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틀린 인 액션

콜트·2022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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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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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사에 입사하고 선임분께 추천 받아 가장 먼저 구입해서 읽은 책이다. 자바와 같은 JVM 계열 언어로, 직접 사용해보니 훨씬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해주고 있고 이제 자바를 다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약간의 답답함이 느껴질 정도로 편하다(더 이상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 분명 자바와 같은 기능과 동작을 담고 있지만 코드 라인을 살펴보는 그 수가 눈에 띄게 차이가 난다. 심지어 자바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물론 자바 8의 함수형 인터페이스를 사용해서 흉내낼 수는 있지만) 일급 객체로써의 함수를 다룰 수 있다. 책을 읽은지는 시간이 꽤 지났는데, 코틀린을 시작한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천천히 읽으면서 코틀린의 맛과 향기를 음미(?)하길 바란다.

코틀린은 공식 문서가 아주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충분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가 코틀린 컴파일러 개발자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어봐야 할 이유는 충분한 것 같다. 마치 '이펙티브 자바'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마침 '이펙티브 코틀린'이 출간되었기에 마찬가지로 읽어볼 예정이다. 코틀린을 잘 다루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물론, 모든 내용을 숙지하고 100% 활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어떤 키워드가 있는지 알고 모르고의 차이는 명백할 것이다.

본인은 회사 일과 병행하면서 읽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옆에 두고서 사전처럼 찾아보며 읽기 좋았던 것 같다. 자바만 사용해보았던 내가 코틀린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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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블로그이지만 꼭 개발 이야기만 쓰라는 법은 없으니, 그냥 쓰고 싶은 내용이면 뭐든 쓰려고 합니다. 코드는 깃허브에다 작성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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