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들고 온 이야기의 주제는 바로 개발자 취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최근 몇년간 IT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초ㆍ중학교 교육과정에도 코딩 교육이 자리를 잡을 만큼 전망성이 높아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앱 개발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보급으로 인해 수요가 더 커지고 있는 직업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앞으로 나올 개발자 취업 시리즈 중 첫번째 시리즈로 생활연구소의 3년차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 양민욱 멘토님을 모셨습니다.
다시 한번 자리를 빌려 감사 전달드립니다. 🙇♀️
지금부터 양민욱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업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개발자 취업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가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민욱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 안녕하세요, 저는 홈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를 운영하는 생활연구소에서 3년차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생활 연구소에서는 집청소, 사무실청소, 커머스 외 최근에 시니어 취미 클래스 서비스를 오픈하여 운영중에 있습니다. 저는 그 중 청소가 필요한 고객을 위한 ‘청소연구소’ 앱, 일자리가 필요한 매니저를 위한 ‘청소연구소 매니저’앱을 유지 보수 및 기능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 민욱님께서 생각하시는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란 무엇일까요?
출처 : plxabay
1. 비지니스를 이해하는 개발자
회사 서비스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으며 회사의 성장을 우선시하는 개발자입니다. 이런 개발자와 같이 일하게 될 경우 고객을 위한 기능 개선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쉽고,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성을 먼저 제시해 주는 경우가 많아서 좋은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쉽게 말하는 소통 기술을 가진 개발자
자신의 전문 지식을 뽐내기 위해 어려운 전문 용어를 사용하기보다는 기획자, 디자이너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추어 대화하는 개발자가 바로 쉽게 말하는 소통 기술을 가진 개발자 입니다. 이 경우도 1번 경우와 비슷하게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비용이 줄어들고 서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좋은 협업 문화를 생성한다고 합니다.
3. 체계적인 업무 관리를 가진 개발자
개발자는 요청받은 기능 구현만 하지 않고 유지보수, 버그 수정 등 날마다 해야할 일이 쌓여 갑니다. 체계적인 업무 관리는 이러한 일에 대한 일정을 조율하여 빠른 시간 내에 우선 순위가 높은 업무를 끝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신의 업무에 마감 기한 등 진행 사항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기획자, 디자이너들이 진행되고 있는 개발 상황을 쉽게 알 수 있어 프로젝트가 지연될 가능성이 적어진다고 합니다.
Q : 신입 개발자가 어떤 개발 경험이 있다면 눈에 들어오실 것 같나요?
A : 요즘 신입 개발자분들은 저보다 개발 실력이 뛰어나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지속적인 사이드 프로젝트 유지보수 경험이 가장 눈에 들어올 것 같아요. 유지보수의 경험은 서비스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얻고, 단순히 이쁜 코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사용자에게 좋은 경험을 줄 수 있는 고민하게 해요. 이러한 경험을 쌓은 신입 개발자분이 오신다면 회사의 성장을 목표로 한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이루어질 것 같아요!
Q : 민욱님께서 기업 면접을 준비할 당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요소 3가지를 뽑아주세요!
A : 다음 3가지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1. 기술 스택
기술 면접에서 기업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기술 스택이 면접 질문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련되어서 자료를 많이 찾아보게 된 것 같아요. 평소 자신 있는 기술 스택이라고 하더라도 해당 기술의 내부 동작 또는 써야 하는 이유를 정리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2. 서비스
앞서 말한 것처럼 개발자는 코드만 잘 짜면 된다는 마인드를 가진 기업도 있겠지만, 서비스 중점의 기업인 경우 개발자도 함께 서비스를 만들어 간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그래서 면접을 준비하는 기업의 서비스를 실제로 사용해 보면서 느낀 점과 아쉬운 점을 정리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3. 개발 문화
이 부분은 면접자가 기업에 바라는 점이기도 하지만.. 코드 리뷰나 기술 블로그 등 개발 문화가 많이 없는 기업의 경우에는 회사에 입사 후 자신이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점으로 소개해도 좋을 것 같네요 🙂
Q : 개발자로 취업을 준비하실 때 어떤 부분에 더 집중하셨나요?
A : 지금 생각해보면 면접관들에게 꾸준히 개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성실함’을 어필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다음 요소들은 제가 어필하기 위해 진행했던 요소들입니다.
1. Github 운영
요즘 잔디 심기라고도 하는 Github에 매일 commit을 남기려고 했어요. 나중에는 주말은 패스하고 평일에만 남기기도 했지만, 그래도 멈추지 않고 계속 Github을 운영하면서 git의 기본 개념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고 좋았던 것 같아요 😊
2.기술 블로그 운영
기술 블로그는 지원자의 최근 관심사 또는 Github가 없다면 개발 실력을 가늠하게 해주는 장치로도 쓰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알게 된 지식을 손으로 혹은 블로그에 글로 남기게 되면 기억에도 오래 남아서 좋은 점이 많았어요. 최근까지도 저는 한 달에 1번 정도 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Q : 후배 개발자들을 위해 현직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술 스택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다음과 같은 기술 스택이 있을 것 같습니다!
java: 요즘 Android 개발자 대다수가 kotlin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java라고 한다면 의아해하실 수도 있으실 텐데요. 비교적 규모가 큰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의 경우 어쩔 수 없이 레거시로 존재할 수 있는 언어입니다.
kotlin: 안드로이드 공식 언어로 지정되었으며 가독성 높은 코드와 Null Safe, 그리고 Java와 완벽한 호환성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장점뿐인 언어입니다.
Git: Git은 정말 여러 명의 개발자와 협업을 한다고 하면 대부분 사용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반드시 학습하면 좋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