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W46 체크아웃

Chang·2023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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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고는 3일 정도 늦게 작성합니다. 3일 늦으면 다음 회고까지 텀이 굉장히 짧아져서 적을 이야기가 많지 않아서 고민이 되는데요. 그래도 하나씩 적어보면서 지난 한주를 되돌아보려고 합니다.

시작하며..

지난 주는 다른 것보다 어머니의 세종 집 방문이 모든 것을 집어삼킨 한 주였어요. 저와 아내가 세종으로 이사하고 나서 처음으로 아들 내외 집으로 오셨어요. 예전에 판교에 살 때, 신혼집 입주할 떄(그것도 저만 입주한 상황) 한 번 오시고 3년 만에 집에 오셨는데요. 어머니가 오니 엄청 긴장하고 준비하는 아내 덕분에 저도 덩달아 함께 긴장하며 이틀을 보냈더니, 주말이 주말 같지가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어제 저녁에야 긴장을 놓았고, 회고도 챙기는 그런 상황입니다.

회고

그러면 또 회고 시작할게요. 오늘도 저로부터 출발해서 원을 넓히면서 회고합니다.

개인의 삶

Action Item Check

첫째, 전신의 근육을 3세트 씩이라도 저중량 고반복으로 운동해서 근육을 깨우기
둘째, 아침을 안 먹는 간헐적 단식을 모든 요일에 다 해내기(화요일 호두과자 금지)
셋째, 매일 아침, 밤마다 폼롤러로 거북목 예방하는 스트레칭하기

지난 주 액션 아이템이 많았는데, 조금이라도 노력한 것은 두번째 것 밖에 없어요. 무리한 계획이나 목표가 아니었나 싶었는데..실제로 제 습관도 망가지기도 했고, 신경을 잘 쓰지 못 했어요. 10점 만점으로 치면, 3점 정도 수준이네요. ㅠㅠ

했던 일과 아쉬운 점

전반적으로 수면 시간이 뒤로 많이 밀렸습니다. 다행히 주말에 짧게라도 생각한 것이 수면 리듬 되찾기여서 어제(월요일) 밤에는 12시에는 잠 들어서 7시간의 수면을 했지만, 그 전에는 수면 리듬이 많이 망가졌어요. 잠도 늦게 들고, 수면의 질도 좋지 않았고요.

운동은 일이 바쁘니까 많이 가진 못 했어요. 딱 하루 갔더라고요. 그래도 만쥬(강아지) 산책 시키느라 밤마다 적게라도 좀 걸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어요.

식사 조절도 사실 잘 안 되었고요. 특히 일본에서 사온 간식들(초코류, 과자류)을 정말 많이 먹었어요. 그러니 당 조절이 안 되었고요.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습니다.

Action Item

여러가지 목표를 세워봐야 사실 까먹기나 하고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식단에서는 뭔가를 안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니..조금 더 스트레스 레벨이 올라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면 조금 더 긍정적인 요소를 넣어서, 식단을 조절하는 긍정 트리거를 만드는게 좋겠다 싶었고..식단 기록을 하는 것을 이번주 액션 아이템으로 삼아봤어요.
자기 전에 폼롤러 하고 자려고 합니다. 왼쪽 종아리 근육이 계속 조금씩 뭉치는데, 이것 때문에 운동을 쉬었어요. 운동을 가게 만드는 긍정 트리거를 설계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즐겨보는 약사 유튜버가 혈당 조절하기 위해서 먹는다는 영양제 세트도 풀패키지로 구성해보려고요. 건강은 템빨은 아니지만...그래도 작은 노력은 해야죠.

가족 구성원의 삶

Action Item Check

지난 액션 아이템은 아래 두가지인데요.
첫째, 주말에 놀러다닐 때에는 렌즈를 끼고, 왁스를 바르고 다니기
둘째, 집안의 일에 대해서 아내가 고민할 때..한 번 깊게 나도 함께 도울 수 있는 일을 찾기

지난 주말에는 어머니 오면서 수면 시간이 부족해서 렌즈나 왁스를 신경 쓰지 못 했어요. 다행히도 두번째 액션 아이템은 좀 지켰네요. :)

했던 일과 아쉬운 점

집안에 신경을 거의 못 쓰면서 보냈어요. 그래도 목/금 정도에는 어머니의 방문을 준비하면서 아내의 대청소를 돕긴 했지만, 제 생각에는 조금 부족했고, 그렇다면 아내 안마라도 좀 할 걸 그랬다 싶네요.
아쉬웠던 점 중에 하나는 어머니랑 이야기를 많이 못한 점과, 어머니가 계속 만날 때마다 부어있는데...그것을 캐치하지 못한 점이예요. 아내의 말을 들어보니 혈액 순환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다 싶고, 식사가 시원찮아서 영양을 못 챙길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Action Item

아내가 오랜 시간 요구했던 습관 교정 하나 하기
장인 어른 생신 때, 예쁘게 하고 처가에 가기
어머니 영양제 챙기고, 보내면서 대화하기(음식 맛있다는)

직장인의 삶

Action Item check

지난 주 액션 아이템은 아래의 2가지였네요.

중요한 미팅들을 지정하기
중요한 미팅을 하기 전날 1시간 이상 충분히 생각하며 준비하기

다행히 중요한 미팅들을 앞두고, 준비 없이 참여하진 않았어요. :) 뭐지..왜 직장인으로서의 삶이 가장 액션 아이템도 잘 지켰지...

했던 일과 아쉬운 점

많은 일을 했고, 여러 팀의 지난 주에 시급하면서도 중요한 부분을 하나씩 잘 해결하거나, 정보를 동기화 하거나 했어요. 빡빡한 일정을 최대한 잘 소화하려고 노력했고요. 잘 된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은 신규 스쿼드의 런칭 과정을 더 잘하지 못한 점입니다. 이건 언제 해도 어렵다고 느끼지만, 반대로 언제나 익숙한대로 하게 되는 일 같아요. 뭔가 새롭게 잘하기보다는 점진적인 개선을 추구하는 일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오랜 기간 제가 답해야 하는 질문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 부분이 많이 아쉽습니다. ㅠ

Action Item

이제 스쿼드를 떠나 전사 제품을 바라보게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스쿼드 크루들과 하던 원온원 일정들을 좀 조정해야겠어요.
그리고 이번주도 중요한 인사이트 하나를 잘 정리하고, 묵혀둔 질문에 답을 2개까지 해내야겠습니다. :)

회고를 정리하며

이번 회고도 액션 아이템이 되게 많네요.

개인으로서는,

  • 식단 기록
  • 밤마다 폼롤러
  • 혈당 조절 영양제 풀패키지 만들기

가족 구성원으로서는,

  • 장인어른 생신에 예쁘게 하고 가기
  • 아내의 요청 하나 들어주기
  • 어머니 영양제(혈행) 챙기기

직장인으로서는,

  • 중요한 인사이트 하나 정리
  • 스쿼드 크루들과의 라스트 원온원 하고 일정 조정
  • 미뤄뒀던 질문에 답 2개 하기

엄청나게 어렵지 않은 액션 아이템도 있고, 그냥 돈으로 해결되는 것도 있는데요. 이번에는 하나씩 지워가면서 잘 해결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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