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6/26 묵상

만사·2020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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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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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2:5-11, 새번역]
5 누가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면, 실은 나를 마음 아프게 한 것이 아니라, 과장하지 않고 말해서, 어느 정도는 여러분 모두를 마음 아프게 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6 여러분 대다수는 그러한 사람에게 이미 충분한 벌을 내렸습니다.
7 그러니 여러분은 도리어 그를 용서해 주고, 위로해 주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지나친 슬픔에 짓눌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8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이 그에게 사랑을 나타내어 보이기를 권합니다.
9 내가 그 편지를 쓴 것은, 여러분이 모든 일에 순종하는지를 시험하여 알아보려는 것이었습니다.
10 여러분이 누구에게 무엇을 용서해 주면, 나도 용서해 줍니다. 내가 용서한 경우가 있다면, 그것은 그리스도 앞에서 여러분을 위하여 용서한 것입니다.
11 그렇게 하여 우리가 사탄에게 속아넘어가지 않으려 하였습니다. 우리는 사탄의 속셈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 11절에서 말하는 “사탄의 속셈” 에 대하여 먼저 보고 본문을 묵상해본다. 1장에서 부터 바울이 말하고 있는 고린도교회로 가고자 했던 계획은 변경한 하나님 은혜의 행함을 묵상해보면 된다. 사탄의 속셈은, 죄인의 죄를 너무 지적하고 공격하다 결국엔 죄인이 스스로 망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에 퍼져있던 죄를 책망했지만, 죄인은 책망하지 않았고 스스로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 계획을 변경해 가지 않은 고린도교회가 결국엔 사탄의 속셈을 알아 속지 않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사탄의 속셈은 거짓교사들과 분쟁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다른 성도로 부터 더 벌을 받고 책망 받는 것이었지만, 그것을 그만두고 이제 “용서와 사랑”을 하라는 것이다.

10 여러분이 누구에게 무엇을 용서해 주면, 나도 용서해 줍니다. 내가 용서한 경우가 있다면, 그것은 그리스도 앞에서 여러분을 위하여 용서한 것입니다.

공동체 안에서의 용서와 사랑이 주님 앞에 섰을 때, 우리를 향한 주님의 용서와 사랑이 된다는 것이다. 여전히 죄인인 우리를 용서하시는 주님을 믿으며 공동체를 위해 사랑과 용서, 위로를 풍성히 흘려 보내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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