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내부에서 api설계를 보면 어차피 db가 어떻게 구성되어야 할지 눈에 보이니까 하지 않아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며 다음과 같이 API설계를 짰다.
그러나 API 설계와 db 구성은 명확한 차이를 보였다. 심지어 우리가 작성한 저 조직도는 API 설계조차 아니었다. 튜터님의 말씀을 듣고 혼자 저 조직도로 API를 짜려고 해보니 우선 API들의 주소는 무엇으로 설정할지, 주소별 메소드에 따른 반환 값은 뭔지 또, 어떤 리퀘스트를 보내야 할지 생각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이 그림은 데이터의 이름만 잔뜩 적혀있을 뿐 어떻게 활용할지는 눈에 보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서 팀원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 팀원들에게 db와 api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서 공부를 더 해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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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 가지로 팀원들과 깃으로 많이 소통하려고 노력해보았다. 깃을 사용하면 할수록 역시 아직은 배움이 많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게 된다. 우선 각자의 이름을 딴 의미 없는 브랜치를 만들어서 깃의 트리구조를 엉망으로 만들었고 폴더구조나 파일의 이름 위치 등을 설정하지 않아서 거의 한 시간을 들여서 merge를 했다가 브랜치를 만들었다 지웠다 하며 거의 씨름을 했다. 이 시행착오 덕에 팀원 전체의 깃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모두가 고생한 코드 또한 잘 지켜낼 수 있었다. 오늘 하루 정신없이 지나갔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배운 것들이 많다. 오늘 하루도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