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지] SSAFY 1학기 종료

young-gue Park·2023년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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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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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완! 👏👏👏

1학기 최종 프로젝트가 우수상까지 받으면서 나름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이건 최종 프로젝트를 문서화한 노션이에용

반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800시간. 웹 프론트엔드&백엔드&알고리즘까지 모두 마스터하기엔 촉박한 시간.
이게 되나 싶을 정도로 빡센 여정에서 살아남아 1년전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많은 것을 아는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저, 반장으로서 나름 열심히 했다구요.
열정페이 수준의 보상이었지만 괜찮습니다. 원래 리더는 희생이 뒤따르는 법...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 근황

지금은 SSAFY의 취업 컨텐츠가 한창 펼쳐질 시기입니다. 대외비라 뭘 하는지 전부 말해줄 순 없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맞춰 이력서도 한번 써보고, 자소서도 써보고, 포트폴리오도 준비중입니다.
제가 그래도 싸피를 하기 전에 나름 다른 아카데미에서 활동도 해봤고, 프로젝트 경험도 있었던지라 아예 프로젝트 경험이 없는 사람들보다는 좀 수월하게 진행되는 감이 있습니다.
아! 이번주는 참고로 아예 방학입니다 ㅎㅎ. 일주일 통 크게 쉬게 해주는 SSAFY 참 좋습니다.

최근엔 인스타그램 비계나 네이버 블로그에 별다른 글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달리 남길 말도 없었고, 그나마 남길 말도 그냥 싸피 사람들과 여자친구한테 하니 어디 하소연할 곳이 없더라구요...
예비 개발자의 일상이래봐야 종일 타닥타닥이니 꾸준히 올린 공부 기록이 근황이라면 근황이겠습니다.

🙄 고민?

SSAFY를 하면서 참 많은 사람들과 친해졌는데, 원래 친하던 사람들과는 좀 멀어진 것 같습니다.
빡센 여정 속에서 제 여자친구 보는 것도 시간 쪼개며 노력했는데 다른 사람들까지 신경쓰기 좀 어려웠습니다. 미안하네요.
올 한 해 많은 것을 이룬 터라 별다른 후회가 없었는데, 조금 후회된다면 이런게 아니었을까요.
아는 사람이 많아지는 만큼, 멀어지는 사람도 있을 거란 것은 당연한데 제가 정이 많은 편이라 좀 씁쓸합니다.
2학기에 반이 갈리면 같은 고민을 또 하게 되겠죠.

👍 이후엔?

SSAFY를 시작한 이후로는 SSAFY 사람 외엔 딱히 사람들이 먼저 찾아주질 않습니다.
저도 그냥 쉴 생각만 했지, 다른 사람 만날 생각은 안해둬서 12월은 그냥 통으로 비었습니다.
방학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한번 연락 해봤는데 어쩜 제 주변엔 약속 꽉 찬 인싸들 밖에 없는건가요...
아니면 내가 귀찮아서 약속이 있다고 한거니..? 😭
점점 집돌이가 되어가는 나, 어쩌면 좋습니까. 오히려 좋아.

토이프로젝트는 흐지부지 된 것 같고 하니 제 포트폴리오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데 전념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연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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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ie mihi, Cras ti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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