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사라진 한달

케이·2023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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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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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부터 공부뿐만 아니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먹고는 살아야 하니 알바나 하면서 지냈던 것 같다.
슬럼프가 올 만큼 열심히 살지 않았기 때문에 슬럼프는 아니고.. 좀 지쳤던 것 같다.
왜 이렇게 의욕이 없나 하고 생각해보니 그 동안 너무 혼자 지냈던 게 원인인 것 같았다.
아쉽게도(?) 나는 외향형 인간이라 사람들이랑 어울릴 때 행복을 느끼고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에너지가 나는 인간인데 개발 공부를 시작하고 특히 작년 부트캠프가 끝난 이후로는 쭉 혼자 집에 틀어박혀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보니 에너지가 떨어진 것 같다. (이럴 땐 그냥 집에 있으면 에너지가 차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다)
무튼 대충 이유를 찾고나서는 친구들을, 사람들을 많이 만나려고 노력했다.
소셜 에너지를 어느 정도 채우고 나니 모든 걸 다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던 5월보단 나아져서 다시 힘내서 알고리즘도 다시 풀어보고 있고 CS 공부도 하고 있다.
지금 보니 한달동안 회고만 작성 안했을 뿐인데 한달이 통으로 날아간 느낌이라서 씁쓸하다.
다시 꾸준히 작성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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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하며 깨닫고 배웁니다. (a.k.a 프로삽질러) + 이 구역의 회고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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