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회고 : 전.우.치

·2022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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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일지 &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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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소개

전국 우리 지역축제 잔치, 통칭 전.우.치
지역 축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게이미케이션 주변 상권 추천 서비스

기획의도

  • 코로나 재확산 속 지역축제 줄줄이 취소
  • 축제 관람 급감에 지역 상권 타격
  • 축제 정보를 기반으로 축제 메타버스를 구축해보자.
  • 축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면서도, 지역 축제가 홍보되도록 해보자.

사용 언어

ERD

https://www.erdcloud.com/d/K4EQ2JnzYaNjfYRQS

wire-frame

https://www.figma.com/file/qUJlGP31zimruQ4W7y6Ohe/Wireframe?node-id=0%3A1

기획 명세서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ZR_JRWl4DfAMSjAA9PDDy_kkWjp2DiKoowk5YNNx5B8/edit#gid=0

회고

프로젝트 사전 준비

팀모집

두번째 프로젝트, 이번에는 내가 모집하는 사람이 되어봤따. 이전의 프로젝트들을 곰곰이 살펴보면서 또는 주변 사람들에게 여기저기 물어보면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함께하자는 연락을 돌렸다. 한 30명 정도 쯤 돌렸을 때 깨달은 건, 다들 일반적으로, 보통은 아는 사람 끼리끼리 혹은 이전에 했던 사람끼리 모여서 하길 원한다는 점이었다.

아니, 당연히 새로운 사람들하고 함께 해보는게 더 재밌는 거 아닌가?
아님 말고.

여튼 엄청나게 많은 연락을 했고, 엄청나게 많은 거절을 당했다. 거절을 당하면서도 흥미로웠던 건, 다들 하나같이 감사하다 는 말씀을 해주신 것. 생각해보면 모르는 사람에게 선뜻 용기내어 나의 연락을 전달한다는 것이 참 쉬운게 아니다. 그걸 다들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거절하면서도 감사함을 표현해주는 것이 나로써도 너무나 고마웠다. 내 주변의 개발 커뮤니티는 내가 알지 못했을 뿐, 정말 좋은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뜬금없는 얘기지만 이러한 경험 때문에, 연락을 읽씹하시거나 답장을 주지 않은 분들에게 너무 화가 났다.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실력보다 소통이 통하는 사람과 개발을 하는 것을 선호하나 보다.

기획


이전 프로젝트 회고에서 단점으로 적용했던 부분이다. 이를 아예 깨부시기 위해, 정말 틈나는대로 기획하였다.

프로젝트 발표회 시간에도 따로 나와서 기획했으니 더 무슨 말이 필요한가.

팀장으로써 좀 강경하게 보였을지 몰라도 팀원 모두가 착실히 따라와준 덕분에, 좋은 아이디어들이 다양하게 나오게 되었다.지금 생각해도, 기획은 매우매우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개발보다도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정말 프로젝트라는 것은 기획이 반은 먹고 들어간다.

사전학습

프론트의 경우, 모두가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원하였다. 7주간 이정도의 사전학습은 불가능하다 싶을 정도의 양이면서도, 팀원들이 이를 원하기 때문에, 밤새면서 사전학습을 진행하곤 했다.

사전학습 : typescript

https://velog.io/@beberiche/타입스크립트란
https://velog.io/@beberiche/타입스크립트-유형
https://velog.io/@beberiche/타입-추론-유니온-타입
https://velog.io/@beberiche/타입스크립트-제네릭
https://velog.io/@beberiche/타입스크립트-리액트
https://velog.io/@beberiche/타입스크립트-이벤트-함수-타입-선언
https://velog.io/@beberiche/타입스크립트-인터페이스

사전학습 : recoil

https://velog.io/@beberiche/Recoil-시작하기
recoil TODO
recoil TODO2
recoil TODO3

사전학습 : react-query

https://velog.io/@beberiche/React-query-시작하기
react-query theory
react-query TODO

사전학습 : phaser

phaser theory

사전학습 : BigData

https://velog.io/@beberiche/Sparse-matrix-희소행렬
https://velog.io/@beberiche/Anaconda-아나콘다
https://velog.io/@beberiche/KNN-K-Nearest-Neighbor
bigData theory

KEEP

NOTION

프로젝트를 하면서, 운이 좋았다 라고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팀에 노션 마스터가 있었다는 것. 2분할하기, 강조하기, 페이지 템플릿 만들기, 데이터베이스 구축하기 등 그 분의 결과를 참조하면서 노션의 메인 기능을 모두 쓸 줄 알게 되었다.

노션을 잘 쓰면 나오는 장점이 정말 다양하다. 일단 문서화의 퀄리티가 높아진다. 정해진 템플릿이 있으니, 고민하지 않고 쓰기 때문에, 저장되는 문서의 양도 많아진다. 때로는 내가 작성하는 것을 까먹어도, 팀원이 알아서 해놓는 경우도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대로 노션 써봤다고 말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프로젝트 매니저

처음 맡은 팀장의 소감은 이야기 해보자면, 팀장은 생각보다 짊어져야 하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매 안건 마다, 팀 전체를 생각해야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보다 팀의 결과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매 순간마다, 내가 계속 잘하고 있는지를 자체적으로 평가한다. 나는 과연 7주간 좋은 팀장이었는지,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일일이 물어보고 싶지만... 또 대놓고 물어보는게 결례는 아닐까하고 망설이고 있다. 내가 현재 사회에 나가기전 실제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있는 것이 맞다면, 팀장의 경험은 크게 도움 될 거 라고 생각한다. 아마 누가 나서서 하지 않는 이상 다음에도 팀장을 계속 해볼 생각이다.

2022.10.12 그렇게 팀장이 또 되었다.
2022.10.14 그렇게 반장이 또 되었다. ㅋㅋㅋ

Problem

완성도

지금 와서 프로젝트를 평가하라고 하면, 딱 요란한 빈수레와 같은 느낌이다. 다양한 기술, 높은 난이도 등 기술 스택만 보자면, 우리 팀을 따라올 곳은 정말 없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서비스 자체의 완성도를 따져보면 다르다. 발표회 이후 받은 질문이 바로 다른 건 없어요? 라는 질문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대답에 답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정말 그게 다인 프로젝트였다.
조금 더 자세하게 표현하자면, 난이도 높은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 볼륨이 작아진 케이스였다.

때로는 강렬한 채찍이 필요하다.

팀장을 시작할때, 내 모토는 이러했다.

누군가 나서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하도록 하자. 팀에서 누구도 나서는 사람이 없다면 그게 뭐든 내가 하자.

아직도 이게 잘못되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순간에, 채찍을 들어야 하는 순간이 온다. 특히, 그 사람을 매질함으로써, 팀의 결과가 더욱 좋아질 것이 명확하다고 느낄 때는 더욱 망설이면 안된다.

그때 그 상황에서 당연하게 채찍질을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팀의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단순히 배려심만 많은 착한 팀장으로는 한계가 있다. 명확하게 선을 긋는 것도 가능한 팀장도 중요하다.

백앤드 지식

팀장의 역할과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팀원 모두가 현재 진행상황을 많이 알수록, 프로젝트의 결과는 더욱 좋아진다. 다만 이게 어려운 것이, 프론트 개발자는 당연히 프론트 개발 지식이 많을 거고, 백앤드 개발자는 당연히 백앤드 개발 지식이 많을 것이다. 코어, 인프라 모두 마찬가지이다.
한개 분야의 지식을 많이 아는 것도 어려운데,현재 진행상황을 파악하려면 여러 분야의 지식을 많이 알아야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팀에서 팀장만큼은 어떻게 해서든 현재 진행상황을 파악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백앤드 지식을 이해하기 위해, 몇번을 검색하고, 똑같은 걸 되풀이 하며 물어봤는지 모른다. 그리고 내가 백앤드나 인프라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무척이나 많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Try

디자인

개인적으로 프론트앤드 개발자는 디자인 보다 설계가 더욱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대안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직군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UI/UX 디자이너나 퍼블리셔 등이 그렇다. 지금도 이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끝난 프로젝트들과 우리 프로젝트를 비교해보며, 너무 안이하게 UI/UX 적 요소에서 눈을 돌렸나라는 후회가 밀려왔다. 막 디자이너급의 전문적인 결과를 내진 못하더라도, 따라하거나, 디자인 툴을 어느정도는 사용할 줄 알면 분명 앞으로의 개발자 인생에서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디자인적 요소에 대해 공부하고, 해당 스킬을 연마하고 싶다.

주변을 돌아보자.

이번 프로젝트에서 정말 제대로 실감한 것 중 하나가, 나라는 사람은, 정말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경우 다른 생각을 전혀 안하게 된다. 뭔가 좋은 점처럼 말하는 것 까지만, 7주동안, 밥먹을 때도, 잠을 잘 때도, 샤워를 할 때도 계속 프로젝트 생각만 한다. 과하면 뭐든 안좋다고 했던 가, 내가 프로젝트 하는 동안, 누가 옆에서 얘기하지 않으면 까먹거나, 잊어먹는 일들이 되게 많다. 단적인 예가 자소서. 하반기 모집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놓친 것들이 꽤 많았다. 요즘 느끼는 게, 많이 생각한다고 해서, 프로젝트가 빨라지거나 하지 않는다. 프로젝트 할 땐 하고, 쉴 땐 쉬고, 놀 땐 놀고, 자소서 써야 할 땐 자소서를 쓰자. 어쩌면 이렇게 하는게 프로젝트에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지 모른다.

프로젝트 결과물

랜딩 페이지

게임 맵

스킬 사용

축제 요청 페이지

카카오 맵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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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고, 프로젝트 설계 및 최적화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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