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그동안 까먹고 있었던 회사생활에서 배운 부분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ㅎㅎ ✨
이전 회사에서는 조금 특별한 룰이 있었다.
본인의 OKR과 그리고 회사 내에서 이룰 OKR과 그것을 위한 KPI를 분기마다 설정하는 것이었는데, 입사 당시 이러한 단어들을 처음 들어본 나는 일단 이것들의 정의와 필요성을 이해하고 설정을 해야만 했기에 다른 팀원들이 작성했던 OKR의 예시를 보기로 하였다.
우리 CTO님은 아래와 같이 적으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훌륭한 CTO로 거듭나기 👨💻
이 부분은 개개인의 커리어적으로 더 나아가 어떤 인물이 되고 싶은지 목표를 정하는 것이고 이것 또한 OKR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OKR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을 설정하는 기준은 어떻게 잡아야할지, 프로젝트 내에서의 OKR를 예시로 작성해보겠다.
OKR (Object and Key result) 은 목표 및 핵심 결과 지표를 뜻하며 위해서 말했던 목표 설립과 같은 의미다. 그러나 조직적인 목적으로 많이 쓰인다.
조직적인 차원에서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결과를 추적하기 위해 설정하는 것이라고 하며, 개인 또는 팀 단위의 달성 목표를 설정, 그리고 이를 얼마만큼 달성했는지를 성과로 쉽게 볼 수 있게 해준다.
우리 비즈니스 트라이브의 크리플래닛 스쿼드 팀의 OKR를 예로 들자면 다음과 같이 설정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각자 이로 인해서 나올 수 있는 핵심결과 까지 책정하면 된다. 이때 당시에는 아마 유튜버 크리에이터 들의 리텐션 유지 및 회사의 성장 등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식버전이 아닌 웹버전 출시가 목표였으니 말이다.
KPI (Key Performance Indicator) 은 핵심 성과 지표를 뜻하며 그 목표로 인한 성과를 수치화하여 평가할 때 사용되는 방법이다.
나는 그때 당시 혼자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진행해야만 했었기에, 우리팀의 OKR 이자, 나의 OKR인 서비스 웹버전 개발완료 및 배포에 초점을 두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방법으로 KPI를 정했었다.
예를 들자면,
등등 이 있었는데, 이것이 올바른 KPI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KPI는 정말 다양하고 광범위 하다고한다.
다른 KPI 들의 예시를 첨부해보면서 비교해보겠다.
영업팀 : KPI는 평균 계약 금액이며, 목표는 평균 계약 금액을 월 $250에서 $350로 증가
마케팅팀 : KPI는 유료 고객 전환율이며, 목표는 전환율 30% 증가
고객지원팀 : KPI는 평균 이슈 해결 시간이며, 목표는 평균 이슈 해결 시간을 50% 단축
운영팀 : KPI는 자재 비용이며, 목표는 자재 비용 5% 절감
이렇게 뭔가 팀단위로 봤을때에는 저렇게 보니, 성과가 한 눈에 보인다. 얼마만큼 목표 및 성취도를 이루어냈는지.
그래서 내가 만든 KPI는 개발적으로 좀 더 빠르게 목적에 다다르게 하기 위해서 설정해놓은 값이지, 무언가 좀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는데, 개발자인 나의 성과를 본다면 내 업무의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설정한 KPI라면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그래서 정리해보자면, OKR와 KPI는 전사적으로 목표 및 성취도를 정리하여 관리하기 용이하게 해주며, 동기부여의 역할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 수립되면서 팀에게, 동료들에게 보여지면서 나타나는 장점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에 회사에는 노션페이지에서 모든 직원들의 OKR 및 KPI를 볼 수 있게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렇게 자신의 목표를 공개하게 한 것을 보아 무언가 공감하고 자신도 다른 이처럼 커리어 방면 뿐만 아니라 나 라는 개인의 goal를 좀 더 구체적이고 크게 설정할 수 있게 해주었던 것 같다.
이렇게 되면, 조직 / 팀 / 개인의 목표와 달성 과정 그리고 결과까지 투명하게 공유하며 주기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되며, 개인의 성과 달성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결국 조직의 성과 달성으로 이루어지게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라는 결론이 도출되게 된다.
Reference
OKR과 KPI 뭐가 다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