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게 작성하는, 2023년을 마무리하며..👋🏻
입사 후 1️⃣년,
개발자가 된 후, 매년 개인블로그에 회고록을 작성하는데, 올 해는 회사에서 먼저 회고를 작성하게 되었다.
그래서 작년의 회고를 찾아보았다.. 띵플로의 입사가 결정되고 백수생활을 만끽하며 여유롭게 작성한 회고였다.
당시 이직을 결정하게 된 건 성장에 대한 욕구였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똑같이 흐르고 경력도 똑같이 쌓일 테지만, 각자 가지고 있는 실력이 다를텐데 내가 n년차면 그 경력에 맞는 실력과 경험을 가져야한다. 이런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었고, 더 연차가 쌓이기 전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노하우를 가지자!라는 생각에 이직을 결정하게 되었다.
당시 CTO님께서 면접때
입사하게 되면 가장 염려되는 부분이 어떤건가요?
라는 질문을 해 주셨는데 그 때의 나는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나의 회고록에서..)
제가 하는 일을 좋아하는건 자신 있는데,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염려됩니다..
신입이 아닌 경력으로 이직하는 것이기도 하고 잘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얼마 만큼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까.. 염려도 되지만, 첫 번째 회사의 사수가 그냥 넌 잘할 것 같아!라며 추천해주신 말에 자신감을 가지고 진짜로 잘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배우고 부딪히자!라는 마음으로 띵플러가 되었다.
입사 초반, 스플 팀원분들의 많은 배려와 도움으로 회사에 잘 적응하고, 일 다운 일을 하기 시작..
스플 웹의 공지를 시작으로
정식작품요일탭, chatGPT개인화엔딩, 웹소설, 웹뷰어, 토스페이먼츠 연동, 도전스토리 리뉴얼, 글로벌 런칭, GA 데이터 최적화, 성인인증, 후방주의탭, 작품 내 19금 회차, 앱과 웹의 구매로직 통일화, 헬봇 관계도, AI 프로필 까지 다양한 기능을 개발하며,
평소 경험해보고 싶었던 웹뷰 구현하기, 결제 연동하기와
입사 초 틈틈히 공부해서 스플 웹에 적용한 스플 웹 성능 개선 작업까지.. 띵플에서의 1️⃣년 동안 올해의 목표였던 다양한 경험을 정말 잘 채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만족하니?
🫠 게을러진 나❓
작년까지만 해도 절대 지켜온 나의 루틴이 깨졌다..😱😱
매일 출근 전 1시간씩 공부하고 주말에도 평일과 동일한 시간에 일어나 점심 전까지 공부하던 나만의 루틴..
올 해엔 전공 지식 습득을 위해 사이버대학교에 입학했다.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체력적으로도 빠듯했고 뭔가 지쳐버렸달까..😩 공부가 재미있었는데.. 강제성을 띄다보니 재미보단 의무로 하게 되었달까.. 그래서 루틴도 자연스레 깨져버린 것 같다.. 물론 핑계겠지만..😰
기술 블로그도 틈틈히 작성은 한다고 했는데.. 만족스럽진 않고,
분기마다 개발서적 1권씩 읽기!도.. 하반기부턴 진행되질 않았다..
개인적인 면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한 해였던 것 같아 아쉽다. 😮💨
모두 작년엔 만족스러웠기에 더 아쉽달까..😮💨😮💨
꼭🙏 경험해보고 싶었던 것!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해였지만, 업무적으로는 다양한 경험을 하며 다채롭게 보내 꽤 만족스러웠다는 평을 하고 싶다.🙃
2023년 초, 띵플로의 이직을 하며 경험해보고 싶었던 건!!
- 협업툴은 어떤 것을 어떻게 사용해야 효율적인지
- 에러 핸들링
- QA
- 개발팀의 루틴? 체계?
- 제품을 만들기 위해 기획부터 마무리가 되기까지의 관리와 체계
였다! 그렇게 경험해 보고 싶었던!! 체득하고 싶었던 것을 띵플의 TPM님들께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올 한해 너무 만족스러운 부분 중 하나! 😁😁
경기 불황 스타트업 직격탄?!
아니 우리 회사는 조금 다른가..? 🤨
뭐가 됐든 우리 회사에도 시베리아 칼바람이 불었다.
9월 초까지만 해도 긍정적인 회사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10월 초..
입사 후 10개월을 함께 한 동료들이 집에 갔다..
(그로 인해 나는 강제로 앵귤러9도 함께 하고 있다..🫠🫠)
그날 이후 알게 모르게 많은 이들이 떠났고 현재도 진행중이다.
올 해 모회사로부터 예산을 받으면 비상경영체제 해제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9월 초와 같이 긍정적인 분위기다. 과연..?
실제 예산 집행이 돼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경험이란 무시못해..😦😬
열심히 성장하고자, 한 회사에 정착 좀 하고자 올 초 이직했지만
회사 상황, 동결된 연봉을 보며 이직도 고려했다가
연말, 목표 달성에 근접한 것을 실제 눈으로 보며
그로 인해 정말 무사히 예산 집행이 되고 비상경영체제를 해제할 것만 같아서
좀 더 남아있기로 했다. (과연..?🤨)
어김없이 시작하는 한 해 ☀️
올 해엔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할까 고민 많았다.
개발을 시작한 지 2년반.. 횟수로 4년차..
개발을 시작할 때 엘리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그 중 T자형 인재(한 분야의 깊이와 확장)를 항상 마음에 두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프론트엔드 개발 외에 다른 곳에 눈돌리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백엔드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그렇게 올 해의 목표를 세워보았다!
🎯 2024 목표
- 회사에서 1인 1몫 이상하는 사람 되기!
- 분기마다 개발서적📚 완독하기
- 운동.. 운동하자 제발.. 😭
- 만들어놓은 루틴 깨지말기!!!!! 💪🦾
- 1일 1학습,
- 주말에도 출근시간과 동일하게 기상, 그리고 공부하기!
- 제대로 된 개발자로서 걸어가기!
- 어떤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지!! 개발자의 목표를 정하기!
👆요기까지가 작년의 목표였다면, 올 해엔 하나 더 추가했다!
- 백엔드 관련 공부 해보기!
- CTO님의 적극 추천으로 DB 공부 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