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회고] 2024년 회고

MiMi·2025년 1월 14일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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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적어보는 2024년 회고

상반기

상반기에는 사람들이 우르르 나갔다. 전체가 서른명 정도인데, 대략 10명정도가 나간 것 같다. 1년 반을 다니고 이직하는 사람들과, 회사 경영진과 의견이 맞지 않은 이유 등등 사유는 다양했다. 그렇게 사람들이 대거 나가고 들어오는 시기에는 적응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

같이 프로젝트 하던 팀원들도 나가서 팀원이 바뀔 때마다 인수인계 비스무리한 것을 해야했다. 그나마 이 때 남자친구를 사겨서 (2024년 목표 중 하나 달성ㅋㅋㅋㅋ) 버텼던 것 같다.

그리고 작년 말에 관리자급 동료분들이 합류하셨었는데, 올해 이 분들 중 한 분과 협업하는 기회가 생겼었다. 그동안 이 분과 협업했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같이 일하기 꽤나 어렵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실제로 일해보니 그 말이 맞았다. 아무래도 지시만 내리는 위치셨어서 그런가 일을 요청할 때 정확한 요구사항은 없고 작업해서 가져가면 “이건 맘에 안들어! 다른거 해 줘! 근데 뭐가 더 나은지는 너가 생각해!” 성향이 강했다. 이미 마음 속에 답은 정해져있고, 표현은 안하면서 직접 그 답을 찾아서 가져가야 허락하는 분이었다. 그래서 다 작업해서 가져가지 않고 중간과정마다 보고를 했다. “이거는 이런 느낌인데 어떠세요? 이게 맘에 안드시면 이거는 어떠세요?” 그렇게하니 다 만들어서 가져갔는데 거절당해서 다시 만드는 수고를 덜 수 있었다. 앞에 서술했던 퇴사 이유에 이 분과의 협업이 어려움 때문인 분도 있었다..

이 때 꽤 분위기가 안좋아졌다.

아무튼 사람들이 나가고 들어오는 걸 보면서 상반기는 그냥 내 일 하면서 버텼던 것 같다.

하반기

하반기에는 기존 프로젝트에서 파생된 B2G 서비스 하나를 출시했다. 기존 프로젝트에서 쓰던 그래프나 버튼 등을 사용했기 때문에 기존 프로젝트를 모노 레포로 마이그레이션하는 작업을 했다.

이 때 신규 백엔드 입사자와 협업을 했는데, 좀 힘들었다. 기획서를 꼼꼼하게 보지않는 타입이어서 api 요청을 했을 때 필요한 값들이 많이 빠져있었고 그 때마다 요청을 했다. 일을 두 배로 하는 느낌이 들었고, 실제로 작업 속도도 느려졌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백엔드 1차 QA는 프론트의 몫인 것을.. 그래도 차차 나아지셨다.. 🙂

그렇게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24년 말쯤에 큰 사건 사고들이 터졌다. 또, 또 나가고, 내보냈다. 앞서 말했던 관리자 분들(우리 규모에 관리자보다는 실무자가 필요했었는데 뽑은 거였다.)과 실무자들이 충돌하면서 몇몇 실무자 분들이 퇴사하고, 일하기 싫어하는 팀원은 잘렸으며, 대표가 원하지 않는 사업 방향을 제시한 사람 또한 내보내고 관리자급들도 다 내보냈다. 25년에는 물갈이 된 멤버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자는 게 대표님의 계획이었다. 최소 6개월 간은 고생 좀 해보자고 하셨다. 대표님의 의견과 맞지 않는 사람들은 퇴사를 선택했고 나는 React Native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싶어 남는다는 선택을 했다.

마무리 & 내년 목표

참 많은 일이 있고, 열심히 일하고 다사다난했던 2024년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작년 목표 중 하나는 이뤘다!

2025년에는 새로 시작하는 사업이 망하게 되면, 회사는 위기라 이직 준비도 틈틈이 해야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사무실로 이사한 뒤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최선을 다해보자! React Native 고수가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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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좋아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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