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8 이후로 공식적으로 지방 SI를 다니다 퇴사하게 되었다.
그동안 그 안에서 배운점도 있었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일단 퇴사를 하는 이유는 더이상 이 회사가 발전하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처음에 취직할때는 몰랐지만 개발을 하면 할 수록 좀 더 좋은 회사는 어떻게 개발을 할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퇴사 하기 몇달 전 부터 개인프로젝트를 하기 시작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자신감이 차 있었다.
2월달 퇴사 후 전부터 준비해온 Vue + Express.js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2년이라는 경력과 포트폴리오만 있으면 될줄 알고 3월말까지 개인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그리고 이커머스 회사에서 첫 면접을 보았다.
그 회사에서는 면접전에 설문지를 주면서 미리 개발자의 지식을 체크하였다.
ex) ⬜ HTTP에 대해서 아는가? 등등 대략 50개 정도 질문이 있었다..
너무 충격이었다. 사실 내가 아는건 하나도 없구나... 하면서 면접을 망치게 된다.
4월 초에 모 솔루션 회사에서 코딩테스트 이메일이 날라왔다. 하지만 하나도 풀지못했다...
또 다시 좌절을 겪는다... 그래서 그때부터는 서비스 및 솔루션 회사에 적어도 면접이라도 볼려면 코딩테스를 준비해야겠구나 하면서 프로그래머스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아직 까지는 나의 타이틀 "지방대 + 지방SI" 밖에 안되는구나...
5월에 판교에 있는 솔루션 회사에서 서류합격 통보를 받았고 대략 200명 정도 되는 회사였다.
AI검사(?) 같은걸로 합격한 후 실무 면접을 봤다. 하지만 너무 긴장한 탓인지 대답을 이상하게 하고 만다. 지금 생각해도 뽑을 이유가 없었던것같다. 그렇게 다시 코딩테스트와 면접을 준비하게 된다.
6월 되고나서 2군데서 면접을 보게된다. 한곳은 30명 정도 되는 서비스 회사였고,
한 곳은 200명 가까이 되는 잘나가는 스타트업이었다.
30명정도 되는 서비스 회사에서 면접을 보고 두번째 날 200명 정도되는 스타트업 면접을 보았다.
첫번째 회사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두번째 회사 면접을 잘 본줄 알고 첫번째 회사를 포기한다. 결국 두번째 회사는 불합격이 되었다....
7월이 되고나서 두 곳에 면접을 보게 되었다. 한 곳은 30명 정도 되는 라이브 커머스를 하는 스타트업이었고, 한 곳은 100명 정도 되는 교육업을 하는 회사였다.
스타트업 면접은 면접을 괜찮게 보아서 임원면접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고, 100명 정도 되는 회사에 먼저 합격되었다. 100명 정도되는 회사는 복지도 괜찮아서 결국 스타트업을 포기하고
교육업을 하는 회사에 가기로 결심하였다.
퇴사하고 나서 3월부터 재취업을 준비했으니 "4개월" 정도 걸렸다. 그동안 공부하는 시간도 갖고 의미가 없는 시간은 아니였다.
"React,Vue,HTTP,Router등..."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였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는 회사에서 직면했던 문제들을 블로그에 기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