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13 월 - 시간을 잘 쓰고 싶었는데

beaver.zip·2024년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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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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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가 없었다.

여자친구가 아파서 같이 병원에 다녀오고,
학원에서 금쪽이들 수업하느라 진 빠지고,
씻고 저녁 먹으려는데 배달이 지연돼 저녁도 늦게 먹었다.
여러모로 공부할 시간이 없었다.

요즘엔 달리 바라는 게 없다.
전처럼 여행을 가고 싶어 안달난 것도 아니고,
유튜브나 게임이 생각나지도 않는다.

그저
과제 마감일 전에 미리미리 과제 제출하고
시험 기간 전에 여유롭게 전공 공부 끝마치고
남는 시간에 코딩 공부 열심히 하고 싶을 뿐인데
그게 잘 안된다.

공부가 어려운 게 아니라, 시간 관리하는 게 어려운 것 같다.
내가 너무 진지한걸까?

밤 11시 반쯤에야 도서관에 도착했다.
전자기학 공부하다 너무 졸려서
프로그래머스 5문제 (Lv1 1개, Lv2 4개) 풀고
다시 전자기학 공부했다.

생각만큼 많이 하진 못했다.
내일 더 열심히 하고 싶은데.. 가능할 지 모르겠다.
수요일이 공휴일이라서, 내일은 더 즐겁게 밤 샐 수 있겠다.

3줄 요약

  1. 여러모로 공부할 시간이 많이 없었다.
  2. 마음이 복잡하다.
  3. 그래도 공부는 재밌다. 열심히 살고 싶다. 시간을 잘 써보자.
# 오늘 한 일
- 전자기학 7, 8장
- 프로그래머스 Lv.1 1문제 / Lv.2 4문제

# 오늘 못한 일
- 전자기학 9, 10, 11 앞부분
- 프로그래머스 푼 문제들 포스팅
- 순열과 조합, 값 삭제 포스팅

# 내일 할 일
- 전자기학 9, 10, 11 앞부분
- 컴퓨터 네트워크 과제 제출
- 자료구조 이진트리 과제 제출
- 생성형 AI 대회 아이디어 내기
- 순열과 조합, 값 삭제 포스팅

동이 트고 있다.
지난 학기에는 공룡 슈퍼에서 친구들과 동 트는 걸 보면서 별빛청하를 마셨는데,
지금은 독서실에서 혼자 일기를 쓰고 있다.
이것도 나쁘지 않다.


오늘은 더 총명한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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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P 일짱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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