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캠프를 시작한 지 둘째날이다. 텅텅 비어있는 머릿속에 코딩에 대한 무한한 호기심과 호기심에 반비례하는 학습 능력으로 짧은 생각이지만 내가 오늘 배운 것을 조금이라도 깨닫기를 바라며 글머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겨우 깨우친 나에게는 참으로 심오한 내용이었다. 노드 공식 사이트에서는 Node.js가 'Chrome V8 JavaScript 엔진으로 빌드 된 JavaScript 런타임(환경)'이라고 한다. 즉, 노드를 통해 다양한 자바스크립트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노드가 언어가 아닌 자바스크립트 언어를 바탕으로 수행시킬 수 있는 서버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바스크립트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 노드 학습에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캠프에서 제공해주는 JavaScript에 대한 기초 강의를 듣고, 이해가 안되면 또 다른 설명들을 찾아보며 개념을 수립하기에 여념이 없다. 조급하고 미숙하지만, 응원해주는 많은 사람들과 또 함께하는 조원들을 보며 조금씩 이겨 나가보기로 한다.
크리스마스와 새 해를 앞두고 코딩 공부에 불태우고 있는 우리 조원들과 내 모습을 보고 미래의 '나'에게 충분히 고생했다고 해줄 수 있을 만큼 멋진 '우리'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코딩에 부딪쳐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