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는 ‘일어날 기(起)’로, 시상을 일으키고 문제를 제기한다.
네이버 웹툰 프론트엔드 체험형 인턴에 지원했다.
체계적으로 잘 짜여진 조직문화를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대규모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프로덕트를 만들어가는 경험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저작도구 개발은 재밌게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전질문 3가지와 이력서를 제출했다.
밑의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고,
최대한 실제 경험과 수치를 기반해서 작성하려고 했다.

감사하게도 좋게 봐주셔셔 서류 전형을 합격할 수 있었다.
면접은 바로 며칠 뒤로 잡혔다.
이때 카카오페이증권 인턴 서류도 합격하여 주말에 코테+과제 전형이 있었어서 면접 준비를 하루밖에 하지 못했다.
변명... 근데 카카오페이증권 과제도 광탈
벼락치기로 일단 내 이력서, 프로젝트, 면접 질문 리스트들을 한번 슥 훑었다.
한자로는 ‘이을 승(承)’으로, 기를 이어받아 이야기를 진행한다. 행동의 시작이다.
면접은 3:1으로 40분간 진행됐고,
간단한 자기소개 후 질문은 크게 3가지로 나뉘어졌다.
면접 분위기는 너무 좋았다.
긴장하지 않게 배려해주시는 것도 느껴져서 감사했다.
이력서에 기재된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 링크에 직접 접속하여 사용해 보면서 질문하시기도 했다.
마지막 10분은 내가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셨다.
질문을 5개 정도 준비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2개밖에 하지 못했다 ㅎ..
하고 싶은 질문들이 많다면, 질문들의 우선순위도 정해서 가는게 좋을 것 같다.
그래도 각 질문에 대해 진심으로 답변해주셔서 좋았다 :)
한자로는 ‘구를 전(轉)’으로, 장면과 시상을 새롭게 전환시키고, 결정적으로 방향을 한번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맞을 걸 알고 맞아도 역시 맞는건 아팠다.
생각보다 내 부족함을 더 깨달았다.
그리고 너무 안일했던 내 자신도 알게됐다.
면접을 다시 복기하면서 해당 질문들에 대해 다시 공부했다.

단순히 개념을 설명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것에 대해 얼마나 정확히, 그리고 심도있게 알고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시는 느낌이 들었다.
예를 들어
Q. 클로저란?
나는 위의 질문과 같이 클로저에 대한 설명만 준비했고, 실제 면접에서는 밑과 같이 꼬리에 물으면서 나아갔다.
Q. 클로저란?
반환된 내부 함수가 자신이 선언됐을때의 환경(렉시컬 환경)을 기억하여, 그 밖에서 호출되어도 해당 환경에 접근할 수 있는 함수를 의미합니다.
Q. 클로저를 사용할때 유의할 점.
메모리 누수로 클로저가 참조하는 변수가 불필요하게 메모리에 남아있는 경우와 의도치 않은 값 변경으로 클로저를 공유하는 여러 함수가 동일한 변수를 참조하면, 예상치 못한 값 변경이 생길 수 있는 경우를 유의해야 합니다.
Q. js외에 클로저를 사용하는 언어.
Python, Kotlin, Swift 등등 1급 함수를 지원하는 언어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1급 함수는 함수를 변수에 할당 할 수 있고, 인자로 전달하거나 반환할 수 있는 함수를 뜻합니다.
Q. js에서는 왜 클로저를 사용하냐.
응용하자면, 이런식으로 나아갈수도 있을 것 같다.
Q. 클로저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Q. 클래스도 클로저인가?
Q. 클로저는 왜쓸까요?
Q. 클로저를 사용한 패턴 예시
구글링을 해서 나오는 면접 대비 글 들에서 "효율적", "좋다" 같은 추상적인 단어들을 정말 많이 사용하는데, 정작 이것에 대해서 "왜 효율적인지?" "왜 더 좋은지?"에 대해서 정확히 찾아보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단순히 depth = 1의 질문과 답변만 외워지 말고,
왜 그런건지에 대해서와 연관된 것들을 꼬리를 물면서 공부하자!
면접에서는 '엥 이걸 물어본다고?' 라는 생각들이 들었지만,
다 끝난 뒤 모집 공고를 보고 복기한 질문들을 보면 벗어난 질문들은 없었다.
모집 공고를 좀 더 분석하자!
다 써본 것들이고 뭔지 아는것과, 이것을 정확하게 핵심만 요약해서 설명하는 것은 다르다.
나 같은 경우는 CSS 부분에서 어버버 했다. 아는 개념인데도 설명 못하니 더욱 아쉬웠다.
과정에 집중하다보니 결론을 안 말해버린 경우도 있었다.
면접관님이 친절하게 다시 물어봐 주셨지만, 좋은 인상을 주지는 못했을 것 같다 ㅠㅜ
이런 것을 방지하면서, 청자가 핵심을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두괄식으로 말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한자로는 ‘맺을 결(結)’로, 전체를 묶어 여운과 여정이 깃들도록 거두어 끝맺는다.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했지만,
네부캠 동료분이 되셨다는 소식을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
탈락은 아쉬웠지만,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와 어떻게 개선해갈지에 대해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는 "Why?"에 대해서 생각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려고 한다.
겉핥기 식으로 알고있는 개념 하나씩 다시 공부하기.
'Why?' 에 초점을 맞춰서 기존에 나와있는 것에서 한단계 더 공부하기.
위 과정들을 좋은 퀄리티의 글로 남기기
한달도 더 된 일이었지만 생생한 글 덕분에 저도 다시 면접 복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고, 꾸준히 수정/보완 하다보면 저도 최씨님도 언젠가 멋진 개발자가 되어있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남겨봅니다.
네이버 웹툰 프론트엔드 체험형 인턴에 지원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체계적으로 잘 짜여진 조직문화를 경험하며, 대규모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프로덕트를 만들어가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일 것 같아요. 저작 도구 개발에 몰입하면서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다니, 인턴십에서 좋은 경험을 많이 쌓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https://www.my-oneonta.com
더 좋은 소식 있으실거예요 화이팅 최씨 !