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안정성을 위한 기술 (High Availability & Load Balancing)
1. 가용성(Availability) 개념
1.1 가용성이란?
가용성(Availability)은 컴퓨터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시간의 비율을 의미하며, 업타임(Uptime)과 다운타임(Downtime)으로 계산됩니다.
1.2 고가용성(High Availability, HA)
- 고가용성(HA, High Availability)이란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일반적으로 99.999% 이상의 가용성을 유지하는 시스템을 고가용성 시스템이라고 함.
- "Five Nines(99.999%)"이라고 부르며, 1년 기준 5.25분 이하의 다운타임을 허용.
가용성 (%) | 연간 다운타임 |
---|
99.9% (Three Nines) | 8.76시간 |
99.99% (Four Nines) | 52.56분 |
99.999% (Five Nines) | 5.25분 |
✅ 고가용성을 목표로 한다면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2. 다운타임 원인 및 해결 방법
2.1 다운타임의 원인
- 과도한 트래픽 → 서버 과부하
- 소프트웨어 오류 → 애플리케이션 버그
- 하드웨어 장애 → 서버, 네트워크 장비 고장
- 보안 공격 → DDoS, 해킹 등
- 자연재해 → 지진, 홍수, 정전 등
2.2 해결 방법: 결함 감내(Fault Tolerance)
- 모든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장애 발생 시에도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함.
-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
- 이중화(Redundancy)
- 다중화(Multiplexing)
- 로드 밸런싱(Load Balancing)
3. 이중화(Redundancy)
3.1 이중화 개념
- 시스템이 중단되지 않도록 동일한 구성 요소를 백업(예비) 시스템으로 준비하는 방법.
- 장애 발생 시 즉시 예비 시스템이 활성화되어 서비스 지속 가능.
3.2 이중화의 대상 (Single Point of Failure, SPOF)
- 싱글 포인트 오브 페일리어(SPOF): 하나라도 장애가 발생하면 시스템 전체가 중단될 수 있는 요소.
- 대표적인 SPOF 예시:
- 서버 (Server)
-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NIC)
- 라우터, 스위치 (Network Devices)
- 데이터베이스 (Database)
✅ SPOF를 제거하기 위해 이중화가 필수!
3.3 이중화 방식
(1) 액티브-스탠바이 (Active-Standby)
- 하나의 시스템이 실제로 동작(Active)하고, 다른 하나는 대기(Standby) 상태.
- 장애 발생 시 스탠바이 시스템이 즉시 활성화됨.
- ✅ 안정적이지만, 리소스 활용도가 낮음.
(2) 액티브-액티브 (Active-Active)
- 여러 시스템이 동시에 동작하며 부하를 나눠 가짐.
- 장애 발생 시에도 나머지 시스템이 계속 작동.
- ✅ 성능이 향상되지만, 관리가 더 복잡해짐.
4. 다중화(Multiplexing)
4.1 다중화 개념
- 이중화보다 더 나아가 3개 이상의 시스템을 구성하여 더 높은 안정성과 확장성 확보.
- 다중화된 구성 요소 예시:
- 서버 다중화
- 네트워크 장비 다중화
- 데이터 센터 다중화
4.2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다중화: 티밍(Teaming) & 본딩(Bonding)
- 여러 개의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하나로 묶어 사용하여 대역폭을 증가시키고,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다른 인터페이스를 사용.
- Windows에서는 "Teaming", Linux에서는 "Bonding"이라고 부름.
- ✅ 더 높은 네트워크 안정성과 성능 제공.
5. 로드 밸런싱(Load Balancing)
5.1 로드 밸런싱 개념
- 이중화/다중화된 서버에 트래픽을 균등하게 분산하여 특정 서버에 과부하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
5.2 로드 밸런서의 역할
-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받아 서버로 전달.
- 서버의 부하를 균등하게 분산.
- 장애가 발생한 서버를 감지하고 트래픽을 차단 (헬스 체크).
- 부하 분산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최적의 서버 선택.
5.3 로드 밸런서 종류
- 하드웨어 기반: L4/L7 스위치 (전용 장비)
- L4 스위치: 전송 계층(TCP/UDP 포트 기반)에서 트래픽 분산
- L7 스위치: 응용 계층(URI, HTTP 헤더 등)에서 트래픽 분산
- 소프트웨어 기반: Nginx, HAProxy 등
- ✅ 설정이 유연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 가능.
5.4 헬스 체크(Health Check) & 하트비트(Heartbeat)
- 헬스 체크(Health Check):
- 로드 밸런서가 서버의 정상 상태를 확인.
HTTP
, ICMP Ping
등의 방법 사용.
- 하트비트(Heartbeat):
- 서버 간 상태 정보를 주기적으로 교환하여, 장애 발생 여부 확인.
6. 로드 밸런싱 알고리즘
로드 밸런서는 다양한 부하 분산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서버를 선택함.
알고리즘 | 설명 |
---|
라운드 로빈 (Round Robin) | 서버를 순서대로 선택하여 트래픽 분배 |
최소 연결 (Least Connection) | 현재 연결 수가 가장 적은 서버로 트래픽 전달 |
랜덤(Random) | 무작위로 서버 선택 |
최소 응답 시간 (Least Response Time) | 응답 속도가 가장 빠른 서버 선택 |
해시 기반 (IP Hash, URL Hash) | 특정 값(예: IP 주소)에 따라 특정 서버로 연결 |
6.1 가중치 기반 로드 밸런싱
- 서버 성능에 따라 트래픽을 비례적으로 분배.
- 가중치 라운드 로빈(Weighted Round Robin):
- 성능이 더 좋은 서버에 더 많은 요청을 할당.
7. 결론
-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가용성을 고려해야 함.
- 이중화(Redundancy) 및 다중화(Multiplexing)를 통해 장애를 감내(Fault Tolerance)해야 함.
- 로드 밸런싱(Load Balancing)을 활용하여 트래픽을 균등하게 분배하고 서버 부하를 최소화해야 함.
🚀 이제 네트워크 설계 시, 고가용성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인프라를 구축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