
    PDLC 필름의 원리 - 출처: PDLC그룹

Transparent display (TOLED/ 투명 디스플레이)

  • 투명 OLED 디스플레이는 투명함만으로도 시선을 집중 시킬 수 있으며, 45%의 투명도를 구현하는 기술로, 단순한 디스플레이를 넘어 세상과 연결되어 제품 및 연관 정보를 공간에 자연스럽게 조화시킵니다.
  • LCD와 달리 구성요소가 많지 않아, 편광판이나 컬러필터, 백라이트가 없이 유기 반도체가 자체적으로 발광하는 방식. LCD보다 투과율이 높다. 또한 얇고 가벼워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투명OLED 더블레이어 쇼케이스

  • 투명 OLED를 제품의 전면, 일반 OLED를 제품의 후면에 배치한 구조의 리테일 쇼케이스. 전면 디스플레이와 후면 디스플레이의 영상의 연동으로 제품 전시 영역을 하나의 공간처럼 연출하여, 제품의 브랜드 컨셉/정보 등을 다양한 느낌으로 전달한다.

투명OLED 더블레이어 쇼케이스 - envisible


LED 미디어 월(Media wall)

  • 미디어 월은 표현 그대로 벽면을 미디어로 채운다는 의미로 벽에 어떤 미디어를 채워도 상관이 없다.
  • 미디어 업계에서는, 프로젝션 방식이나 멀티비젼 모니터, LED 전광판 등으로 구성된 벽면을 의미한다. Video wall 이라고 부르는 곳도 상당히 많다.


키네틱 아트/키네틱 인스톨레이션 (Kinetic Art/Kinetic installation)

  • 키네틱 아트(Kinetic Art)는 '움직임'을 의미하는 'Kinesis = movement'와 'Kinetic = mobil'이라는 그리스어에 그 어원을 두고 있듯이, 움직임을 본질로 하는 예술작품을 뜻한다. 차갑고 강한 느낌의 스테인레스강은 부드러운 곡선과 활발한 움직임, 힘찬 소리로 승화된 예술이 된다.
  • 옵티컬 아트(Optical Art)가 시각의 착란을 일으키며 평면에서 입체를 구현해낸다면 키네틱 아트는 작품 자체가 직접 움직이면서 조각의 형태를 띤다. 미술의 역사상 움직임이 그림이나 조각의 일부로 나타나기는 했지만 ‘움직임’ 자체가 작품의 본질로 대두된 것은 1950년대 본격적으로 등장한 키네틱 아트 이후이다.
  • 20세기 초 기계적 운동성과 사람의 손바람을 이용한 작품이 상당수였으나 현대에 와서 과학 및 기술의 발달로 영상이나, 빛의 변화하는 운동성까지 키네틱 아트의 범주에 포함된다.
  • 자연 에너지나 기계 장치 등을 이용해 움직이는 예술을 말한다.


플립닷, 플립 디스크 디스플레이 (Flip-dot/Flip disc display)

  • 플립닷은 각 점(dot)이 뒤집히면서 정보를 표현하는 전자적으로 제어되는 특별한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 플립 디스크 디스플레이는 일반적으로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대형 옥외 간판에 사용되는 전자 기계식 도트 매트릭스 디스플레이 기술. 플립 디스크 기술은 북미, 유럽, 호주 전역의 버스와 기차의 외부 목적지 표시는 물론 고속도로의 가변 메시지 표시에도 사용되고 있다.
  • 디스크 플레이의 특징상 시인성이 뛰어나며, 뒤집힐 때 나는 독특한 소리가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Holographic display)

  •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Holographic display) 또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는 홀로그래피 기술을 이용한 3차원 디스플레이이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는 빛의 회절을 활용하여 3차원 이미지를 시청자에게 표시하는 3차원 디스플레이 유형이다.
  •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는 영상을 보기 위해 뷰어가 특수 안경을 착용하거나 외부 장비를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융합-조절 충돌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른 형태의 3D 디스플레이와 구별된다.


아나모픽(Anamorphic)

  • 아나모픽(Anarmophic) 효과, 아나모픽 일루전(Anarmophic illusion)이란 왜곡된 형태로 착시 효과를 일으켜 극대화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미술 기법이다. 또한, 특정 방법이나 특정 지점에서 사진을 찍으면 입체감이 부각되어 보이는 착시미술 트릭아트(Trick art)에도 자주 사용되는 기법이다.
  • 이러한 아나모픽 일루전 기법을 디지털 기술에 적용한 아나모픽 미디어아트는 디스플레이 안에 가상 공간이 생긴 것 같은 착시, 디스플레이를 뚫고 나오는 것 같은 극대화된 입체효과를 연출하며 LED 미디어월 디스플레이 등의 매체를 통해 실감형 전시 및 공공 미술, 옥외 광고 등의 목적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 아나모픽 기법은 크게 거울의 왜곡을 사용하는 기법과 시점에 따라 왜곡되는 기법으로 나뉠 수 있다.


OOH (옥외광고)

  • OOH는 Out-of-Home의 약자로 집 바깥 장소에서 접하는 미디어를 뜻하는 말.
  • 고층 건물에 매달린 커다란 전광판이나, 버스에 붙어있는 광고가 바로 여기에 속한다. * 야외, 광고판, 키오스크, 버스 쉘터, 야생 게시물, 스카이라이팅, 기차나 버스 랩핑, 비행선
  • 커피 컵 슬리브, 드라이클리닝 백 또는 여전히 전복적일 수 있는 와일드 포스팅.
  • 엄밀히 말하면 '실내'에 있지만 집 밖에 있는 미디어사무실 건물 엘리베이터 스크린, 공항 광고판, FBO 수하물 찾는 곳 설치, 제트교 사이니지 등 대중교통 공간의 스크린 또는 사이니지.


FOOH (가짜옥외광고)

  • FOOH란 가짜 옥외광고를 의미하는 단어로, 요즘 많은 브랜드에서 집행하며, 새로운 광고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 FOOH란 OOH(Out of Home, 옥외광고) 앞에 ‘Fake(가짜)’를 붙여 만든 합성어이며, 실제로 존재하는 명소나 공간에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CGI)를 합성해 마치 현실에서 벌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초현실주의 광고.
  • 재미있고 정교한 CGI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SNS에서 바이럴 효과를 만들어 내기도 하며, FOOH는 디지털을 활용한 옥외광고 시뮬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존재하는 옥외광고가 아닌, 미디어 속 존재하는 옥외광고라고 할 수 있다.


<기타 용어 정리>

  • Wake on Lan
    • Wake(깨운다, 켠다)의 의미 : PC를 대기모드에서 깨우거나,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켜주는 것.
    • On Lan(원격) : PC의 물리적인 전원 스위치 대신, 유선 랜(Lan)을 통하여 PC 외부의 전기적인 신호로 PC를 켜주는 것. PC를 깨워주기 위해 보내는 이러한 신호를 매직 패킷 (Magic Packet)이라고 부릅니다.
    • WOL 실행 도구 : 주로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집안에서 와이파이 접속으로 PC를 켜는 것도 가능하고, 집 밖에서 LTE 통신 접속으로 PC를 켜는 것도 가능함. 물론 다른 PC에서도 WOL용 PC 프로그램이나 공유기 관리창 접속을 이용해서 다른 PC를 깨울수 있습니다
  • DSP (Digital Sound Process)
    • 디지털 연산으로 신호를 처리하는 집적회로(IC)로 된 마이크로프로세서.
      아날로그 데이터를 0과 1로 표시되는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여 고속 처리 및 연산할 수 있도록 제작된 프로세서이다. DSP는 빠른 속도로 디지털 신호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상과 음성, 데이터 등을 사용하는 정보가 많은 가전제품, 멀티미디어 기기에 많이 채용


끝으로

뭐가 이렇게 공부해야 할 것이 많고, 다 새로운 것이 많은지.
올해는 벨로그에 쓸 글이 많겠네 :) 공부를 많이해야하니..
연말까지는 미디어 계열의 기획자로 전직을 완료하여야 한다.

평소에 나무위키를 읽는것을 참 좋아하는 나인데, 이제 미디어와 레퍼런스들 위주로 찾게 될꺼 같다. 당분간 나무위키와는 멀어지겠네... 안녕 👋



<참조 출처>
PDLC 필름(피디엘씨 필름)은 어떤 원리일까?
OLED_T, Infinitize Your World
창문 아니었어? 이게 TV라고?! 투명 OLED
envisible - 투명OLED 더블레이어 쇼케이스
키네틱아트에 대해서 - DesignDB
플립닷/플립 디스크 디스플레이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LED 미디어월에 플라워 아나모픽 3D 미디어아트
제2의 전성기를 맞은 OOH 광고
옥외광고의 한계를 극복하는 FOOH (가짜 옥외광고)
뉴미디어(디지털미디어) 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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