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tCampus: AI bootCamp / Intro

Mil Leo·2023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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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 AI부트캠프를 시작하게 되었다.

첫 일지 작성이니 만큼 서두가 길어질 것 같은데, 해당 AI 부트캠프를 시작하게된 계기를 써두고 싶다. (나중에 부트캠프가 끝날때 쯤 읽어 보고 떠올릴 수 있게!)
그런데 이게 좀 길어질 듯 하다. 말도 두서없이 정말 일기 처럼 써내려 갈꺼같다.

나는 응용통계학과를 수석 졸업했다! 사실 머리가 똑똑하거나 뛰어나서 수석으로 졸업했다기 보다는 응용통계를 통해 다루는 데이터와 관련 이론들 그리고 그 것들이 보여주는 결과를 해석하는 일련의 과정이 내 적성에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운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수학, 컴퓨터, 경제 등을 두루두루 모두 다룬다는 학과 설명을 보고 결정하게 된게 지금 생각해도 정말 천운같다. 이 결정을 통해서 내가 데이터의 길을 걸을수 있었으니까...

아무튼 입학하고 보니 공부를 할수록 이전에 배웠던 것들이 추후의 이론들에 연결되며 이해했을 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식적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회귀분석의 차원적 이해 파트였던걸로 기억한다ㅎㅎ)
그렇게 공부에는 재미를 붙이고 성적은 그대로 잘나오니 이래저래 졸업할 때 수석으로 졸업하게 되었다.

다만, 학과 공부 이외에도 다른 활동들(대외적으로 포럼 참여 혹은 대회 참여 등)을 적극적으로 못한게 조금 아쉬웠다. 물론 기존에 1년 정도 하던 학부 연구도 있었으나 좀 더 많은 활동을 했었으면 했다.

그런 미련이 남아서 일까? 졸업 후에 일반 회사, 통계리서치 회사, 창업 도전, 스타트업 등을 도전하고 경험하게되었다. 그렇게 마지막 스타트업에서 결국 돌고 돌아 나는 데이터를 다루는 직업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서게 된다.

그 이후 이전 부터 독학하던 AI를 다시 한 번 제대로 해보자 생각하여 스스로 커리큘럼을 짜 미적분학, 선형대수, 파이썬 기초, ML, AI 등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차에 부트캠프 출신인 현직자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직무는 프론트엔드로 AI는 아니었다.) 그 현직자 분을 통해서 느낀 것은 부트캠프가 가져다 줄 수 있는 많은 프로젝트와 이를 통한 "노력의 총량"이 어마어마 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동시에 매력적이었다.

항상 혼자 공부하다 보면 스스로 분량을 조절해서 "적절히"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 부트캠프라는 좋은 계기를 통해 나도 이 분야에서 커다란 "노력의 총량"을 쌓고 싶다고 느꼈다.

결과는 현재처럼 부트캠프들을 알아보고 그 중 패스트캠퍼스를 선택해 신청과정을 거친 후 시작하게 되었다. 23.07.17 ~ 24.02.08 이라는 반년에 걸친 과정을 통해서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을 얻고 실력과 경험 또한 얻어가는 과정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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