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4 (23.08.03)
오늘은 부트캠프의 첫 프로젝트인 파이썬 프로젝트와 연계되는 파이썬 실강의 시작날이었다.
새로운 강사님과 첫날이었으며 주로 기본적인 내용보다는 추후에 사용하게될 크롤링 모듈, 외부 api이용 등에 초점을 둔 강의였다.
재밌는 점은 코랩이나 파이참 혹은 스파이더가 아닌 vscode로 진행하였다. vscode의 경우 프론트엔드 - 리액트 독학 및 강의를 들을 때 한참을 이용하였던 경험이 있어 익숙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강의의 첫 내용은 가볍게 기본적인 파이썬 문법 중 추후 수업에 자주 쓰이게 될 내용들을 중점적으로 되짚어 보았고 강의 후반부에는 주로 크롤링에 관한 내용이었다. 오늘의 경우 requests와 BeautifulSoup를 사용한 크롤링 실습을 주로 하였다. 크롤링 후 지정된 형태로 csv파일에 저장하는 내용까지가 최종적인 목표였는데 3년전에 잠시 다녔던 회사에서 만들었던 업무자동화 코드가 생각이 났다.
그 당시 마케팅팀에 잠시 소속되어있었는데 아침마다 네이버에 키워드별 광고 게재 순위를 체크하고 엑셀파일에 기입하는 작업을 했었다.
물론 단순한 작업이지만 이게 두 개의 서비스별 키워드가 150개가 넘어가면 말이 달라진다...
고민하던 차에 알고 있던건 파이썬 지식과 파싱에 대한 개념 밖에 없었지만 모듈의 다양성을 믿고 구글링 해보았더니 역시나 소스코드 크롤링이 있었고 이를 통해서 오전 시간을 모두 사용해야 했던 작업을 클릭 한 번으로 5분 내로 끝마칠 수 있었다. 코드를 짜고 난 후 실제로 업무에 적용할 때 얼마나 기뻤는지 기억이 난다. 재밌는 점은 당시에 url에 대한 개념과 html에 대한 개념이 희박한데도 불구하고 코드를 완성 할 수 있었다. 이는 파이썬이 얼마나 다이나믹하고 멋진 프로그래밍 언어인지를 알게 해준다.
아무튼 크롤링을 끝으로 수업이 마무리 되었으며 내일은 다양한 모듈과 api 실습이 이어질 것 같다. 실제 내가 작성한 프로그램이 외부와 소통하는 것 만큼 즐거운 것은 없다! 내일이 기대된다.
TIL
python basic
=> 삼항연산자
=> 리스트 컴프리헨션
=> lambda 표현식과 map, filter, reduce
네트워크와 크롤링
=> 웹과 네트워크 요청
=> HTML & 웹 스크래핑
=> requests, BeautifulSoup 모듈
=> 크롤링 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