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AWS Re:Invent 에 오프라인 참석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미국에 가게 되었다.
참석 인원은 나랑 조커로 둘로 정해졌다.
리인벤트 일정은 11월 27일 (월요일) ~ 12월 1일 (금요일) 까지지만 우리는 메가존 담당자분과 메가존 고객사분들과 같이 11월 25일(토요일) 에 출발해서 사전 적응 할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게 되었다.
리인벤트를 향항 첫 일정은 미국으로 이동 + 숙소 체크아웃으로 그외의 별다른 일정은 없다.
미국행 비행은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고 해서 항공사 체크인을 하고 남는 시간은 면세점 근처를 어슬렁 거렸다.
그러다 발견한 출국장에 있는 Riot Games 부스...
여기서 미션을 통한 게임도 하고 부스 내부에 숨겨진 스티커를 모으는 이벤트를 완료하면 기내반입 가능한 물을 이벤트로 받을수도 있었어서 나름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었다.
인천 -> LA -> 라스베가스
로 가는 경로 인데 인천에서 LA 로 가는데에만 11시간이 걸린다.
평소에 3시간만 가만히 있어도 좀이 쑤시기 때문에 어떻게 가나 걱정이 컷으나 다행히 좌석도 제주도 갈때 타던 비행기좌석보다 훨씬 여유가 있었고 기내에서 틀어주는 영화를 3편정도 보니 어느덧 LA 에 도착해 있었다.
미국에 도착시 제일 걱정했던 부분은 입국심사인데, 다행히도 내가 봤던 심사원은 한국어를 할줄알았다.
임국심사시 별다른 질문 없이 지문을 찍을때 "왼손", "오른손", "엄지" 이렇게 한국말로 말해줘서 편하기도 했지만 당황스럽기도 했다. ㅋㅋ
환승으로 인해 LA 공항에서 잠시 기다렸다가 국내선을 타고 라스베가스에 도착.
분명 출발을 토요일 14시에 했는데 라스베가스에 도착하니 토요일 14시였던....
( 뭔가 시간을 거슬러서 젊어진것같은 기분은 들지만 거울을 보니 한층 나이든 얼굴이 나를 노려보았... )
유흥의 도시 답게 공항에 도착하자마다 번쩍번쩍 휘황찬란하게 환영해준다.
라스베가스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메가존에서 준비해준 버스를 다 같인 타고 와서 편하게 올수 있었다.
우리는 시저스 펠리스
호텔에 묶게 되었는데 카이사르의 이름을 딴 호텔답게 건물의 외형부터 조형물까지 로마를 생각하게 하는 그런 아름다운 호텔이었다.
다만 우리가 도착했을때가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이라 라스베가스 호텔이 너무 바쁘다고 체크인이 지연되는 문제가... ㅠ.,ㅜ
결국 체크인은 17시가 넘어서 하게되었지만 그래도 그 덕에 미리 라스베가스 시내를 둘러볼 수 있었다.
저녁은 숙소 근처에 있는 인앤아웃 버거에서 먹고 내일을 위해 숙면을 취하는 것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