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5 (23.08.04)
오늘은 다음 주 파이썬 프로젝트 기간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파이썬 실강 시간이었다.
이번 실강은 시작하기 전 SpeechRecognition 모듈을 설치하고 와야하는 조건이 있었는데 미리 설치해둔 아나콘다와 파이썬 버전, 그리고 모듈들의 버전이 서로 엉켰던 건지 서로 하모니를 내며 오전 시간을 모두 잡아 먹었다. 결론은 아예 아나콘다를 밀어버리고 새로 깔고 난 후에 진행하였더니 제대로 작동을 하였다. (진작에 다시 재설치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하지만 동작할 때는 기분이 매우 좋았다.)
그리고 오후에 실강이 진행되었으며 강의의 주요 내용은 어제 배웠던 크롤링을 기반으로 selenium 모듈을 이용한 코드기반 url 접속 후 user의 동작 수행, 크롤링 등을 배우고 후반부에 다양한 api를 요청 및 응답받아 활용하는 수업이 진행되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실제 데이터 혹은 사이트를 대상으로 하는 실습은 재밌던 것 같다. 역시나 코딩의 꽃은 내 코드가 외부와 상호작용이 이루어 질 때 인 것 같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비슷하게 학부시절 통계를 공부하거나 과제를 진행할 때도 데이터를 가지고 내가 몰랐던 정보를 도출해내거나 내 코드가 데이터를 유의미하게 이용할 때 정말 즐거웠던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8월의 Peer Session이 진행되었다. 지난 번에 가벼운? 마음으로 제출했던 관심있는 분야 의학,메디컬,바이오 중 의학으로 묶인 조가 구성이 되었다. 사실 학부시절 1년간 생물통계 학부연구생으로 있었던 기억과 경험이 의학쪽으로 나의 흥미를 끌어낸 것 같다. 마침 같은 조에 관련 도메인 학력, 경력이 있으신 분들이 계셔 정말 재밌게 대화를 나누었다.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어느 정도 도메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확고히 할 부분들이 생겨 났던 것 같다. 그리고 조원들이 AI를 바라보는 관점과 나의 관점인 기술적 방법론을 통해서 개인의 도메인에 적용되어 쓰일 때 빛난다라는 것이 어느 정도 일치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 같다.
다음 주는 드디어 첫 프로젝트의 시작이다. 마음을 잡고 몰입할 수 있었으면 한다. 프로젝트야 말로 부트캠프를 선택하게한 주요한 이유들 중 하나이기에... 화이팅!!!
T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