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2주차 회고

Hyebin·2021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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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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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당겨쓰고 싶다 🔥

벌써 코드스테이츠 시작한지 2주가 지났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2주가 2일 같았다고나 할까... 시간을 당겨쓰고 싶을 정도로 하루가 너무 짧게 느껴진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이라 그런지 커리큘럼이 아~~~주 체계적이다.
시간표가 짜여져 있어 정해진 시간에 강의를 듣거나, 페어분과 코플릿 문제 푸는 시간 등이 빽빽하게 9~6시까지 채워져있다.

강의 듣다가 잠시 딴 생각해서 학습 진도 놓치면 1.5배속으로 봐야 늦지 않게 다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여유롭게 보다가 몇 번 배속 높여서 봤다 ㅎㅎ
그 만큼 집중해서 공부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온라인이라고 여유로울거라 생각한다면 That's no no!!
왜 부트캠프라고 불리는지 2주만 해봐도 느껴진다.

특히나 코플릿 문제 푸는 시간은 코린이인 나에게 정말 부족했다. 심화문제가 쏟아져 나오는데 페어와 함께 풀다 보면 쉬는시간은 없다. 함께 했던 페어분들도 같은 마음인지 풀리지 않는 문제마다 누가 이기나 해보자 오기와 끈기로 풀릴때까지 붙들고 있었던 것 같다.

정규 수업이 끝나는 6시 이 후에 쉬고 싶은 마음 눌러가며 오늘 배운 개념, 문제들 복습하는데 뭐 했다고 벌써 잘 시간인지..

나는 뭘 놓쳤나 🔎

2주 동안 수강하면서 스스로에게 아쉬운 부분 2가지를 적어본다.

  • 코드스테이츠를 시작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velog를 개설했다.
    시작하며 계획했던 블로깅의 주제는 개념 정리, 코플릿 문제 해설, 생각정리 3가지 큰 줄기로 진행하려 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개념 정리 위주의 포스팅 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모자라다. (임시글에 쌓여있는 조각들..)
    구글링하다 나오는 생소한 개념들도 다 같이 정리하려다 보니 개념 정리 포스팅에 시간 할애를 많이 하게 되었고, 풀었던 문제 코드를 다시 쳐볼 시간이 부족했다. 하면서도 시간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단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건 개선해나가야겠다.

  • 나는 낯 가리는 성격이라 페어프로그램하며 어색할까봐 걱정이었다. 다행히 좋은 페어분들을 만나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할 수 있었지만 네비게이터 역할을 하며 설명하기가 어려웠다.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내 의견을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해봐야겠다.

한 발 더 앞으로 🚀

사실 코드스테이츠에 지원하기까지 후기를 수 십번 찾아봤었다. 지원 전까지 온라인 보다 오프라인 수업이 났지 않을까 생각했으니깐. 막상 코드스테이츠를 들어보니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 생각된다.

모르는 것에 대해 충분히 구글링해보고, 고민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지 '자기 주도 학습'을 지향한다고 모든걸 혼자 하도록 내팽개쳐 두지 않는다.
튜터분들이 문제 풀이도 해주시고, 질문을 받는 세션도 마련되어 있고, help desk나 slack에 올려도 자세하게 답변해주신다. 튜터분들 열일하시는 듯👍

이 과정을 수강하며 덕분에 '집 밖은 위험해'를 몸소 체험하고 있지만 나를 되돌아볼 수 있게하고, 개발자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는 시간이 재밌고, 설렌다.
남은 Pre 코스 기간 동안 부족한 부분은 보강하고 더 열심히 해서 Pre 코스 한방에 통과하고 immersive로 가고 싶다. 11기 동기분들도 다 같이 화이팅입니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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