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규칙이라고도 하고 코딩 컨벤션이라고도 하는데
쉽게 말해서 통일된 코드 작성 양식이다.
프로그램 개발자로 입문하게 되면 사내 코딩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 회사들이 있고
그러한 부분에서 터치하지 않고 풀어주는 회사들도 있는데
꼭 지켜야 한다 아니다를 따지기 보다는 그런 회사도 있고 안 그런 회사도 있다라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단지 현 부트캠프에서는 코딩 컨벤션이 준수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과제를 진행함에 있어서 꽤나 애를 먹었다.
이전 회사들에서도 역시 프로그램의 통일성 내지는 가독성을 위한 가이드 라인이 존재하기는 했는데
그리 엄격하게 준수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다만 본인은 거기서도 좀 많이 규칙을 많이 안 지키고 소위 내키는 대로 짜는 스타일이었다.
코딩 스타일을 지키기 어려운 부분에 있어서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IDE 옵션을 모든 사람이 통일하지 않으면 기본 옵션에 따라 누구는 들여쓰기가 2줄 들어가고 누구는 4줄이 들어가기 때문에
내 컴퓨터에서 나름 지켜쓴 들여쓰기가 다른 사람이 열었을 때는 삐뚤빼뚤하게 들어가는 점과 EOF 문제로 마찬가지로
서로의 화면에서 동일한 코드의 들여쓰기가 서로 다르게 적용되는 통에 오히려 들여쓰기가 더 불편한 문제로 번지기도 했었다.
또한 본인은 약간 그런 부류인데
동작 만능 주의자로 코드가 잘 동작하기만 하면 줄바꿈이 10줄 들어가든 1줄 들어가든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변수도 그때 그때 임기응변으로 필요할 때 만들다 보니 변수의 명명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적당히 지어 쓰다보니
극단적으로 변수명이 str 내지는 obj 같이 의미를 유추할 수 없는 본인만 아는 그런 코드를 짜곤 했었다.
테스트 코드를 짜게 됬을 때는 더 심각한게
변수명을 a 그리고 함수명을 aa 이런 이름으로 코딩을 해서 결과를 확인하곤 하였다.
아마도 한동안은 코딩 컨벤션을 익히느라 애를 먹을 것 같은데
그동안 잘못 들인 버릇을 바로 잡는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될 것 같다.
애시당초 이 부트캠프를 경력 개발자임에도 들어오게 된 계기는
처음부터 초심으로 되돌아가서 다시 배운다는 생각으로 오게 된 것이니
이번 기회에 잘 배우는 것이 앞으로 개발자로써 길게 가기 위해서는 중요한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