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0 (23.08.11)
오늘은 프로젝트의 발표날이었다.
확실히 코드를 짜다 보면 개개인이 생각하는 빌드 형태가 다르다고 머리로는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발표자분들 모두 누구 하나 겹치는 것 없이 개성적인 코드들이었던 것 같다.
다른 분들에 비하면 내 코드는 매우 심플한 편에 속했다.(물론 상대적인 것이다. 나름 노력했음에도 내 코드도 복잡하긴 마찬가지인 것 같다.) 뭔가 코드를 빌드하는데 초점을 둔 것이 다른 사람들이 코드를 볼 때 비교적 알아 듣기 쉽게 하는 것이었다.
발표가 모두 끝난 후 강사님이 마지막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서 코멘트를 남겨주셨는데 위에 내가 집중한 부분에 대해서 나와 뭔가 기분이 좋았다. 강사님께서 포인트를 둔 것 중 하나가 재사용성이었는데 그 안에서 내가 쓴 코드를 알아보기 힘들면 안된다 라는 부분이 많이 와닿았다. (나는 내가 쓴 코드를 봐야지 기억이 나는 편이고 다시 보았을 때 금방 리마인드 될 수 있도록 가독성있게 코드를 짜는데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이렇게 하여 첫 번째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느낀 것은 확실히 얻어가는 것도 많았고 파이썬 숙련도를 올리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제 남은 프로젝트들과 강의를 통해서 파이썬 EDA 부터 AI 프레임워크까지 숙련도를 쭉쭉 올라가는 내 미래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