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이 대망의 리인벤트 시작일...
주간에는 멕가존에서 지원해주는 그랜드캐니언 투어가 있어 투어를 다녀왔는데,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니언까지 버스 이동으로 2시간이 넘게 걸린다 하여 걱정을 많이 하였으나 가이드 "유진" 님이 인디언 문화 및 현지 문화등에 대해 설명을 해주어 지루하지 않게 다녀올 수 있었다.
사진으로는 장관을 다 담을수 없어 느낌을 전달 할 수는 없지만 유명한건 유명한 이유가 있다로 설명을 할 수 있을것같다.
18시에는 AWS 코리아에서 추최하는 한국인의 밤 행사가 있는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리인벤트에 참석한다는 증명인 뱃지가 있어야 해서 메인 행사장인 베네시안 호텔로 뱃지를 수령하러 다녀왔다.
뱃지 수령은 라스베가스 공항 및 세션이 열리는 각 호텔에서 수령이 가능한데, 베네시안 호텔에서는 리인벤트 시작 하루전인 일요일부터 뱃지 및 스웨그 물품(후드티 및 물병)을 수령할 수가 있다.
( 말은 뱃지라고 하지만 여기서 얘기하는 뱃지는 리인벤트에서 사용되는 목걸이형 카드를 말하며 해당 카드를 소지해야 세션및 각종 행사에 참여거 가능하다 )
원래 라스베가스에 도착했을때 공항에서 뱃지 수령장소가 보여서 수령을 할까 했었지만 어차피 swag 물품도 받아야 하고 또 버스타기위한 시간도 빠듯해서 받지 않았었는데, swag 는 행사 기간내에 언제든지 편하게 받을수 있으므로 공항에서 뱃지 수령시간이 가능하다면 수량 받는게 가장 편한 길인것같다.
그런데 이 넓은 라스베가스 호텔에서 행사장을 어떻게 찾지???
라는 고민을 했었는데 이것은 기우였다. 행사를 하는 호텔에 도착하게되면 노란색 옷을 입고 등에 리인벤트 깃발을 메고있는 안내 행사요원분들이 여기저기 계시고 행사요원에게 행사장까지 어떻게 가는지 등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마침내 도착한 베네시안 호텔 리인벤트 메인 행사장...
행사 전날인데도 이미 사람이 엄청나게 많이 있어 세계적인 행사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랜드캐니언도 거대한 미국땅에 대한 감동이 있었으나 역시 리인벤트 행사장 방문의 긴장감 + 흥분에 비할바는 못되는듯하다.
메인 홀에 도착하면 다음의 3가지를 진행해주면 된다.
뱃지 수령의 경우 행사 당일 아침에는 사람이 많아서 한참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데 전날이라 그런지 줄이 길지 않아 다행히 빨리 등록을 진행할수 있었다.
참고로 뱃지 수령시에 여권이 필수로 있어야 한다.
나의 경우 여권이 있어야 하는지 모르고 여권을 가져가지 않았는데 등록해주시는 분이 실물 여권이 있어야 한다며 등록을 해주지 않았다.
다행히 다른 담당자분이 여권사진으로 등록을 해주긴 했는데.. 나처럼 등록하러 갔다가 안된다고 할수 있으나 여권은 필히 지참하기 바란다.
SWAG 를 받을때 후드티의 사이즈를 물어보시는데 한국의 사이즈보다 한사이즈 큰것같으니 한국에서 XLarge 사이즈를 입었다면 Large 사이즈를 받으면 될것같다. (SWAG 옆에 후드를 직접 입어볼수 있게 셈플이 있다고 하는데 정신이 없어서 사이즈를확인하지 않고 XXL 를 받았더니 내가 입는사이즈보다 사이즈가 좀 컸다.)
그리고 앞에 있는 뱃지중에 원하는걸 고르라고 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걸 고르면 된다.
2022 리인벤트에서는 검은색 후드를 주었는데 올해는 회색 후드이고 안에 기모가 잘되어있어 라스베가스에서 반팔티에 해당 후드만 입어도 크게 문제 없이 돌아다닐수 있었다.
참고로 기모후드에서 털이 좀 빠지기 떄문에 안에 입은 티가 검은색상이라면 털이 계속 묻어나는 건 어쩔수가 없.... ㅠ.,ㅜ
자격증 등록은 뱃지 수령 옆에서 진행된다.
뱃지를 먼저 수령후에 인터넷으로 aws에 로그인해서 자격증을 보여주면 되는데 해당 웹페에지를 QR CODE 로 안내하고 있고, 자격증등록은 어디서 하면 된다고 가이드가 잘 되어있으니 뱃지수령후에 자격증이 있다면 등록을 진행하면 된다. 자격증 인증을 하면 뱃지에 자격증 소지자라는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이 스티커가 붙어있어야 AWS 자격증 라운지에 입장이 가능하니 시간이 될때 인증을 받도록 하자.
등록을 해주는 미국 누님이 J 라고 친절하게 영어로 몇번이나 강조해서 천천해 얘기해 주었는데 뭔소리인지 모르고 그냥 땡큐땡큐만 했었다가 나중에 J 룸이 자격증 라운지라는걸 알게되었다. (친절한 미국누님.. ) 어디로 가서 어떻게 하라고 설명해 주신듯.. ㅋㅋ
한국인의 밤 행사는 18시 부터였으나 이미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부랴부려 우버를 타고 행사가 진행되는 하드락 호텔로 향했다.
우버의 경우 호텔마다 타고 내리는 장소가 지정되어 있고 우버 앱이 한글화되어있기 떄문에 불편하지 않게 사용할수 있었다.
게다가 목적지 등을 기사님에게 열씸히 설명할 필요 없이 앱에서 미리 선택하고 예상 도착 시간및 결제 금액을 확인할수가 있기 때문에 영어를 못하는 나도 편리하게 사용을 할수 있었다.
( 추가로 우버 이용시 기사님들이 이런저런 말을 거는데, 설정에 "조용한게 좋아요" 라고 선택을 해놓으면 기사님들이 말을 걸지않아 편안한 마음으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
하드락 카페에 도착해보니 이미 한시간이 늦은 뒤어서 자리는 거의 다 차 있고 사회 진행등도 마무리 된 상황이었다. 남은 시간은 식사를 하면서 네트워킹을 하고 카페에서 하는 공연을 부담없이 즐기기만 하면 되는데 우리는 빈자리를 한참을 찾고 나서야 앉을 수 있었다.
쌀과 고기로 배를 채우고 훌륭한 공연도 보고 같이 앉아있는 테이블 사람들과 얘기도 할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지만 장소가 시끄러워서 이야기를 원할하게 진행하기 어려웠던점과 입장이 늦어 이미 전반적인 진행이 끝났던 점이 아쉬웠다.
그래도 공연은 정말 최고!!!!!
21시까지 진행되었던 한국인의 밤 행사가 끝나고 호텔에서 먹을 물과 간식을 사러 근처 마트에 들른 후 라스베가스의 밤을 느끼며 숙소로 돌아와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