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정글 1기 10월 25일 일기

Denia·2022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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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정글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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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식

아침 7시에 기상 후 KTX를 타고 대구에서 시흥 배곧까지 먼길을 와서 서울대 시흥 캠퍼스에 도착을 했다. 아직 지어진 건물은 2개 뿐이지만 생각보다 규모가 있어서 놀랐다.

그리고 기숙사로 사용할 연수동에 들어갔다.

연수동에 들어가니 카드키 와 명찰을 나눠주시는 크래프톤 정글 관계자분들이 계셨고 거기서도 확실히 눈에 띄는 것은 여러대의 카메라 였다. ( 관련 내용을 들어보니 약 1주일간 정글 생활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해당 영상을 바탕으로 나중에 다음 기수분들이 지원하기 전에 참고할 영상을 제작할 목적인 것 같았다. 정글 교육생들의 인터뷰도 따로 하시고 커리큘럼에 따라 현재의 기분 및 상태가 어떤지 물어보시기도 하셨다. 그리고 팀별로 어떤 이야기를 하시는지 마이크에 녹음을 하시기도 하셨다. )

방에서 룸메와 만나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같이 입소식으로 향했다.

입소식에서는 3분의 운영진분들과 크래프톤측 관계자분들 그리고 장병규 의장님이 오셨다.

입소식 내용으로는 정글에 관해서 간단하게 왜 만들게 됐는지 ? 그리고 교육생들이 어떻게 성장하기를 원하시는지에 대해서 알려주셨다.

장병규 의장님이 여러가지 질문들에 관해서 답해주셨는데

💡 나는 제일 고민이었던 어떻게 의사결정을 진행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지 여쭤보았다.

답변으로 받은 내용을 적어보겠다.

의사결정은 며칠동안 숙고하면서 진행하는게 좋다 라고 말씀해주셨다. 2가지 중에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일단 본인 마음에 드는 결정을 하고 바로 진행하지 않고 며칠을 지켜보면서 고민을 숙고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며칠뒤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그 결정을 해도 나중에 후회가 없으며, 며칠 뒤에 마음이 흔들린다면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마음이 시키지 않는 어떠한 걸리는 점이 있는 선택이기 때문에 나중에 후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살다보면 고민을 해야하는 순간들이 많은데 나도 이렇게 며칠동안 결정을 숙고하면서 의사결정을 진행한적이 있었는데 그런 선택들은 후회가 적었던 것 같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 비슷하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깜짝 놀랐으며 좋은 대답을 들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여러가지 질문들이 진행된 후에 입소식이 마무리 되었고 그 후에는 SW사관학교 정글과 동일하게 바로 0주차 커리큘럼이 시작됐다.

0주차

새로운 팀원들과 짧은 기간동안 의미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냄으로서, 3박 4일간 미니-정글 프로그램을 체험합니다. 함께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나 포함 3명이 한 팀으로 팀끼리 미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처음봐서 어색 어색 하지만 짧은 시간안에 프로젝트를 잘 끝내기 위해서 서슴없이 프로젝트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서울대 시흥캠 에서는 주위에 큰 상가가 멀리 있어서 생필품을 직접 사기가 조금 그렇다 그러므로 공구 사이트를 만들어서 배송비 및 물건 가격을 조금이라도 싸게 물건을 구입하고자 우리 팀은 공구 사이트를 만들기로 했다.

오늘 대구에서 왔는데 .. 멀리서 왔더니 쉬는 시간 없이 바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첫날부터 약간 정신없이 시작되었다.

와이어 프레임을 제작하고 , 어떤 기능을 만들것인지 이야기하고 , 누가 어떤 것을 개발할지 나누고 ..

이것 저것 이야기 하면서 친해지기 보다는 일단 프로젝트를 하면서 친해져야 할 것 같았다.

오후 2시에 시작한 입소식을 오후 4시에 마치고 밤 11시까지 프로젝트의 틀을 설계했다. 26일날 오전 9시에 프로젝트 기획에 관해서 발표를 해야 했기에 시간이 엄청 타이트했다.

밤 11시에 필요한 자료들을 마무리하고 일단 돌아가기로 했다.

기숙사 생활

방에 돌아가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웠다.

기숙사에 관해서 조금 써보자면 생각보다 시설이 좋아서 놀랬다. 2인 1실에 각자 사용할 방이 따로 있고 침대도 괜찮았고 방 크기도 좋았다. 다만 시흥이 겨울에는 엄청 춥다. 특히 배곧은 바닷가 근처에 주위에 건물도 없어서 그런가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기숙사에서도 바람 소리가 크게 들린다.

그리고 바닥 난방이라 공기가 좀 차가웠다.

그래도 이 정도 시설이면 감지덕지 하다는 마음으로 잠을 자려고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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