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log Dashboard 2주차 회고

이호준·2024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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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시리즈는 Velog Dashboard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스프린트 단위로 실행하고 경험한 것들을 돌아봄으로써 성장하고 더 나은 스프린트를 진행하기 위한 기록이며 회고 방법론으로는 KPT를 채택했다.

0. 들어가며

시간이 굉장히 빠르다. 지난 회고글을 작성한지 며칠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한 주가 지나갔다니..
아무래도 면접 등 굵직한 일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그만큼 생각보다 프로젝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Problem과 Try의 비중이 큰 회고가 될 것 같다.

1. 기획의 중요성

지난 스프린트에서는 전체적으로 얼라인을 맞추고 기획을 했다면 이번 스프린트에서는 개발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하니 역시 기획의 중요성을 여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팀의 목표, 방향을 잘 맞추기도 했고 기획도 치밀하게 한 뒤에 문서화까지 완벽하게 해두어서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든 팀원분들께 다시 한 번 압도적 감사🙇🏻‍♂️)
개발을 처음 시작하고 멋모를 때, 기획은 뒷전으로 하고 빠른 개발 위주의 사이클을 돌리는 게 막연하게도 더 빠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물론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회사도 다녀보면서 이 생각이 잘못됐다는 건 뼈저리게 느꼈지만 말이다.
여하간 이번 프로젝트는 MVP를 위한 기능 결정, 도메인 분리, 모델링 등 기초 공사가 잘 되어있어서 흔들리지 않을 거란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이 탄탄한 기반 위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통해 얼마나 많이 배워갈지는 내 몫이다.

2. 회고 잘하기

이렇게 공개적으로 주기적인 회고를 기록하는 경험은 처음이라 아직 전반적인 구조가 안정되지 못했고 이에 대해 고민도 많다. 내용부터 정리해보자면 한 주간의 경험, 그를 통해 배우고 느낀점, 개발 과정 및 기술적 의사결정을 회고 대상으로 삼았다. 그 중 개발 및 기술 관련 내용은 별도의 글로 분리하는 편이 글의 흐름이나 가독성 면에서 좋다고 생각했다.결과적으로 본 시리즈에서는 스프린트 전반에 걸친 경험, 생각, 느낌에 대한 회고를 기록하고 기술 관련 글은 따로 작성해보려고 한다. 우선 이렇게 형식을 잡고 이제 습관적으로 글을 쓰다보면 익숙해지겠지..?!

3. KPT

Keep

  • 첫 PR merge까지의 과정
    1주차 회고에서 언급했듯 BE, FE 가리지 않고 모두의 PR에 리뷰를 해야하는 규칙이 있다. 건설적인 리뷰를 위해 스스로 더 공부하기도 하고 다른 팀원들로부터의 리뷰를 통해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워갈 수 있었다.

Problem

  • 미흡한 스크럼 마스터 역할 수행
    생활 패턴이 아직 완전히 잡히지 않은 게 문제가 되어 스크럼 마스터가 스크럼에 지각하고야 말았다.. 반성 또 반성한다.
  • 일정 관리
    이번 스프린트에서 일정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못했다. task의 규모나 예상 처리 시간 등을 철저하게 계산하지 못했고 혹시 모를 변수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해, 일을 몰아서 급하게 처리했다.

Try

  • 생활 패턴 바로잡기
    주로 집에만 있다보니 이 문제가 고쳐지지 않는 것 같기도 해서 작업 환경도 바꿔보고 운동도 조금씩 해보려 한다. 회사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 스프린트 및 task 세분화
    이미 task 별로 작업 기간을 정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더 작은 단위로 나누어 일정을 관리해보려 한다.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서 표면적으로라도 그 기간을 더 타이트하게 잡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4. 나오며

정신 없고 바쁜 스프린트 기간이었다.
스스로 불만족스러운 부분들도 있었는데 차분하게 반성하고 새로운 스프린트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다. 가보자고👊🏻👊🏻👊🏻

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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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잘하고 계십니다 호준님! 저희 프로젝트 기초공사에는 당연히 호준님 몫도 큽니다 :)
몰아서 보다는 데일리로 조금만 얹어도 좋을거에요! (그게 쉽다고는 안했습니다ㅎㅎ)
그리고 호준님도 이제 썸네일 하나는 필수로 합시다 ㅋㅋㅋ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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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호준님도 무난히 잘 쓰고 계신 것 같습니다.
사진이 없는 부분은 조금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사실 썸네일 정도만 있어도 크게 부족하진 않더라고요~
일은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에 로그인 로직 몰아서 제작했던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요..)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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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기술적인 내용과 경험적인 내용을 분리하는 아이디어 정말 좋습니다! 회고 글을 읽으면서 저도 많은 점을 공감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도 카페에서 강제 능률 상승을 느꼈던 적이 있어서 작업 환경을 바꿔보려는 시도에 깊이 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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