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간의 부트캠프를 2026.1.9 최종 발표를 통해
2개월간의 Final 프로젝트를 마침으로써 그 막을 내렸다.
아쉽다면 아쉽고, 배운 점도 많았고… 나는 재미있게 잘 끝마친 것 같다. 🙂
2년간의 공백기 이후 텅텅 비어있는 머리로, 부트캠프 인터뷰를 진행하고
합격했던게 엊그제인것 같은데, 벌써 6개월이 눈 감았다 뜨니 지나가버렸다.. 👨🏻🎓
그래도 수료하는 이 시점에는 더 이상 텅텅 빈 머리가 아니라,
의미있는 데이터가 가득 찬 머리가 된 것 같아 후회 없는 시간이였던 것 같다.

처음에는 그냥 써 보면 어떨까? 에서 시작했던 주간 회고록이 #24 번까지 왔고
중간 중간 회고록 외에도 다른 글들도 작성을 해 보는 시간을 가졌었다.
물론 한 번씩 너무 귀찮아서 쓰기 싫고, 프로젝트가 너무 바빠서 여유가 없던 때도
있었지만, 어떻게든 꾸준히 끝까지 써 보자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첫 주부터 마지막까지 100%의 주간 회고를 작성했다고
매니저님들이 상도 주셨다..ㅋㅋ (24명 중 3명만이 꾸준히 회고를 썼다)
매 주 라이언 썸네일을 고민했었는데,
이는 앞으로의 포스팅에서도 빠지지 않게 초심을 지킬 예정이다 !!!!

어렸을 때는 책도 열심히 읽고, 독후감도 작성해서 대회에서 수상도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나이가 먹은 나에겐 글 쓰기란 그저 귀찮은 행위가 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런 나에게 이번 6개월 부트캠프 기간동안의 주간 회고록 작성은
글 쓰기 능력을 올려주면서, 또 무언가를 기록으로 남긴다는 의미 있는
습관을 만들어 오는 시간이였던 것 같다.
말로 하는 이야기가 아닌, 글로 쓰는 기록을 남기는 것
이 습관은 평생을 이어가도 좋을 것 같다… 🎉
DB 프로젝트부터, 백엔드, 프론트, DevOps, 파이널 프로젝트까지
5번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오면서 사실상 4번의 발표를 하게 되었었다…
처음 백엔드 발표를 할 때만 하더라도 몇 년만의 발표를 해서인지 말도 잘 못하고,
긴장도 엄청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그런 발표였었다.
DevOps 발표를 할 때쯤 부터는 많이 떨지도 않고, 자연스러운 발표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물론 최종 프로젝트는 발표 시간만 순수 30분이 넘었기에 대본을 보고 진행했지만…
내 기준에서도 제법 만족스럽게 발표를 진행했던 것 같다. 💯
(이 날의 발표를 위해… 마운자로와 함께 12kg를 감량했다…. 아무튼 그렇습니다..)
프로젝트 자체도 처음 4주 가까운 시간 동안 기획했던 내용대로
거의 구현을 하는데 성공했다. (물론 중요도가 좀 낮은 페이지나 기능들은…X)
기획을 다 같이 열심히 한 덕인지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었고,
물론 아쉽게도 수상을 하진 못했지만 한화시스템에서 나온 심사위원분들이
개선사항의 피드백만이 아니라 잘 만든점들을 칭찬까지 해주셔서
매우 기쁘게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물론 이대로 끝을 내는게 아니고, 조원들과 리팩토링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부트캠프는 끝이 났지만,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있다는게
매우 맘이 편하다… !
프로젝트 회고도 이후 작성하겠지만 작업물을 보고 싶다면
아래 깃허브에서 확인하셔도 될 것 같다…!
https://github.com/Team-WERP/be19-fin-WERP-SERO
첫 주차 수업 시간에 강사님이 현재의 나, 수료 이후의 나, 10년 후의 나 를 표현하는
이미지를 골라 모두의 앞에서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진 적이 있었다.

나는 제미나이로 내 모습을 라이언에 투영시켜 그려 소개를 했었다.
(6개월간 제미나이의 그림 실력도 많이 늘었다…ㅋㅋ)
그 때의 나는 이제 막 달리기를 위해 출발선에 서 있던 모습이였고
수료 후의 나의 모습은 킥보드를 타서 속도가 나는 모습이였다.
물론 지금의 내가 킥보드를 탈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출발선에 조차 서지 않았던 과거의 나와는 다르게
지금은 최소한 달리기는 하고 있는 모습이 되었을 거라고는 확신할 수 있다.
달리기를 하다보면 숨이 찰 수도 있고, 넘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난 경험을 쌓은 나는 그 자리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나가 10년 후의 나의 모습을 이루는 그런 개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