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 코스 2주 회고

안정태·2021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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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states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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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를 시작하며...

코드스테이츠를 시작하기 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 까지 하게된다면 당연하게 지금 하고 있는 일은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고 했듯, 고민은 내가 개발자라는 꿈을 늦게 가지게 할 뿐이라고 생각했다. 누구보다 나는 개발자가 되고싶었고 지금 이대로는 너무 느리다고 느껴졌다. 일을 그만둠으로써 나 자신을 벼랑 끝에 몰아세웠고 모아둔 돈과 퇴직금으로 6개월이라는 마지노선을 만들었다. 지금 나는 배수에 진을 친 상황이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

1주차

처음으로 해본 Fair 프로그램

생면부지의 처음 본 사람에게 내가 생각한걸 전달하고 전달 받는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나름 커뮤니케이션에는 능하다고 생각했으나 단지, 친화력이 좋았던것 뿐 내 생각을 그대로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전달 받는 능력은 한참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실제로 현업에 나간다면 훨씬 모호한 요구사항과 기획안 속에서 이용자와 기획자가 필요로하는 것을 잘 잡아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현업에서 잘 적응하고 순탄하게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 지금 하는 Fair프로그램은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된다.

정규학습 과정과 코플릿

솔직히 말하면 정규학습과정은 정말 기초적인 것만 알려준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1+1=2의 공식을 알려주고 코플릿이라는 심화과정의 문제를 풀라고 시키는것 같다. 하지만 Fair와 함께 하기 때문에 문제를 당면했을 때 서로 상의를 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어렵지 않게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었다. 왜 티칭과 코칭의 확연한 차이가 몸소 느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습플렛폼이 매우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찾고 싶은 항목을 바로바로 찾을 수 있었다.

2 주차

Calculator

그냥 재미있었다. 1주차에 배운 내용을 바로 적용해서 간단한 계산기를 만들어 보았다. 처음에는 진짜 이제 막 걸음마를 땐 아기에게 달리라고 시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Fair분과 차근차근 하나하나 풀어나가다 보니 어느샌가 제대로 작동하는 계산기가 완성돼있었다. (중간에 "뭐지? 이게 왜 되는거지?" 하는 의문도 들었다.) 절대 불가능 할것 같은 작업을 Fair분과 함께 헤쳐나가니 결국에는 완성 할 수 있었다. 배운걸 활용해서 바로 적용하는 학습을 통해서 어떻게 적용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고 작업을 무사히 마쳤다는 사실이 보람을 느끼게 해주었다.

git

버전관리 시스템, 개발자를 목표로 한다면 한번 쯤은 무조건 들어봤을 이름이다. 솔직히 알고는 있었지만 뭐하는 건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하나도 알지 못했다. 스스로 공부하고 배워보려 해도 전부 영어라서 도통 알아들을 수 없었고 YouTube의 설명이나 얘기를 들어봐도 전부 추상적이고 모호할 뿐 제대로 배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여기서 가르쳐주는 git은 훨씬 이해하기 쉽고 실제로 내가 써봄으로써 확실히 익힐 수 있었다. git을 배움으로써 뭔가 나도 조금은 개발자가 된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의 계획...

솔직히 말하면 2주간 너무 설렁설렁했다. 반복문 까지 C언어를 독학하면서 어느정도 배웠기 때문에 조금은 얕본게 사실이다. 하지만 코플릿을 풀다보면 아직 내 수준이 한참 못미치고 있다고 느껴진다. 수학문제를 풀때 공식은 전부 알지만 그걸 문제에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몰라서 헤매는 경우가 많다. 코플릿 문제도 같다고 생각한다 분명 무엇을 사용해야하는지는 안다 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모를 뿐이다.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더 많이 생각하고 연습해야겠다.
그리고 생각하는걸 귀찮아 하지마라, 조금만 알고리즘이 복잡해져도 금새 귀찮아하고 생각하는걸 그만둬 버린다. 그저 짧은 코드를 찾고 어떻게 해야 한방에 해결 할 수 있을까만 고민하게된다. 비록 스파게티코드가 되더라도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을것 같다. 일단 잘하려고 하지말고 어떻게든 하려고 해라 그리고 나서 잘하면 된다.
3주차 부터는 고차함수며 알고리즘 등등 지금 부터는 내가 한번도 격어보지 못한 챕터들이 등장한다. 이 부분 또한 놓치지 않고 따라가려면 복습과 예습은 필수라고 생각된다. 절대 뒤쳐지지 않게 지금부터라도 개인 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하는게 중요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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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하는 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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