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Project 를 마치며

안정태·2021년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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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states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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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주간의 첫 프로젝트가 끝이 났다. 처음 프로젝트의 intro를 듣고 든 생각은

"엥? 진짜 이게 끝인가?"

였다. 정말 최소한의 환경과 지식을 심어주고 프로젝트를 만들라고 한 것이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 까지 달려오면서 나는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된다. 친구랑 놀고싶은거 쉬고싶은거 참아가며 하루하루 치열하게 달려왔기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 든든한 동료들

나는 함께 코스를 달려오며 Fair를 진행한 동료들 중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꾸준히 연락을 했다. 그 덕에 팀구성은 아무런 고민없이 완벽한 팀 구성을 할 수 있었다.

🏅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영근햄, 실리햄, 반석햄 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ps. 4주 프로젝트도 함께 힘내봅시다 ㅎㅎ

팀원 모두가 새로 배우고 도전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고 이미 배운 것도 다시 돌아보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덕분에 모든 기능구현과 진행에 막힘없이 진행이 가능했다. 또 내가 모르거나 막히는 것에 있어서도 남일이라 생각하지 않고 함께 찾아봐주고 고민해주는 동료들이 있는 덕에 큰 위안이 되었다.

또한, 프로젝트 시작 1주일이 지나갈 때 쯤, 무사히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컷다. 정말 이 문제로 주말 밤잠을 설쳤다. 하지만 이 모든 고민을 동료들이 기우로 만들어 주었다. 서버와 클라이언트를 연결할 때 네명에서 머리를 맞대고 하나하나 진행하니 최종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다. 함께 4주 프로젝트도 진행하게 된 만큼 정말 든든한 동료들과 함께라 안심이 된다.

🖥 프로젝트


우리가 만든 프로젝트 Here&Hear은 다음과 같은 서비스다.

"코로나 언택트 시대에 여행을 가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여기서 여행을 간 것처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간접체험 ASMR 서비스"

팬데믹에 의해서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지금의 사회적 배경과 조금 유행이 지났지만 ASMR을 접목시킨 아이템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나는 백엔드로서 Server와 Database 구축을 맡았다. 기간이 2주라서 엄청 획기적인 기능을 구현하지는 못했다.



구현한 기능

  • 사용자의 회원가입 시 회원정보가 RDS에 저장되어 관리되도록 서버를 구축
  • 로그인 요청시 RDS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원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 후 로그인 진행
  • 소셜 로그인 기능을 통해서 로그인 방식 구축
  • RDS에 저장되어있는 컨텐츠들을 조건에 맞게 응답

백엔드로서 정말 기초적인 기능만을 구현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또한 많은 어려움을 당면해야 했다. 그 만큼 아직 내가 부족한 것이다. 시간이 2주 밖에 되지 않아서 아쉬울 따름이다. 다음 4주 프로젝트에는 필요한 스택을 충분히 공부해서 완전히 내걸로 만들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공부해야겠다.

또한 지금 만든 이 프로젝트 또한 꾸준히 리팩토링을 통해서 실제 서비스 가능한 정도의 퀄리티로 완성해 나갈 것이다.

🔑 카카오 Oauth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격은 가장 큰 어려움 이라고 한다면 나는 카카오 소셜로그인의 구현이었다. 분명 공식문서의 REST API에 맡게 요청을 보냈는데 계속해서 오류가 발생했다. 나는 조금 독한 성격이 있어서 안되는게 있다면 그걸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소셜로그인을 구현하기 위해서 나는 새벽 3시까지 공식문서를 계속 해서 정독했다.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이해가 갈 때 까지 읽어보고 구글링 하고 다른 사람이 작성한 코드를 참고해서 작성도 해보고 많은 시행착오(소위 말하는 삽질) 끝에 결국 요청을 보내고 응답을 받는 것을 성공했다.

이미 아는 사람들에게는 겨우 이 문제를 가지고 그렇게 까지 해야했나? 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해법을 찾은 내가 봐도 이게 그렇게 까지 시간을 잡아먹었어야 하는 일이었나?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 했을 때 나는 다른 소셜로그인 또한 큰 어려움 없이 구현할 수 있었고 REST API를 활용하는 방법을 더 디테일하게 배울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많은 문제들을 격었다. 하지만 그 문제들의 원인을 차근차근 분석해보고 해결방안을 혼자 찾아보고 때론 삽질도 하면서 내가 더욱 성장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그 삽질의 과정에서 욕을 엄청 많이하고 스트레스 때문에 괴로웠지만 결과적으로는 나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었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프리드리히 니체-

카카오 소셜로그인을 구현했을 때, 오글거리지만 저 말이 생각이 났다.

💻 Final-Project

드디어 마지막 관문 앞에 섰다. Final은 4주가 주어지는 만큼 더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난다. 하지만 아직 내 레벨은 그정도가 되지 못한다.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에는 필요한 스택을 열심히 공부하고 스스로 배워서 멋지게 프로젝트에 녹여내고 싶다.

현업에서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공부하는 개발자를 선호한다고 들었다. 나는 과연 그런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솔직히 질문은 무의미하다. 이런 질문을 하고 의문을 품을 시간에 나는 그런 개발자가 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물론, 나는 현업에서 선호하는 개발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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