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마켓 타이밍에 대한 입문

jkky98·2023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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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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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수익을 위한 로직
기본적으로 마켓은 중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고 믿지만, 실제로 이것은 개인이 체감하는 것에 따라 매우 다르다. 실제로 우상향한다는 주식시장에서 일본 주식시장은 버블시기 이후 그 당시의 고점을 찾기까지 30년이 걸렸다. 투자상품의 상승요소와 하락요소를 구분할 수 있다면, 그곳에서 하락요소만 피할 수 있다면 우리는 시장이 어떤 장기적 상황에 놓이든 상대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다.

Market Timing

마켓타이밍이란, 영어 그대로 투자를 결정하기 위해 마켓의 상황을 보고 좋은 타이밍에 들어가겠다는 뜻이다. 절대적인 룰이 아니며, 마켓타이밍이 우수한 시점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손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많은 데이터로 하여금 통계를 추출할 때 확률적으로 마켓타이밍의 우수성은 이미 입증 되었다.

지수가 상승한다면
지수가 상승한다는 것은 그 지수에 속한 회사들의 가치가 평균적으로는 올랐다는 것이다. 평균이기때문에 이 또한 그날의 가격이 내려간 주식도, 올라간 주식도 존재한다. 또한 시가총액이 큰 회사의 경우 지수에 반영되는 비율도 크기 때문에 보통 한국에서 삼성전자가 오를 경우 코스피도 오를 확률이 큰 것으로 이를 볼 수 있다.

이동평균선


매매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차트이다. 수많은 캔들과 각종 선의 흐름들이 보여진다. 위의 경우 캔들은 1일 기준으로, 만들어졌으며 5일, 10일.... 120일까지의 이동평균선을 나타낸 것이다. 주로 20일선을 황금선이라고 일컫는다. 이동평균선은 어떻게 계산되어 그래프로 나타나는 것일까?(상당히 간단한 공식이다)

다음과 같이 계산되며 수학적으로 감각이 있다면 그래프의 형태와 함께 공감이 가능하다. 일마다의 캔들흐름에 5일 평균선의 경우 꽤 붙어있는 모습이다. 5일만 평균하였으니, 현재의 흐름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20일 평균, 120일 평균은 그에 비해 캔들의 흐름과 크게 벗어나있다.

활용

주로 데이트레이딩을 진행하는 플레이어들을 보면, 이평선을 굉장히 많이 참고한다. 지수에도 이동평균선을 대입하지만, 각 주식에도 대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해당 주식의 현재가격이 과거 흐름에 대해 어느정도 위치에 와있는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로 시스템 트레이딩에서 필자는 코스닥의 3, 5, 10일 이동평균선을 이용한다. 코스피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주로 거래되는 필드가 코스닥시장이기 때문이다. 이는 단타의 특성상 여러가지 기법으로 추세를 보게되고, 만들어진 로직에서 가장 최상위 종목들을 고르게 되는데 이때 가격움직임이 적극적인 소형주들이 주로 필터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뿐만아니라 실제로 과거 데이터에 테스트하여 우리는 해당 사실을 검증할 수 있다.

어떤 이동평균선을 사용해야하는가?
이것에 대한 정확한 답변은 불가능하다. 3, 5, 10일을 써도, 3, 5, 12일을 써도 상관은 없다. 그러나 위의 예시에서 큰 차이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120일선같은 경우가 크게 의미가 있을까? 이전 포스팅에도 나타냈듯이 데이트레이딩의 경우 최근의 가격흐름에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는다. 120일 전의 데이터에 대해 상관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감각적 판단이 가능하다.(실제로 테스트해도 짧은 일수보다 퍼포먼스가 낮다)

구체적으로 위의 예시에 대입해 설명하자면, 시스템 매매에서 고려해야할 중요한 점이 몇가지 존재한다.

  • 매매에 들어갈 것인가?
  • 들어간다면 가진 돈의 어느 비율로 들어갈 것인가?
  • 어떤 종목을 살 것인가?
  • 언제 살 것인가?
  • 언제 팔 것인가?

이번 포스팅은 첫번째인 매매에 들어갈 것인가?와 어느 비율로 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설명이다. 3,5,10일 이평선으로 결정했다면 우리는 3, 5, 10일 코스닥 이평선보다 현재 코스닥 지수수치가 더 높을 때 매매에 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매일 매매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서 제한을 두는 것이다. 마켓타이밍또한 스코어화 하여 투입될 돈의 비율을 결정할 수도 있다.

지수의 양봉 추적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했듯이, 코스닥은 음봉인 날의 비율이 훨씬 크다.(약 80%) 그렇다면, 양봉이 발생하는 날에서 특징을 잡아낼 수 있지 않을까? 이미 밝혀진 사실로는, 지수에도 역추세적인 특징이 담긴다는 것이다. 코스피가 일봉기준 상승추세가 뚜렷할 때, 시가가 마이너스로 크게 떨어져서 시작한다면 양봉으로 끝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거래량

거래량 가중 이동평균선
이때동안 설명한 이동평균선에는 거래량에 대한 정보가 존재하지 않는다. 거래량을 왜 파악해야할까? 같은 급등주여도 거래량이 적은 경우에는 참여자가 적다보니 가격의 상승하락이 쉽게 바뀌게 된다. 하지만 거래량이 많은 경우에는 많은 플레이어에 의한 더 합리적인 움직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거래량이 크지 않은 경우 어떤 한 자본가가 마음을 먹는다면 크게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주식은 합당한 이유로 오른것일까?

거래량 가중 이동평균선의 계산은 기존 이동평균선에 가중치를 붙여주는 방식이다. 3일 이동평균선 식을 보면 간단하게, 3일 가격/3 일 것이다. 여기에 가중치를 붙인다. (3일전 가격 x 3일전 거래량 + 2일전 가격 x 2일전 거래량 + 1일전 가격 x 1일전 거래량) / sum(3일 거래량)

  • 하지만 이 방식이 오리지널 이동평균선을 사용하는 것보다 우월하다는 것은 아니다.

결론

마켓타이밍을 잡는 방식의 여러 예시를 소개하였지만, 절대법칙은 존재하지 않는다. 많은 이들은 마켓타이밍에 대한 과최적화를 의심하기도 한다. 결국 가장 인기있는 마켓타이밍 로직은 백테스트로 가장 우수한 결과를 보여준 로직일 것이고 다들 이것을 사용한다면, 미래에는 해당 논리가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마켓타이밍은 장기투자에 있어서도 단기투자에 있어서도 필수적인 요소이다.(어떤 요소를 사용할지는 조금 달라질 수 있다.) 마켓타이밍은 또한 최소제한장치이다. 추세라는 성질이 주식시장에서 없어지려면 새로운 뇌를 가진 신인류가 등장해야할 것이다. 추세를 형성하는 것은 결국 인간이기 때문이다. 추세에 대해서 좋은 추세에 들어가기 위해 큰 틀에서 매매를 제한하는 방식에 있어서 모두가 겹치기 때문에, 다시 반대로 돌아갈 것이라는 말은 어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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