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이번 주는 면접을 총 세 번 보게 됐다.
벌써 가물가물해지는 기억을 붙잡고 면접 복기를 해보겠다.
감사하게도 오픈소스 컨트리뷰션에서 수료 멘티들을 대상으로 주어진 기회였다.
2개월 인턴십이라면 12월까지 밀도있게 경험을 쌓은 다음 1월 취업을 하던지 다시 상반기 취업을 준비하던지 하면 될 것 같아서 큰 고민 없이 지원했다.
특히나 오픈소스 컨트리뷰션에서 참여했던 프로젝트와 git이라는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주저없었던 것 같다.
하반기 첫 면접이었는데, 사실 어떤 것을 준비해야갈 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래도 우선 기본적인 CS 관련해서 간단하게 복습해가고,
이전에 진행했던 프로젝트 위주로 다시 한 번 정리해서 갔다.
<기억나는 질문 사항들>
<기타>
그나마 다행인 건 CS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이 오고가진 않았다.
인성 면접정도였던 것 같다.
대답도 경험에 보지 못했던 것 이외는 대부분 수월하게 했던 것 같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2개월까지 인턴십으로 근무하고 이후 정규직에 대해 생각해본 적은 없었는데,
이에 정말 솔직하게 답했더니,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던 게 느껴졌다.
원티드를 통해 지원하게 된 스타트업이었다.
우선 내가 관심있어 하는 키워드들 중 하나인 '교육'을 가지고 있었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개발, UX를 고민하고 프론트엔드로서 기여할 수 있는 것을 찾을 수 있는 개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됐다.
<질문 사항>
경험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었는데, CS 질문이 들어올 때마다 살 떨린다...
하지만 어떤 부분이 내가 부족한 지 알 수 있는 경험이어서 면접 후에 관련해서 공부한 다음 보충할 예정이다!
원티드에서 지원한 또다른 스타트업!
비록 업종 키워드는 처음 들어보지만 자격 요건이 어느 정도 맞는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됐다.
화상인터뷰 + 코딩 테스트 = 라이브 코딩 인 줄 알았다.🥲
<질문 사항>
웹 개발이 재밌어서 지금까지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것만으로는 웹 개발을 선택하게 된 이유라고 남들에게 납득시키기에는 어려운 것 같다.
이것에 대해 심도있게 파고 들고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비전공자임에도 개발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더불어서 CS... 다 들어본 것인데 설명하기에는 공부가 덜 된 것 같다.
관련해서 보충해서 공부해야지!
(아싸 공부할 거 너무 많다)
개발은 정말... 공부할 게 너무 많다...
정말 솔직하게 부트캠프에서 광고하는, "비전공자도 N개월만에 개발자 취직" 이 문구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것보고 혹해서 시작한 1인 여기 있어요...)
1년도 너무 부족하고, 그 1년도 정말 밀도있게 살아가지 않는 이상 벌써 잊어먹고,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기에 벅차다.
그렇다고 해서 웹 개발 공부 시작한 걸 후회하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
공부할수록 끊임없이 새로운 게 나오는 게
마치 어드벤쳐 게임 하면서 히든 퀘스트 찾으면서 깨고 경험치와 아이템을 획득하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느끼고 있다.
시작한 이상, 최선을 다해, 끊임없이 공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